샤오미, 온라인 행사서 공개
다양한 운동 측정 기능 탑재
다양한 운동 측정 기능 탑재
샤오미 제공
샤오미가 가성비를 앞세운 스마트밴드 '미 밴드5'를 국내에 출시한다. 전작 대비 더 커진 화면과 다양한 운동측정 기능을 탑재한 미 밴드5로 국내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샤오미는 8일 '10주년 기념 특별 이벤트' 온라인 행사를 갖고 웨어러블 제품인 한글판 미 밴드5를 공개했다.
미 밴드 시리즈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 출하량 166만대를 돌파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미 밴드5는 미 밴드4의 후속작으로 1.1인치 대형 AMOLED 다이나믹 디스플레이와 스크래치로부터 화면을 보호하는 2.5D 강화유리 패널을 장착했다.
건강 관련 기능도 다수 추가했다. 24시간 수면 모니터링을 통해 얕은 수면, 딥슬립, REM 수면은 물론 오후 낮잠까지 기록할 수 있다. 여성 생리 주기 예측 기능, 진동 알림 기능, 호흡 조절을 조언하는 스트레스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이 밖에 야외 런닝, 파워 워킹, 승마, 실내 달리기, 수영, 헬스, 실내 싸이클링, 일립티컬, 줄넘기, 카누, 런닝 머신, 자유 조깅 등 11종의 다양한 스포츠 모드를 지원하며 보행 감지, 속도 알림, 높은 심박수 경보 알림 기능도 탑재했다. 심박수 모니터링의 경우 최대 50%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배터리 용량 및 충전 기능도 개선해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14일 연속 사용을 지원한다. 아울러 이전과 달리 스트랩을 제거할 필요 없이 플러그만 꽂으면 충전이 되도록 했다. 이 밖에 휴대폰과 연동해 원격으로 카메라를 제어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다채로운 스트랩과 수백 개의 테마로 각자의 개성도 표현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오렌지, 옐로우, 네이비블루, 블랙, 민트 그린, 틸까지 6가지 색상이 출시된다. 가격은 3만9900원으로 8~9일 쿠팡, 10~13일 G마켓, 옥션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샤오미는 각종 기능을 업그레이드·추가한 미 밴드5로 국내 웨러블 기기 시장을 장악한다는 목표다. 샤오미 미 밴드 시리즈는 다양한 기능과 저렴한 가격으로 2017년 세계 3대 웨어러블 디바이스 중 하나로 선정됐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요즘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개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점인 만큼 최고의 피트니스 파트너를 제공하려고 노력했다"며 "샤오미는 향후 10년 동안에도 놀라운 제품을 정직한 가격에 제공하면서 미래의 생활 방식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샤오미는 이날 무선이어폰 '미 TWS 이어폰2 베이직', '미 TWS 베이직2', '미 휴대용 포토프린터'도 함께 공개했다. 미 TWS 이어폰2 베이직은 노이즈 캔슬링을 갖춘 무선 이어폰으로 출고가는 3만2800원이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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