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GOL] 美 NFL 최초 여성캐스터 별세](http://contents.dt.co.kr/images/202005/2020051802102369660001[1].jpg "[TODAY`S GOL] 美 NFL 최초 여성캐스터 별세")
미국프로풋볼(NFL) 최초의 여성 스포츠캐스터였던 필리스 조지(사진)가 7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AP통신 등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1971년 미스 아메리카 출신인 조지는 1975년부터 10년간 미국 CBS방송에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NFL 투데이'라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조지는 CBS 입사 1년 후 NFL 투데이의 스튜디오 진행자로 발탁됐지만, 미인대회 출신 여성이라는 이유로 자주 스포츠 지식을 의심받아야 했다고 하네요. 조지는 '미인대회 여왕' 그 이상이라는 것을 증명했어야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여성 스포츠캐스터가 많지만, 70년대만 해도 여성이 스포츠 해설을 하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았습니다. 조지는 여성들의 활동폭을 넓힌 선구자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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