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랄레스 "내 퇴진은 美 음모"에보 모랄레스(사진) 전 볼리비아 대통령이 자신은 쿠데타의 희생양이며 배후엔 볼리비아 리튬 접근권을 얻으려는 미국이 있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아르헨티나에 망명 중인 모랄레스는 24일(현지시각)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퇴진 이면에는 리튬을 둘러싼 국내외적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고 했는데요, 주지하다시피 볼리비아는 세계 최대 리튬 부존 국가입니다.
인터뷰에서 모랄레스는 볼리비아가 미국 대신 러시아, 중국과 리튬 개발에 협력하기로 한 것을 미국 정부가 용서하지 않았다며, "난 이것이 리튬에 대한 쿠데타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14년 가까이 장기집권한 원주민 출신 첫 대통령인 모랄레스는 지난 10월 대선에서 부정의혹이 일며 퇴진압력이 거세지자 물러나 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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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모랄레스는 볼리비아가 미국 대신 러시아, 중국과 리튬 개발에 협력하기로 한 것을 미국 정부가 용서하지 않았다며, "난 이것이 리튬에 대한 쿠데타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14년 가까이 장기집권한 원주민 출신 첫 대통령인 모랄레스는 지난 10월 대선에서 부정의혹이 일며 퇴진압력이 거세지자 물러나 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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