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는 혈중 당분의 양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분비가 감소하거나 그 작용이 약해지면서 혈당이 올라가는 상태를 말한다. 당뇨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로 고열량ㆍ고지방ㆍ고단백 식단과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 의심 증상으로는 음수량 증가, 식사량 증가, 소변량 증가 등을 들 수 있다. 이외에도 체중이 줄어들거나 쉽게 무기력해지고 상처가 잘 낫지 않는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당뇨를 의심해볼 수 있다.
당뇨를 예방하고 관리하려면 올바른 생활습관을 들여야 한다. 비만할 경우 당뇨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므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실시해 체중 조절에 힘 써야 한다. 더불어 술이나 짜고 기름진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고 식이섬유나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한 채식 위주로 적정량을 꼭꼭 씹어 먹는 것이 필요하다.
당뇨병에 좋은 음식으로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섭취도 권할 만 하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장내 유익균이 효소와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여 혈당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권미나 교수팀은 장내 세균 '박테로이데스 에시디페시언스'가 소장의 호르몬 조절 상피세포를 활성화하고 혈당 감소 호르몬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의 분비를 촉진해 체내 혈당을 감소시키고 혈중 인슐린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프로바이오틱스 제제는 시중에 유산균 파는 곳을 가면 쉽게 구입 가능하지만, 제품마다 장단점이 있으므로 꼼꼼히 비교해보고 고르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프로스랩 패밀리, 일동지큐랩, CJLP-133 등이 있다.
유산균 전문 기업 ㈜프로스랩 관계자는 "제품을 선택할 땐 연구를 통해 우수성이 입증된 좋은 균주들이 적절히 배합돼 있어야 하며, 첨가물 함유 여부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생산 편의를 위해 첨가하는 각종 착향료, 이산화규소 등의 부형제는 장기간 체내에 축적되면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이상적으로 혼합된 신바이오틱스 제품의 경우 유익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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