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학 정시모집
수원대학교(총장 이인수)는 일반전형(인문/자연계열)과 예체능(스포츠과학부, 미술대학, 융합문화예술대학)은 나군에서, 음악대학은 다군에서 1037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의 43.1%다.
원서접수는 12월 31일부터 2017년 1월 4일까지다. 서류제출 마감일은 1월 10일이다. 올해는 자체구조조정으로 인해 전년도 8개단과대학, 19개학부, 8개학과, 52개전공에서 △8개 단과대학 △19개 학부 △13개 학과 △48개 전공으로 바뀌었다.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인문자연계열은 학생부성적 30%, 수능성적 70%로 선발한다.
예체능의 경우 학생부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수능성적 20~40%와 실기성적 60~80%를 반영해 선발한다. 단, 올해 신설된 예체능계열인 문화콘텐츠테크놀러지전공의 경우 수시모집에서 실기위주로 선발했던 것과는 다르게 인문 자연계열과 동일한 학생부성적 30%, 수능성적 70%로 선발한다.
2017학년도 정시전형의 특징에 대해 수원대 임진욱 교무입학처장은 "우선 학제를 산업수요 중심 학사구조로 전면 개편하고 '차별화된 학부제' 운영으로 지원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수원대의 모든 모집단위는 학부제를 운영함에도 전공별로 모집해 입학 후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가 있고 다전공, 융복합전공, 연계전공 운영 등 학부제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한 살린 학부제를 운영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년과 동일한 '안정적인 전형요소 반영비율'로 지원자의 혼선을 최소화했다. 모집단위와 상관없이 자유로운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탐구영역은 상위 1개 과목만을 반영한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단, 간호학과는 2개 과목을 반영한다.
수원대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유수 사립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중장기적인 계획을 추진해왔다.
'글로컬 지식문화 창조 대학'이란 목표 아래 첨단과학기술연구원과 산학연컨소시엄센터 등의 연구기관을 유지·운영하는 등 기초학문과 산학협동의 중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글로벌경상관과 1만 5000여평 규모의 최첨단 미래창조관을 신축하고 교육혁신과 현장맞춤형 교육을 통해 융복합 산업사회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특히, 화학공학·신소재공학부, 바이오화학산업학부, 정보통신학부를 특성화 학부로 선정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특성화 학부를 최종 등록한 400명의 학생에게는 등록금의 20%를 감면해주는 '특성화 400 장학금'과 입학금 및 등록금 전액을 지급받는 '특성화 창의 장학금'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화학공학·신소재공학부는 나노기술(NT)과 같은 첨단기술을 융합해 교육함으로써 미래 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통섭적인 지식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현장 경험을 습득해 21세기 첨단 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유무기 융합 나노복합소재 개발과 분석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정보통신학부는 정보시스템의 신뢰성과 보안성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ICT 기반 기술 교육역량 강화를 통한 창의적 융합 역량을 갖춘 ICT 융합보안 전문가를 양성한다. 정보통신과 정보보호 전공으로 세분화했다. 정보통신전공은 학년별 매 학기마다 여러 이론 과목들의 내용이 통합된 융합 실험/실습 과목들을 제공해 이론을 직접 확인 또는 체험하고 자신 만의 작품을 개발 또는 제작하여 산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정보보호전공은 컴퓨터 및 네트워크 시스템 상의 정보에 대한 비밀성, 무결성 및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한 이론과 실무를 배우는 학문이다. 이를 위해 정보보호 교과과정은 기본적인 컴퓨터 공학 과목과 이를 바탕으로 한 특화된 보안과목으로 구성된다.
수원대는 최근 우수한 연구실적도 보여주고 있다. 최근 3년간 환경부,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중소기업청 등으로부터 30여건 이상의 정부 및 산학 연구수행과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30건 이상의 특허 등록 및 출원과 학술지 논문 70여편 이상(SCI급 40여편)의 성과를 이루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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