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지분 보유 계열사ㆍ상장사 주가 일제히 오름세
장외시장서 16만원까지 거래
장외시장서 16만원까지 거래
주식시장이 삼성SDS의 연내 유가증권시장 상장 소식에 반색하고 있다.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삼성SDS의 입성이 좀처럼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는 주식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당장 삼성SDS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치솟았다. 삼성SDS의 지분 22.58%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삼성전자의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0.45% 상승했다. 또 삼성SDS의 지분 17.08%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과 지분 7.88%를 보유한 삼성전기도 전 거래일보다 각각 4.6%와 1.53%씩 주가가 올랐다.
삼성SDS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장사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크레듀는 주식 가격제한폭에 육박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주가가 14.86%나 급등했다. 한국정보인증도 14.93% 올랐다. 삼성SDS는 크레듀와 한국정보인증 주식을 각각 47.2%와 9.27%씩 보유 중이다.
장외시장도 들썩였다. 전날 주당 14만95000원 수준에서 거래되던 삼성SDS의 장외거래가격은 이날 15만원∼16만원 안팎에서 거래됐다. 삼성SDS의 주식을 사기 위한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일부 장외 주식 중개 사이트는 다운되기도 했다.
기업공개(IPO) 시장도 반색했다. 김성태 한국거래소 상장부장은 "유가증권시장에 유치 할 수 있는 기업이 많지 않았던 상황에서 삼성SDS가 상장 신청을 해 시장에서는 여러모로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이와 별도로 거래소는 상장 심사도 절차대로 꼼꼼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가 상장할 경우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삼성SDS의 발행 주식수는 7738만주로 7일 장외시장 종가인 14만9500원을 기준으로 기업가치가 11조56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시가총액 18위인 LG전자(10조9600억원)를 넘어서는 것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모처럼 등장한 IPO시장의 큰 기업인 만큼 주관사 선정에 대비한 준비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당장 삼성SDS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치솟았다. 삼성SDS의 지분 22.58%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삼성전자의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0.45% 상승했다. 또 삼성SDS의 지분 17.08%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과 지분 7.88%를 보유한 삼성전기도 전 거래일보다 각각 4.6%와 1.53%씩 주가가 올랐다.
삼성SDS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장사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크레듀는 주식 가격제한폭에 육박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주가가 14.86%나 급등했다. 한국정보인증도 14.93% 올랐다. 삼성SDS는 크레듀와 한국정보인증 주식을 각각 47.2%와 9.27%씩 보유 중이다.
장외시장도 들썩였다. 전날 주당 14만95000원 수준에서 거래되던 삼성SDS의 장외거래가격은 이날 15만원∼16만원 안팎에서 거래됐다. 삼성SDS의 주식을 사기 위한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일부 장외 주식 중개 사이트는 다운되기도 했다.
기업공개(IPO) 시장도 반색했다. 김성태 한국거래소 상장부장은 "유가증권시장에 유치 할 수 있는 기업이 많지 않았던 상황에서 삼성SDS가 상장 신청을 해 시장에서는 여러모로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이와 별도로 거래소는 상장 심사도 절차대로 꼼꼼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가 상장할 경우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삼성SDS의 발행 주식수는 7738만주로 7일 장외시장 종가인 14만9500원을 기준으로 기업가치가 11조56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시가총액 18위인 LG전자(10조9600억원)를 넘어서는 것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모처럼 등장한 IPO시장의 큰 기업인 만큼 주관사 선정에 대비한 준비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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