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창조경제 `퍼스트무버`
자동차 시장의 환경을 명확히 예측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완성차 업체들은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친환경차 기술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 현대ㆍ기아차 역시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를 비롯해 하이브리드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등 다양한 친환경차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ㆍ기아차의 친환경 자동차 기술은 어느 하나에 편중됨이 없이 골고루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나, 무엇보다 그 성과가 눈에 띄는 분야는 바로 수소연료전지차 부문이다. 현대ㆍ기아차의 수소연료전지차는 현재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 있어 지난해 초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를 갖췄으며, 해외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와 비교해도 2년 이상 앞서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이다.
2000년 6월 캘리포니아 연료전지 시범사업(CaFCP: California Fuel Cell Partnership)에 참여하면서 연료전지 개발을 본격화 한 현대차는, 같은해 11월 싼타페를 모델로 연료전지차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대차는 이후 세계 최초로 350기압 수소충전에 성공했다. 연료전지차의 가장 중요한 기술은 일회 충전으로 주행거리를 향상시킬 수 있는 고압의 수소 저장 능력으로, 현대차는 연료전지 기술력 선점을 이뤄냈다. 현재 현대차는 700기압 압축 수소탱크를 개발 중이다.
이후 현대차는 2010년 3월 2010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투싼ix 수소연료전지 절개차를 최초 공개해 전 세계로부터 주목을 받았고 이후 차량 설계와 시험평가를 통해 차량 개발을 완료했다.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연료전지시스템 효율 개선을 통해 2008년도에 개발된 구형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대비 연비는 15%, 주행거리는 55% 개선했다. 독자 개발한 100㎾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2탱크 수소저장 시스템(700기압)이 탑재되었고, 영하 25도 이하에서의 저온시동성 확보했으며, 리터 당 27.8㎞(NEDC 유럽 연비시험 기준)의 뛰어난 연비를 확보, 1회 충전 최대 주행 거리가 594㎞에 달한다. 2013년 2월에는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차의 성공적인 양산을 위해 울산공장 내에 신개념 운반 설비 등 새로운 생산 공법을 적용한 수소연료전지차 전용 생산공장을 별도로 구축했다. 또 생산된 수소연료전지차량의 수소 충전 및 기밀 검사 시설 운영 등을 통해 고품질의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이 가능토록 준비를 마쳤다.
한편 현대차는 향후 2015년까지 국내ㆍ외에서 총 1000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차를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판매해 나갈 계획이며, 2013년 LA모터쇼를 통해 북미 시장에 첫 선을 보임과 동시에 올해부터는 미국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일반 판매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정일기자 comja77@
자동차 시장의 환경을 명확히 예측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완성차 업체들은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친환경차 기술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 현대ㆍ기아차 역시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를 비롯해 하이브리드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등 다양한 친환경차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ㆍ기아차의 친환경 자동차 기술은 어느 하나에 편중됨이 없이 골고루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나, 무엇보다 그 성과가 눈에 띄는 분야는 바로 수소연료전지차 부문이다. 현대ㆍ기아차의 수소연료전지차는 현재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 있어 지난해 초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를 갖췄으며, 해외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와 비교해도 2년 이상 앞서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이다.
2000년 6월 캘리포니아 연료전지 시범사업(CaFCP: California Fuel Cell Partnership)에 참여하면서 연료전지 개발을 본격화 한 현대차는, 같은해 11월 싼타페를 모델로 연료전지차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대차는 이후 세계 최초로 350기압 수소충전에 성공했다. 연료전지차의 가장 중요한 기술은 일회 충전으로 주행거리를 향상시킬 수 있는 고압의 수소 저장 능력으로, 현대차는 연료전지 기술력 선점을 이뤄냈다. 현재 현대차는 700기압 압축 수소탱크를 개발 중이다.
이후 현대차는 2010년 3월 2010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투싼ix 수소연료전지 절개차를 최초 공개해 전 세계로부터 주목을 받았고 이후 차량 설계와 시험평가를 통해 차량 개발을 완료했다.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연료전지시스템 효율 개선을 통해 2008년도에 개발된 구형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대비 연비는 15%, 주행거리는 55% 개선했다. 독자 개발한 100㎾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2탱크 수소저장 시스템(700기압)이 탑재되었고, 영하 25도 이하에서의 저온시동성 확보했으며, 리터 당 27.8㎞(NEDC 유럽 연비시험 기준)의 뛰어난 연비를 확보, 1회 충전 최대 주행 거리가 594㎞에 달한다. 2013년 2월에는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차의 성공적인 양산을 위해 울산공장 내에 신개념 운반 설비 등 새로운 생산 공법을 적용한 수소연료전지차 전용 생산공장을 별도로 구축했다. 또 생산된 수소연료전지차량의 수소 충전 및 기밀 검사 시설 운영 등을 통해 고품질의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이 가능토록 준비를 마쳤다.
한편 현대차는 향후 2015년까지 국내ㆍ외에서 총 1000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차를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판매해 나갈 계획이며, 2013년 LA모터쇼를 통해 북미 시장에 첫 선을 보임과 동시에 올해부터는 미국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일반 판매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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