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미래창조과학부장관기 직장인 축구대회
13일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장관기 직장인 축구대회 예선전에서 11개 팀이 16강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날 예선전에는 총 32개 팀이 참여해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경기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결정된 11개팀과 20일 열리는 예선전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2부리그 와일드카드 3팀을 비롯한 5개 팀이 추가로 본선에 진출, 16강 진출팀의 베일이 벗겨질 전망이다.
○…A조에서는 1위 현대차연구소, 2위 LG전자 옵티머스, 3위 한국후지제록스 등 3팀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예선 2일차까지 조1위를 달리던 후지제록스가 이날 열린 예선전에서 현대차연구소에 2대0으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조 1위를 차지한 현대차연구소 황인섭 감독은 "젊은 직원들로 선수 라인업을 강화해, 매 경기가 결승이라는 벼랑 끝 전술과 젊은 패기로 임했다"고 말했다. 가까스로 본선에 오른 한국후지제록스는 본선에서 회사 응원단이 나오는 만큼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전년 우승팀 LG전자 옵티머스는 현대카드를 잡고 본선에 안착했다. 지난해 8강까지 진출했던 현대카드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첫 출전으로 기쁨을 맛본 팀도 있다. 에이앤피는 티시스를 5대0으로 물리치고 2승 1패로 승점 6점을 획득해 조 2위를 확정지었다. 또 2부 리그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진출행 3장의 와일드 카드 경쟁에 뛰어들었다. 첫 출전해 16강에 합류, 다크호스로 떠오른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축구대표팀은 20골로 예선 최다 득점팀의 영광을 누렸다. 이 팀의 김종훈, 최현진 선수는 각각 8골로 총 16골을 합작하며, 이번 대회의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예고했다.
○… B조 1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하나SK카드는 금융권 팀으로는 유일하게 살아남아 업계의 자존심을 지켰다. 아이템베이를 4대1로 가볍게 제압한 하나SK카드 축구동호회 강성윤 회장은 "첫 출전에 본선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험난한 경기가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조에서는 동우화인켐이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FC, 삼성전기가 뒤를 이어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해 본선진출에 실패한 동우화인켐은 와신상담 연습해 이번 대회 조 1위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다크호스들이 집결해 경기 전부터 `죽음의 조'로 불렸던 D조 경기도 눈에 띄었다. 처녀 출전한 삼일회계법인이 강호 롯데정보통신을 2대0으로 제압해 슈퍼루키를 입증했다. 여성들로 구성된 팬클럽 등 많은 동료직원과 가족 응원으로 주목받은 롯데정보통신은 석패했다. 하지만 2부리그 와일드카드를 노리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E조로 출전한 SK C&C는 지난해에 이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1승1무로 동률이었던 현대건설과 신한카드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 두 팀 모두 승점 경쟁에서 아쉽게 탈락,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일찌감치 F조 1위를 확정지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도 16강에 합류했다.
한편 이날 팀들은 하나같이 세찬 바람이 승부를 갈랐다고 평가했다. 경기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였지만, 바람이 거세 돌발상황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정유진기자 yjin@
◇ 사진설명 : (위)디지털타임스 주최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장관기 직장인 축구대회` 예선경기가 열린 13일 수원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삼성전자 디지털시티FC(파란색) 선수와 동우화인캠 선수들이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전자 디지털시티FC와 동우화인캠은 0대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래)디지털타임스 주최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장관기 직장인 축구대회` 예선경기가 열린 13일 수원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롯데정보통신 응원단들이 힘찬 응원으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롯데정보통신은 삼일회계법인에게 0대2로 패배했다.
수원=유동일기자 eddieyou@
13일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장관기 직장인 축구대회 예선전에서 11개 팀이 16강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날 예선전에는 총 32개 팀이 참여해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경기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결정된 11개팀과 20일 열리는 예선전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2부리그 와일드카드 3팀을 비롯한 5개 팀이 추가로 본선에 진출, 16강 진출팀의 베일이 벗겨질 전망이다.
○…A조에서는 1위 현대차연구소, 2위 LG전자 옵티머스, 3위 한국후지제록스 등 3팀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예선 2일차까지 조1위를 달리던 후지제록스가 이날 열린 예선전에서 현대차연구소에 2대0으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조 1위를 차지한 현대차연구소 황인섭 감독은 "젊은 직원들로 선수 라인업을 강화해, 매 경기가 결승이라는 벼랑 끝 전술과 젊은 패기로 임했다"고 말했다. 가까스로 본선에 오른 한국후지제록스는 본선에서 회사 응원단이 나오는 만큼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전년 우승팀 LG전자 옵티머스는 현대카드를 잡고 본선에 안착했다. 지난해 8강까지 진출했던 현대카드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첫 출전으로 기쁨을 맛본 팀도 있다. 에이앤피는 티시스를 5대0으로 물리치고 2승 1패로 승점 6점을 획득해 조 2위를 확정지었다. 또 2부 리그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진출행 3장의 와일드 카드 경쟁에 뛰어들었다. 첫 출전해 16강에 합류, 다크호스로 떠오른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축구대표팀은 20골로 예선 최다 득점팀의 영광을 누렸다. 이 팀의 김종훈, 최현진 선수는 각각 8골로 총 16골을 합작하며, 이번 대회의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예고했다.
○… B조 1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하나SK카드는 금융권 팀으로는 유일하게 살아남아 업계의 자존심을 지켰다. 아이템베이를 4대1로 가볍게 제압한 하나SK카드 축구동호회 강성윤 회장은 "첫 출전에 본선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험난한 경기가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조에서는 동우화인켐이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FC, 삼성전기가 뒤를 이어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해 본선진출에 실패한 동우화인켐은 와신상담 연습해 이번 대회 조 1위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다크호스들이 집결해 경기 전부터 `죽음의 조'로 불렸던 D조 경기도 눈에 띄었다. 처녀 출전한 삼일회계법인이 강호 롯데정보통신을 2대0으로 제압해 슈퍼루키를 입증했다. 여성들로 구성된 팬클럽 등 많은 동료직원과 가족 응원으로 주목받은 롯데정보통신은 석패했다. 하지만 2부리그 와일드카드를 노리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E조로 출전한 SK C&C는 지난해에 이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1승1무로 동률이었던 현대건설과 신한카드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 두 팀 모두 승점 경쟁에서 아쉽게 탈락,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일찌감치 F조 1위를 확정지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도 16강에 합류했다.
한편 이날 팀들은 하나같이 세찬 바람이 승부를 갈랐다고 평가했다. 경기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였지만, 바람이 거세 돌발상황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정유진기자 yjin@
◇ 사진설명 : (위)디지털타임스 주최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장관기 직장인 축구대회` 예선경기가 열린 13일 수원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삼성전자 디지털시티FC(파란색) 선수와 동우화인캠 선수들이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전자 디지털시티FC와 동우화인캠은 0대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래)디지털타임스 주최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장관기 직장인 축구대회` 예선경기가 열린 13일 수원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롯데정보통신 응원단들이 힘찬 응원으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롯데정보통신은 삼일회계법인에게 0대2로 패배했다.
수원=유동일기자 eddie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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