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GOL] 유발 하라리 "한국서 배우라"](http://contents.dt.co.kr/images/202003/2020032302102369061001[1].jpg "[TODAY`S GOL] 유발 하라리 \"한국서 배우라\"")
이스라엘 출신으로 '사피엔스', '호모데우스' 등을 집필한 유명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사진) 교수가 코로나19 사태 대응과 관련해 "한국에서 배우라"고 촉구했어요. 그는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에서 투명한 정보 공개와 시민들의 협조로 감염 확산을 저지한 성공적인 사례로 한국을 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과 이스라엘이 전체주의적 감시체제를 적용했다고 비판했어요.
그는 "한국은 일부 접촉자 추적시스템을 이용하긴 했지만 광범위한 검사와 투명한 보고, 정보를 잘 습득한 대중의 자발적인 협조에 의존했다"면서 "중앙집중식 감시와 가혹한 처벌만이 정부 지침에 따르도록 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인류는 지금 세계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전세계적인 연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어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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