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지영 기자]KT는 다음달 27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 'KT 그룹 콜라보 청춘해'(이하 그룹 청춘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토크콘서트 '청춘해'는 KT가 전국 대학가를 돌면서 젊은 세대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한 콘서트다. 지난해부터 매달 새로운 테마로 청춘들을 찾아가고 있다. '청춘해' 콘서트는 고민상담과 공연이 버무려진 형태로 이달 기준 누적 관람고객 3만7000명을 돌파했다.
다음 달 개최하는 '그룹 청춘해'는 KT그룹의 대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사인 스카이TV, 지니뮤직, KT스카이라이프가 공동 기획한 첫 콘서트다. 국내 3위 케이블TV 채널사업자(PP)인 스카이TV는 '그룹 청춘해'를 1시간 분량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11월 중 스카이TV 채널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지니뮤직과 KT스카이라이프는 ICT(정보통신기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T그룹의 음악서비스 회사인 지니뮤직은 KT가 올해 초 출시한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와 가상현실(VR) 음악플랫폼 '지니VR' 등 ICT와 음악을 접목했다. 위성방송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는 이달 19일 출시한 신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TELEBEE(텔레비)'를 시연한다. 20대와 30대를 대상으로 원하는 채널을 골라볼 수 있는 텔레비를 고객들에게 직접 찾아가 새로운 미디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젊은 세대들의 관심사인 '사(4)가지(취업·연애·돈·인간관계)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사연 접수는 청춘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채택된 사연의 주인공에게는 VIP석 초대권을 제공한다. 다음 달 9일부터 17일까지 대학가와 도심을 잇는 버스에 노출되는 '그룹 청춘해' 광고를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면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윤종진 KT 홍보실장은 "이번 청춘해 콘서트를 KT와 미디어 그룹사들이 함께 만들며 그룹의 핵심가치인 '싱글 KT'를 실현했다"며 "앞으로도 그룹 간 아이디어를 모아 젊은 세대들의 호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 수익금의 일부는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을 통해 '청각장애아동 소리 찾기' 기금으로 쓰인다.
김지영기자 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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