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는 '그린 뉴딜'의 일환으로 도시지역과 국립공원 훼손지 41개소의 생태계 복원이 이뤄진다. 야생동물에 의한 질병 예방을 위해 동물원이 아닌 이른바 '동물카페'에서 동물을 전시하는 행위를 금지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12일 "훼손된 생태계 복원, 야생동물 매개 질병 관리체계 구축 등을 그린 뉴딜 정책으로 추진해 기후변화·환경위기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국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그린 뉴딜 8대 추진과제에 포함된 '국토 생태계의 녹색 복원'의 일환이다.
우선 훼손된 도시지역 25개소와 국립공원 16개소를 선정해 2025년까지 복원 정책을 시행한다. 기존 생태계 복원 정책이 법적 보호지역이나 비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번 그린 뉴딜을 통해 도시와 도시 근교 지역의 생태공간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 전체에 대한 자연환경의 훼손 현황을 진단하고 체계적 복원을 하기 위한 '국토환경 녹색복원 기본계획'도 2021년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와 같은 인수공통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야생동물 유통 전(全)과정 관리체계가 구축된다.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야생동물의 현황 및 질병 이력 등을 관리하기 위한 '야생동물 종합관리 시스템'이 구축되며, 야생동물 전시·판매·소유 등 모든 과정에 대한 관리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동물카페와 같은 동물원 외 시설에서는 야생동물을 전시할 수 없도록 야생동물 전시 금지 및 야생동물 판매업 허가제를 도입하고, 동물원을 허가제로 전환하는 등 야생동물 전시·판매에 관한 규정도 강화할 예정이다.
올 10월 출범예정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야생동물 질병 조사·연구, 방역기술 개발 및 관계기관 협력 방역체계 수립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환경부는 12일 "훼손된 생태계 복원, 야생동물 매개 질병 관리체계 구축 등을 그린 뉴딜 정책으로 추진해 기후변화·환경위기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국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그린 뉴딜 8대 추진과제에 포함된 '국토 생태계의 녹색 복원'의 일환이다.
우선 훼손된 도시지역 25개소와 국립공원 16개소를 선정해 2025년까지 복원 정책을 시행한다. 기존 생태계 복원 정책이 법적 보호지역이나 비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번 그린 뉴딜을 통해 도시와 도시 근교 지역의 생태공간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 전체에 대한 자연환경의 훼손 현황을 진단하고 체계적 복원을 하기 위한 '국토환경 녹색복원 기본계획'도 2021년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와 같은 인수공통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야생동물 유통 전(全)과정 관리체계가 구축된다.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야생동물의 현황 및 질병 이력 등을 관리하기 위한 '야생동물 종합관리 시스템'이 구축되며, 야생동물 전시·판매·소유 등 모든 과정에 대한 관리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동물카페와 같은 동물원 외 시설에서는 야생동물을 전시할 수 없도록 야생동물 전시 금지 및 야생동물 판매업 허가제를 도입하고, 동물원을 허가제로 전환하는 등 야생동물 전시·판매에 관한 규정도 강화할 예정이다.
올 10월 출범예정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야생동물 질병 조사·연구, 방역기술 개발 및 관계기관 협력 방역체계 수립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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