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히트상품 품질우수
SGA(대표 은유진)가 출시한 '다락(DA-Loc) 2.0'은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자료저장을 방지해주는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마음대로 관리자의 승인 없이 PC에 무언가를 저장하지 못하게 막아주는데, 주로 공공기관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다.
PC를 자동으로 초기화하기 때문에 사용자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유출 가능성을 차단해주는 이 제품은 기존 1.0 버전 제품보다 보안성을 강화했다.
기존 제품은 인터넷 전용 PC를 재부팅 할 때마다 사용하기 이전의 환경으로 복구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저장을 방지했다.
이 과정에서 부팅에 필요한 정보를 저장하는 MBR(Master Boot Record) 영역이 해커들에게 노출되며 설정·통제 권한을 내줄 위험성에 대한 지적이 커지자 이에 대한 보안성을 높인 것이다.
또 PC의 부팅 설정을 다양하게 할 수 있어 업무용 모드와 인터넷 전용 모드로 전환 사용이 가능해져 망 분리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 수도 있다. SGA는 국가 망분리 사업에서 자료저장방지솔루션을 최초로 도입해 39개 중앙 행정기관의 '인터넷PC 자료저장방지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출시 이후 보건복지부 심사평가위원회, 안전행정부 청사관리팀, 특허청, IBK연금보험 등에 다락2.0을 공급했다.
제품 개발사인 SGA와 이 제품의 유통을 담당하는 SGA임베디드는 망 분리가 본격화되고 있는 금융권 및 망분리가 필요한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사업기회를 확대시키고 이를 매출로 연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재운기자 jw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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