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워시
■2016 히트상품
고객만족
누구나 한번 쯤 드럼세탁기를 사용하다가 한숨을 내쉰 경험이 있을 것이다.
방금 세탁기를 작동시켰는데 빠뜨린 빨래를 발견하거나 막 집에 돌아온 아이가 더러워진 옷을 벗어 낼 때 작동 중인 세탁기를 정지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세탁물 추가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물이 빠지길 한참 기다린 후에 추가할 빨래와 세제를 넣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삼성전자의 드럼세탁기 '애드워시'는 세계 최초로 도어 상단에 '애드윈도우'로 불리는 작은 창문을 내어 이런 불편함을 없앴다. 세탁·헹굼·탈수 등 작동 중에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고 애드윈도우를 열어서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드럼세탁기의 세제 투입구로 사용하기 어려웠던 캡슐형, 시트형 세제와 섬유 유연제를 투입할 수 있도록 한점도 차별화한 부분이다.
세탁기가 작동 중일 땐 쉽게 열리지 않도록 삼중 안전장치를 적용하고, 내부 온도 55도 이하에서만 열리도록 설계하는 등 소비자 안전까지 고려했다. 130도로 열려 동선을 막지 않고, 좁은 세탁실에서도 도어 전체를 열 필요 없이 환기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아울러 소비자의 선택 폭도 넓혔다. 기존 이녹스·실버 등에 이어 최근에는 세련되고 우아한 느낌의 블랙 캐비어색상을 적용한 애드워시 신제품을 출시하며 다양한 색상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탁 중에도 빨래를 쉽게 추가하는 혁신적인 기능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동남아, 중동, 중국 등 해외에서도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세탁 중 세탁물을 발견했을 때의 번거로움을 불식시키며 소비자 일상 속 신개념 세탁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지윤기자 galileo@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