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가 중고차 유통업체 SK엔카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최근 오프라인 중고차 유통업체 SK엔카 매각을 위해 주관사 선정을 마친 데 이어 조만간 예비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온라인 중고차 매매사이트인 SK엔카닷컴은 지난 2014년 호주 카세일홀딩스와 합작법인을 만들 때 5년간 매도금지 약정을 체결해 2019년까지는 보유하게 된다.
업계는 이번 SK엔카 매각으로 SK그룹이 사실상 중고차 사업에서 손을 떼는 것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중고차 사업을 접는 것은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등으로 사업 확대에 제약이 많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SK 측은 SK엔카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SK 관계자는 "여러 상황을 감안해 SK엔카 매각을 검토, 추진하고 있으나 최종적으로 결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용순기자 cys@dt.co.kr
7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최근 오프라인 중고차 유통업체 SK엔카 매각을 위해 주관사 선정을 마친 데 이어 조만간 예비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온라인 중고차 매매사이트인 SK엔카닷컴은 지난 2014년 호주 카세일홀딩스와 합작법인을 만들 때 5년간 매도금지 약정을 체결해 2019년까지는 보유하게 된다.
업계는 이번 SK엔카 매각으로 SK그룹이 사실상 중고차 사업에서 손을 떼는 것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중고차 사업을 접는 것은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등으로 사업 확대에 제약이 많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SK 측은 SK엔카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SK 관계자는 "여러 상황을 감안해 SK엔카 매각을 검토, 추진하고 있으나 최종적으로 결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용순기자 cy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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