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ㆍ고용 차질없이" … 7대 실천과제 추진 다짐
사진=김민수기자 ultrartist@
경제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인한 경제 불황을 조기 종식하기 위한 7대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아울러 정부 측에도 추가경정 예산 편성 등 대책을 차질없이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은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긴급 간담회를 하고 메르스 사태 조기 종식 및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등 서울상의 회장단과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김상열 광주상의 회장,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 최신원 수원상의 회장 등 대한상의 회장단이 참석했다.
박용만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기업의 소비참여와 실천을 유도하는 한편 연초에 발표한 투자와 고용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기업과 정부 간 2인3각의 동반관계를 발휘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정부가 피해 소상인들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추경편성, 규제와 노동시장 개혁 등 경제 활성화 대책을 차질없이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장단은 기업의 소비 참여, 계획한 투자·고용 적극적으로 추진, 창조경제 실천, 외국인 방문객 유치 및 U턴 지원, 청·장년 고용창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촉진, 노사화합문화 확산 등 7개 실천계획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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