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와 보험업무 AI 도입 사업 제휴 체결
ING생명은 17일 서울 중구 ING센터에서 SK C&C와 인공지능 FC 상담챗봇 서비스 구축 및 보험업무에 대한 인공지능 적용 모델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FC 상담챗봇 서비스는 FC(재정 컨설턴트)가 이용자와의 상담이나 업무 처리 중 문의 사항이 생기면 챗봇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답을 얻는 서비스다. '영업현장 업무지원 FAQ ', 'FC 지원시스템 도우미' 등의 기능이 챗봇 서비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
서비스가 본격화 되면 FC는 이용자와의 상담 현장에서 'FC 상담챗봇'을 통해 상품 또는 서비스, 가입 서류, 약관 등 확인이 필요한 내용을 즉시 알 수 있어, 맞춤형 보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계약을 관리하는 상황에서는 간단한 이용자 정보 검색과 계약관리, 보험청구, 언더라이팅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업무처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FC 상담챗봇 서비스는 SK C&C의 인공지능 서비스인 에이브릴의 왓슨 대화 API(Conversation API)가 활용된다. ING 생명은 FC 상담에 필요한 보험 비즈니스 모델과 인공지능 학습자료를 제공한다. 서비스 시행 이후에도 응답 DB(Answer Repository), 대화이력 DB(Interaction History), 자연어 답변 (Answer Template) 데이터를 지속 업데이트해 챗봇의 서비스 수준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
이기흥 ING생명 부사장 (운영본부 )은 "ING생명은 이용자와 FC의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업무에 인공지능을 적용할 계획이고, 이번 FC 상담챗봇 구축 사업이 그 첫걸음이 된다"며 "내부 업무에 인공지능을 우선 적용해 서비스에 완벽을 기한 후 이용자 대상의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NG생명과 SK C&C는 올해 FC 상담챗봇 구축을 마무리 짓고, 내년에는 365일 24시간 고객상담이 가능한 '에이브릴 콜센터' 개발도 진행한다. 또 다양한 보험 업무에 인공지능을 적용하기 위한 작업도 지속하기로 했다.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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