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하나로 설치 사용 편리성 극대화
데이터 저장시간 97% 줄고 투자비 절감
데이터 저장시간 97% 줄고 투자비 절감
■ 빅데이터 IT산업 중심에 서다
(10) 빅데이터 전략-LG CNS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캠프는 1억명에 달하는 유권자를 빅데이터 기술로 분석했다. `빅데이터'는 테라바이트(TB) 이상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유의미한 정보를 추출하는 기법. 이는 유권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선거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전략으로 오바마 캠프는 먼저 유권자의 지지성향 분포지도를 작성했다.
이어 지지 가능 유권자들의 이동경로와 대중교통 이용 노선까지 파악했다. 이런 빅데이터 활용 전략은 그대로 적중해 오바마 대통령은 역사상 최초의 흑인 재선 대통령에 올랐다.
이같은 전략은 선거 뿐 아니라 기업에도 적용된다. 만약 제품의 품질과 수율을 한단계 더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인 제조기업이 있다면 매번 고가의 최신 설비를 매번 도입하는 방식의 투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이 기업은 요즘 방대한 데이터를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다는 빅데이터 기술에 주목하게 된다. 설비들에 부착된 센서로부터 발생하는 방대한 로그(Log) 데이터를 전수 검사할 수만 있다면, 불량의 정확한 원인을 추적해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빅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려니 기업들은 구축방법에 대한 또다른 고민에 빠지게 된다. 시중 해외 데이터 처리 솔루션은 원래 취지가 무색할 만큼 만만치 않은 고가이기 때문. 저비용의 오픈소스 기반 시스템은 안정성이 떨어져 불안하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LG CNS(대표 김대훈)는 이렇듯 `빅데이터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라는 문제에 부딪힌 기업들에게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최신 정보기술인 빅데이터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기업 내외부의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비해 이를 처리해야 하는 기존 IT시스템은 저장용량, 처리속도, 구축 및 운영비용까지 모든 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빅데이터를 경영에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는 그동안 여러가지 어려움이 존재해 왔다. 대표적인 고민은 `빅데이터를 어떻게 기업의 필요와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 그리고 이 부분에서 대해서는 최근 업계에서 구체적인 시범사업 성공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LG CNS와 같은 전문기업이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LG CNS는 2012년 11월 국내 최초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인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Smart Big data Platform, 이하 SBP)'을 출시했다.
이렇게 각자 기업에 맞는 빅데이터 활용방안을 찾더라도 여전히 `빅데이터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의 문제가 남게 된다. LG CNS SBP 솔루션은 이런 고민에 직면한 기업들이 손쉽고 안정적으로 저비용의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LG CNS SBP는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모든 구성요소를 원스톱(One-Stop)으로 설치,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이다. SBP 솔루션은 빅데이터 시스템 표준 배포판인 `빅팩(BigPack)', 빅데이터 서버 관리 도구인 `SCM(Service & Configuration Manager)', 비즈니스 응용프로그램 자동개발 도구인 `MR 디자이너(MapReduce Designer)'로 구성된다.
`빅팩'은 국내 최초로 출시된 빅데이터 시스템 표준 배포판 패키지다. 초창기의 리눅스가 그랬던 것처럼 안정성이 떨어지는 오픈소스 기반 `하둡'의 문제점을 LG CNS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검증하고 최적화했다.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진 빅데이터 시스템을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해 설치와 사용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해외 포럼에 의존하던 기술지원도 LG CNS가 직접 제공한다.
`SCM'은 막대한 수의 서버를 활용하는 빅데이터 시스템의 설치, 설정, 제어를 단 한대의 PC로 일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빅데이터 서버 관리 도구다.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성하는 수십에서 수천대에 이르는 서버를 일일이 관리하는 데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LG CNS는 국내 최고의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적용해 이러한 불편을 개선했다.
LG CNS는 2010년 `스마트 기술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2020'을 발표, 자체 솔루션 기반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SBP 솔루션은 그 일환으로 LG CNS 정보기술연구원과 AA(Advanced Analytics, 고급분석)사업부문이 16개월에 걸쳐 개발에 성공한 야심작이다.
기업들은 LG CNS SBP 솔루션을 통해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빅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하둡(Hadoop)'과 같은 오픈소스 기반 빅데이터 표준 기술을 LG CNS의 축적된 기술력으로 검증하고 최적화했다. 국내 최고의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적용, 다수 서버로 이뤄진 시스템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한 빅데이터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손쉽게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자동개발 도구도 지원한다.
다양한 고객사와의 파일럿(Pilot) 검증 결과, LG CNS SBP 솔루션은 기존 데이터 분석 시스템(RDBMS, Relational Database Management System)에 비해 데이터 저장 시간을 약 97%까지 절감할 수 있다. 기존 통계툴(Tool)에 비해 비즈니스 로직의 처리시간 또한 약 85% 단축했다. 기존 데이터 처리 시스템에 소요되던 인프라 투자비용도 7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LG CNS는 △생산 품질 관리 △소셜미디어 분석 △사기(Fraud) 적발 관리 △경영 관리 △추천 마케팅의 5대 기업 빅데이터 영역 중심으로 SBP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미 LG CNS는 국내외 금융, 제조, 통신기업들을 대상으로 플랫폼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IDC에 따르면 전세계 빅데이터 시장은 2010년 32억달러(한화 약 3조5000원)에서 2015년 169억달러(한화 약 18조6000억원) 규모로 연평균 4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훈 LG CNS 사장은 "SBP 솔루션은 즉시 활용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믿을 수 있는 빅데이터 솔루션을 기다려온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LG CNS는 지속적인 솔루션 다각화와 글로벌 빅데이터 서비스 확대를 통해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심화영기자 dorothy@
(10) 빅데이터 전략-LG CNS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캠프는 1억명에 달하는 유권자를 빅데이터 기술로 분석했다. `빅데이터'는 테라바이트(TB) 이상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유의미한 정보를 추출하는 기법. 이는 유권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선거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전략으로 오바마 캠프는 먼저 유권자의 지지성향 분포지도를 작성했다.
이어 지지 가능 유권자들의 이동경로와 대중교통 이용 노선까지 파악했다. 이런 빅데이터 활용 전략은 그대로 적중해 오바마 대통령은 역사상 최초의 흑인 재선 대통령에 올랐다.
이같은 전략은 선거 뿐 아니라 기업에도 적용된다. 만약 제품의 품질과 수율을 한단계 더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인 제조기업이 있다면 매번 고가의 최신 설비를 매번 도입하는 방식의 투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이 기업은 요즘 방대한 데이터를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다는 빅데이터 기술에 주목하게 된다. 설비들에 부착된 센서로부터 발생하는 방대한 로그(Log) 데이터를 전수 검사할 수만 있다면, 불량의 정확한 원인을 추적해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빅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려니 기업들은 구축방법에 대한 또다른 고민에 빠지게 된다. 시중 해외 데이터 처리 솔루션은 원래 취지가 무색할 만큼 만만치 않은 고가이기 때문. 저비용의 오픈소스 기반 시스템은 안정성이 떨어져 불안하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LG CNS(대표 김대훈)는 이렇듯 `빅데이터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라는 문제에 부딪힌 기업들에게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최신 정보기술인 빅데이터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기업 내외부의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비해 이를 처리해야 하는 기존 IT시스템은 저장용량, 처리속도, 구축 및 운영비용까지 모든 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빅데이터를 경영에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는 그동안 여러가지 어려움이 존재해 왔다. 대표적인 고민은 `빅데이터를 어떻게 기업의 필요와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 그리고 이 부분에서 대해서는 최근 업계에서 구체적인 시범사업 성공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LG CNS와 같은 전문기업이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LG CNS는 2012년 11월 국내 최초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인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Smart Big data Platform, 이하 SBP)'을 출시했다.
이렇게 각자 기업에 맞는 빅데이터 활용방안을 찾더라도 여전히 `빅데이터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의 문제가 남게 된다. LG CNS SBP 솔루션은 이런 고민에 직면한 기업들이 손쉽고 안정적으로 저비용의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LG CNS SBP는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모든 구성요소를 원스톱(One-Stop)으로 설치,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이다. SBP 솔루션은 빅데이터 시스템 표준 배포판인 `빅팩(BigPack)', 빅데이터 서버 관리 도구인 `SCM(Service & Configuration Manager)', 비즈니스 응용프로그램 자동개발 도구인 `MR 디자이너(MapReduce Designer)'로 구성된다.
`빅팩'은 국내 최초로 출시된 빅데이터 시스템 표준 배포판 패키지다. 초창기의 리눅스가 그랬던 것처럼 안정성이 떨어지는 오픈소스 기반 `하둡'의 문제점을 LG CNS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검증하고 최적화했다.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진 빅데이터 시스템을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해 설치와 사용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해외 포럼에 의존하던 기술지원도 LG CNS가 직접 제공한다.
`SCM'은 막대한 수의 서버를 활용하는 빅데이터 시스템의 설치, 설정, 제어를 단 한대의 PC로 일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빅데이터 서버 관리 도구다.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성하는 수십에서 수천대에 이르는 서버를 일일이 관리하는 데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LG CNS는 국내 최고의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적용해 이러한 불편을 개선했다.
LG CNS는 2010년 `스마트 기술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2020'을 발표, 자체 솔루션 기반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SBP 솔루션은 그 일환으로 LG CNS 정보기술연구원과 AA(Advanced Analytics, 고급분석)사업부문이 16개월에 걸쳐 개발에 성공한 야심작이다.
기업들은 LG CNS SBP 솔루션을 통해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빅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하둡(Hadoop)'과 같은 오픈소스 기반 빅데이터 표준 기술을 LG CNS의 축적된 기술력으로 검증하고 최적화했다. 국내 최고의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적용, 다수 서버로 이뤄진 시스템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한 빅데이터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손쉽게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자동개발 도구도 지원한다.
다양한 고객사와의 파일럿(Pilot) 검증 결과, LG CNS SBP 솔루션은 기존 데이터 분석 시스템(RDBMS, Relational Database Management System)에 비해 데이터 저장 시간을 약 97%까지 절감할 수 있다. 기존 통계툴(Tool)에 비해 비즈니스 로직의 처리시간 또한 약 85% 단축했다. 기존 데이터 처리 시스템에 소요되던 인프라 투자비용도 7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LG CNS는 △생산 품질 관리 △소셜미디어 분석 △사기(Fraud) 적발 관리 △경영 관리 △추천 마케팅의 5대 기업 빅데이터 영역 중심으로 SBP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미 LG CNS는 국내외 금융, 제조, 통신기업들을 대상으로 플랫폼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IDC에 따르면 전세계 빅데이터 시장은 2010년 32억달러(한화 약 3조5000원)에서 2015년 169억달러(한화 약 18조6000억원) 규모로 연평균 4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훈 LG CNS 사장은 "SBP 솔루션은 즉시 활용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믿을 수 있는 빅데이터 솔루션을 기다려온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LG CNS는 지속적인 솔루션 다각화와 글로벌 빅데이터 서비스 확대를 통해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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