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인터넷의 발달은 다양한 생체 측정기를 이용한 환자들의 생체 신호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제공하였고 이러한 기술의 발달은 원격진료(Telemedicine) 또는 유헬스(U-Health)라는 새로운 의료 서비스 모델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최근 모바일 네트워크가 발달하고 스마트 단말기의 비약적 발전으로 인해 모바일 헬스 또는 엠헬스(mHealth)라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의료서비스의 변화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것이다.
스마트폰은 일상생활의 중요한 일부분이 되었으며 그 영향력도 증가하고 있다.
2011년 말을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10억 8천만 명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의 스마트폰 사용자는 약 9,140명으로 보급률이 약 35%에 이른다고 한다.
한국의 경우 스마트폰 사용자가 2010년 12월 말 722만 명에서 2011년 6월 1,560만 9천명으로 증가율이 116.2%이고, 스마트폰 보급률은 2011년은44.3%, 2012년 12월에는 76.2% 그리고 2013년에는 90.5%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확산은 다양한 산업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보급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모바일 앱 마켓인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는 건강 및 운동, 금융, 게임, 교육, 음악, 스포츠, 쇼핑 등 다양한 주제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제공되는 전체 애플리케이션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건강관리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면서 건강관리 및 운동, 그리고 의료와 관련된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의 공급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는 의약품 정보, 체중관리, 병원 및 약국 정보, 만성질환 정보 및 관리, 여성건강관리, 개인건강정보 관리 등 일반인을 위해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관리 기능을 갖춘 애플리케이션에서, 의료용 계산기와 임상진료지침(Clinical Pathway) 등 병원에서 의료진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애플리케이션까지 다양한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0년 11월을 기준으로 주요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는 17,000개의 모바일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이 제공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약 5억 명의 스마트폰 사용자가(30%의 스마트폰 사용자)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에서 개발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주로 건강, 질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주를 이르고 있다.
이는 국내 의료법에 따라 환자와 의료진의 직접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의료진의 의학적 권고를 포함하지 않는 단순 모니터링 서비스에 제한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91년도에 원격의료가 처음 시행되고 이후 많은 병원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하였다.
그러나 일시적인 시범사업만으로는 산업이 만들어지기 어려우며 해당 기술을 개발하였던 많은 벤처 기업들은 이제 헬스케어 시장에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다.
원격의료 서비스가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혈당기와 같은 가정용 소형 의료기기, 무선 센서와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센터, 콜센터와 같은 다양한 인프라가 함께 구축되어야 한다.
앞으로 원격진료를 넘어 모바일 헬스 케어 산업의 확산이 예측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 유헬스의 벽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열리는 모바일 시장을 대비하기 위한 해법을 기대해 본다.
최인영 가톨릭 의과대학 교수
최근 모바일 네트워크가 발달하고 스마트 단말기의 비약적 발전으로 인해 모바일 헬스 또는 엠헬스(mHealth)라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의료서비스의 변화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것이다.
스마트폰은 일상생활의 중요한 일부분이 되었으며 그 영향력도 증가하고 있다.
2011년 말을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10억 8천만 명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의 스마트폰 사용자는 약 9,140명으로 보급률이 약 35%에 이른다고 한다.
한국의 경우 스마트폰 사용자가 2010년 12월 말 722만 명에서 2011년 6월 1,560만 9천명으로 증가율이 116.2%이고, 스마트폰 보급률은 2011년은44.3%, 2012년 12월에는 76.2% 그리고 2013년에는 90.5%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확산은 다양한 산업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보급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모바일 앱 마켓인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는 건강 및 운동, 금융, 게임, 교육, 음악, 스포츠, 쇼핑 등 다양한 주제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제공되는 전체 애플리케이션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건강관리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면서 건강관리 및 운동, 그리고 의료와 관련된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의 공급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는 의약품 정보, 체중관리, 병원 및 약국 정보, 만성질환 정보 및 관리, 여성건강관리, 개인건강정보 관리 등 일반인을 위해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관리 기능을 갖춘 애플리케이션에서, 의료용 계산기와 임상진료지침(Clinical Pathway) 등 병원에서 의료진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애플리케이션까지 다양한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0년 11월을 기준으로 주요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는 17,000개의 모바일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이 제공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약 5억 명의 스마트폰 사용자가(30%의 스마트폰 사용자)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에서 개발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주로 건강, 질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주를 이르고 있다.
이는 국내 의료법에 따라 환자와 의료진의 직접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의료진의 의학적 권고를 포함하지 않는 단순 모니터링 서비스에 제한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91년도에 원격의료가 처음 시행되고 이후 많은 병원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하였다.
그러나 일시적인 시범사업만으로는 산업이 만들어지기 어려우며 해당 기술을 개발하였던 많은 벤처 기업들은 이제 헬스케어 시장에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다.
원격의료 서비스가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혈당기와 같은 가정용 소형 의료기기, 무선 센서와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센터, 콜센터와 같은 다양한 인프라가 함께 구축되어야 한다.
앞으로 원격진료를 넘어 모바일 헬스 케어 산업의 확산이 예측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 유헬스의 벽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열리는 모바일 시장을 대비하기 위한 해법을 기대해 본다.
최인영 가톨릭 의과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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