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테크놀로지스는 공식 출범 이후 지난 1년간 델과 델 EMC의 내부 영업조직을 통합하고, 새로운 통합 파트너 프로그램을 가동해 1만여 개의 신규 고객사를 유치했다. 서버, 스토리지, 클라이언트 솔루션 및 컨버지드 인프라 등 다양한 솔루션의 교차판매 전략으로 올해 기대치를 상회하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엔터프라이즈 콘텐츠 디비전 등 비주력 사업을 매각해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 중 10조7226억원을 상환했다. 이 가운데 5조791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또한, 델테크놀로지스는 금일 발표를 통해 델EMC가 제너럴일렉트릭(GE)과 다년간의 제품 및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델EMC는 앞으로 자사의 인프라 솔루션을 GE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델EMC는 GE의 주요 공급자가 된 동시에 델과 EMC의 역사 상 최대 큰 규모의 민간 계약을 체결했다.
마이클 델 델테크놀로지스 회장 겸 CEO는 "델테크놀로지스는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며 괄목한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우리는 이미 출범 당시 스스로 세운 목표를 한참 넘어섰다"며 "우리 고객들의 가장 전략적인 IT 파트너로 우뚝 서게 된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말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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