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6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오는 2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6에는 중국의 황색 가전 돌풍이 거셀 전망이다. 예전엔 가격과 아이디어 상품을 앞세웠다면 이번에는 품질까지 한국을 턱밑까지 추격하는 모습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과거 가전 왕국을 꾸렸던 일본의 부활 조짐도 보이는 만큼 유럽 시장을 두고 한·중·일 간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특히 중국의 물량 공세는 올해에도 대단하다. IFA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중국 업체는 460여개사로 전체 IFA 행사 참여 기업 4개 가운데 1개 기업이 중국 국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61곳)보다 7배 이상 많은 수다.
세계 3위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9'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트9은 5.9인치 대화면 패블릿으로 기린960 프로세서, 2000만화소 듀얼 카메라를 장착하고 내장 메모리 64GB, 128GB 두 버전으로 출시할 전망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최신버전 7.0 누가도 탑재한다.
여기에 하이얼, TCL, 하이센스, 창훙 등도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TV와 가전 신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드론 시장 1위인 중국의 DJI 역시 기자간담회를 연다. 중국의 스카이워스와 창홍은 UHD(초고화질) 해상도의 55인치와 65인치 OLED TV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맞서 일본 소니는 9월 1일 IFA 개막을 하루 앞두고 새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 시리즈 후속작을 공개한다. 이 제품은 엑스페리아X 시리즈 4번째 모델로 5.1∼5.3인치 풀HD 디스플레이, 2300만화소 후면 카메라,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3GB 램(RAM)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IFA 화두로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가상현실(VR)과 자율주행차, 로봇 등이 될 전망이다. 마크 페이퍼마스터 AMD 최고기술책임자(CTO)는 VR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VR산업이 가져올 혁신과 비전을 소개한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제체 회장은 개막일 '궁극의 모바일 기기: 우수한 타임머신으로서의 자동차'를 주제로 자율주행차가 가져올 미래의 혁신에 대해 강연한다. 가전 업체에선 카스텐 오텐버그 BSH 최고경영자가 기조연설자로 나온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오는 2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6에는 중국의 황색 가전 돌풍이 거셀 전망이다. 예전엔 가격과 아이디어 상품을 앞세웠다면 이번에는 품질까지 한국을 턱밑까지 추격하는 모습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과거 가전 왕국을 꾸렸던 일본의 부활 조짐도 보이는 만큼 유럽 시장을 두고 한·중·일 간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특히 중국의 물량 공세는 올해에도 대단하다. IFA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중국 업체는 460여개사로 전체 IFA 행사 참여 기업 4개 가운데 1개 기업이 중국 국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61곳)보다 7배 이상 많은 수다.
세계 3위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9'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트9은 5.9인치 대화면 패블릿으로 기린960 프로세서, 2000만화소 듀얼 카메라를 장착하고 내장 메모리 64GB, 128GB 두 버전으로 출시할 전망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최신버전 7.0 누가도 탑재한다.
여기에 하이얼, TCL, 하이센스, 창훙 등도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TV와 가전 신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드론 시장 1위인 중국의 DJI 역시 기자간담회를 연다. 중국의 스카이워스와 창홍은 UHD(초고화질) 해상도의 55인치와 65인치 OLED TV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맞서 일본 소니는 9월 1일 IFA 개막을 하루 앞두고 새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 시리즈 후속작을 공개한다. 이 제품은 엑스페리아X 시리즈 4번째 모델로 5.1∼5.3인치 풀HD 디스플레이, 2300만화소 후면 카메라,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3GB 램(RAM)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IFA 화두로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가상현실(VR)과 자율주행차, 로봇 등이 될 전망이다. 마크 페이퍼마스터 AMD 최고기술책임자(CTO)는 VR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VR산업이 가져올 혁신과 비전을 소개한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제체 회장은 개막일 '궁극의 모바일 기기: 우수한 타임머신으로서의 자동차'를 주제로 자율주행차가 가져올 미래의 혁신에 대해 강연한다. 가전 업체에선 카스텐 오텐버그 BSH 최고경영자가 기조연설자로 나온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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