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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침몰 건진 전기트럭…보합세 속 나홀로 6.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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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침몰 건진 전기트럭…보합세 속 나홀로 6.6% 급등
[연합뉴스 제공]

올해 10% 인력 감축에 나서며 주가가 30% 가까이 떨어졌던 테슬라가 구체적인 전기트럭 생산계획을 제시한 뒤 6% 이상 뛰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6% 오른 186.60달러에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빅테크들이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나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날 올해 인력 감축에 나선 테슬라에 대해 보도하며 현 직원들이 "지금 상황은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흡사하다. 해고된 직원들 사이에서는 테슬라를 침몰한 선박 '타이타닉'에 비유하는 작별인사가 유행 중"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15일 사내 메일을 통해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전 세계 10% 이상의 인력을 감축하겠다"고 예고한 뒤 테슬라는 지금까지 당사자에게 이메일 혹은 문자메시지로 해고 사실을 통보해 왔다.

지난해 말 기준 테슬라의 전체 직원 수는 14만473명으로 이 중 10%인 1만 4000명 이상이 해고될 것으로 관측된다. 블룸버그는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해고는 최소 6월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고와 실적, CEO 리스크 등 악재가 겹치며 연초 240달러 이상이었던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한 때 140달러선까지 후퇴했다. 하지만 이날 테슬라가 전기트럭 생산의 자세한 일정을 공개하자 다시 급등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17% 오른 39872.99로 4만 재돌파에 실패했다. 다만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5321.41과 16832.62로 전장 대비 각각 0.25%, 0.22% 오르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 랠리를 이어갔다.

빅테크주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953.86달러(0.64%), 애플은 192.35달러(0.69%)에 장을 마쳤고, AMD는 164.66으로 1% 빠졌고, 메타도 0.9% 내린 464.63달러에 마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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