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AIG·에이스손보 소송제기 1건도 없어
삼성화재 전년대비 30건 줄어
삼성화재 전년대비 30건 줄어
9일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손보사가 분쟁조정 중 소비자에게 소송을 제기한 건수는 2016년 246건에서 지난해 193건으로 53건(2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손보사 소송제기 건수가 감소하는 추세에서 MG손해보험과 한화손해보험은 오히려 늘었다. MG손보의 소송제기 건수는 2016년 24건에서 2017년 38건으로 증가했다. 한화손해보험도 2016년 47건에서 지난해 63건으로 증가했다.
반면 농협손해보험·AIG손해보험·에이스손해보험은 소송제기 건수가 1건도 없었다.
증감현황을 보면 삼성화재가 전년대비 30건으로 가장 많은 감소세를 보였다. 이어 악사손해보험 23건, KB손해보험이 21건으로 감소했다.
이기욱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처장은 "정당한 절차 없이 갑자기 소송을 제기해 소비자를 압박하는 보험사나 소송 건수가 급증하는 보험사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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