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기름값… 올 최고치 경신

휘발유 ℓ당 1611.69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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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국내 주유소에서 판매 중인 휘발유와 자동차 경유 가격이 올 들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한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11.69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1412.79원이었다. 전일보다 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두 제품 모두 올 들어 사상 최고치다.

올해 초 휘발유와 경유는 1500원대와 1300원대로 시작했지만, 5월 말을 기점으로 두 제품 모두 ℓ당 100원씩 오른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주간 단위로도 기름값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 들어 주간 단위 최고치는 지난 6월 둘째 주 휘발유 ℓ당 1610.12원, 경유 ℓ당 1410.99원이었다. 7월 셋째 주 기준 시작일인 15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기름 가격은 모두 이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정유 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 등락이 국내 기름값으로 반영되는 데는 짧으면 2주에서 길게는 한 달까지 걸릴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하지만, 국내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양혁기자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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