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KBL] 안양 KGC, 1위 확정 경우의 수는?](http://contents.dt.co.kr/images/201703/2017031302109931035004[1].jpg "[Weekly KBL] 안양 KGC, 1위 확정 경우의 수는?")
KGC는 12일 안양시 동안구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1대66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리며 34승 15패(승률 0.694)로 첫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
2위 오리온(32승 17패, 승률 0.653)과는 2경기, 3위 삼성(31승 18패, 승률 0.633)과는 3경기 차이로 오리온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37승이기 때문에 KGC의 매직넘버는 4(38승째)로 줄어 들었다.
마지막 6라운드가 불과 2주간 남은 시점에서 KGC는 오는 16일 전자랜드 전(홈)을 시작으로 18일 KCC 전(원정), 21일 LG 전(원정), 24일 SK 전(홈) 최종일인 26일 KT 전(홈)까지 5경기가 남아있다.
남은 5경 중 홈 3경기, 원정 2경기로 홈 경기가 더 많으며 두 번째 경기인 KCC 전과 네 번째 경기인 SK 전을 제외하면 모두 2일 이상 쉴 수 있는 일정이다.
KGC는 5라운드 말미만 하더라도 오리온, 삼성과 공동 선두에 오르긴 했지만 상대 전적에서 뒤져 가장 불리했다.
하지만 6라운드 들어 오세근과 이정현의 활약에 키퍼 사익스의 분전이 더해지며 선두권 팀과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고 그 결과 자력 우승이 가능케 됐다.
당장 KGC가 남은 경기 중 유일한 플레이오프 진출권 팀인 전자랜드에 승리하고 2위 오리온이 15일 동부 전, 17일 모비스 전에서 패한다면 KGC의 우승은 18일 KCC 전에서도 결정날 수 있다.
특히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KGC가 전자랜드에 진다 하더라도 사실상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KCC·SK·KT와의 경기에서 무난한 승리가 예상돼 우승 길에 큰 걸림돌은 없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물론 공은 둥글기에 100% 보장이라는 것은 없지만 KGC가 우승 8부 능선을 넘었다는 것은 변함 없는 사실이다.
전자랜드와 함께 정규시즌 우승이 없는 '유이'한 팀이었던 KGC가 창단 첫 우승을 이뤄낼 수 있을까? 농구팬들의 관심이 첫 우승을 위한 KGC의 행보에 모이고 있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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