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특화상품 출시·적립금 지급 이벤트
카드사, 할인·캐시백·무이자 할부 프로모션
카드사, 할인·캐시백·무이자 할부 프로모션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해 추석 연휴가 최대 10일에 이르면서 유통업계와 카드업계가 추석 특수에 분주하다. 유통업체들은 고객들을 유인하기 위해 업체별로 추석 특화 상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카드사들도 다양한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고객모시기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CJ오쇼핑의 경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식품과 주방용품, 명절증후군 위로상품 등을 대거 선보인다. CJ몰에서는 5만원 미만의 가정 간편식(HMR) 추석 선물 세트도 판매한다. CJ오쇼핑은 또 '매일매일 10% 적립 이벤트'를 통해 이벤트 대상 명절 상품을 하루에 5만원 이상 구입하면 구매금액의 10%를 적립금으로 지급한다. 아울러 원하는 날짜에 구매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지정일 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GS샵은 추석을 맞아 '2017 두근두근 추캉스' 특집방송을 진행한다. 특집방송에서는 집에서 추석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을 선보인다. 가족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품들과 '추캉스'(추석·바캉스 합성어)를 즐기는 데 필요한 상품들을 대거 편성했다. GS샵은 유통 경로를 줄이고 선 기획, 대량 매입을 통해 명절 상품 가격을 낮췄고, 사은품과 무이자할부, ARS(자동주문) 할인 등을 제공한다. GS샵도 온라인 및 모바일 몰에서 기획전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 적립금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주류는 명절 선물용으로 73년 전통의 청주 '백화수복'을 내놨다. 백화수복은 국내 차례주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인기 상품이다.
카드업계도 추석 연휴 기간동안 카드 사용량이 많아지는 것을 감안해 다양한 할인 및 캐시백, 무이자할부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KB국민카드는 일정금액 이용 시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교통비와 백화점 업종에서 카드 이용시 캐시백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유통매장 추석선물 세트 할인과 고속·시외버스 할인 등을 제공하고, 우리카드는 모바일 전용 쇼핑몰 위비마켓을 통해 할인 특가전을 진행한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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