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에 의해 감염 우려로 승객의 하선이 금지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706명, 사망자 6명을 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젠나로 아르마(45) 선장이 고국 이탈리아에서 영웅적 대접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언론은 그가 최악의 위기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선장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아르마 선장은 지난 1일 승객과 승무원 3711명이 모두 배에서 내린 것을 확인한 후 마지막으로 하선했습니다.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아르마 선장을 두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 이탈리아의 상징"이라며 "우리 모두에게 고결함을 전파했다"고 극찬했다고 하네요.
ANSA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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