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외벽 타일ㆍ차부품ㆍ신발ㆍ건강식품기업 `즐비`
공장 생산라인도 `첨단화` 눈길
공장 생산라인도 `첨단화` 눈길
(1) 중국 제조업의 심장 `푸젠성`
푸젠성(福建省)은 중국 동남부에 위치한 제조업체 중심지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대부분의 중국기업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성의 면적(12만㎢)이 남한(9.9만㎢)보다 훨씬 크다보니 제조업체의 생산시설 또한 엄청나게 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우선, 외벽타일 제조업체 완리인터내셔널(대표 우 뤠이비아오)은 지난 2011년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장주시에 위치한 완리는 건물 외벽에 사용하는 통체타일, 벽개타일 등을 전문 생산하고 있다. 또 친환경 제품으로 방음, 단열, 보온 효과가 높은 테라코타패널을 중국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이 패널은 현대식 건물의 외관을 꾸미는 장식재로 브라켓을 통해 걸기 때문에 시공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건물 외벽에 타일을 사용하는 중국에선 이전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했다. 그러나 완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한국자금으로 테라코타패널 신축 공장을 완공해 양산에 나서고 있다.
우 대표는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15% 증가했지만 제품을 알리기 위한 드라마 출연 등으로 판관비 등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소폭 악화됐다"며 "올해는 건설경기 부양에 따른 시장확대로 앤틱타일 양산과 제품 다양화 등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에스앤씨엔진그룹(대표 천진산)은 엔진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기어 및 부품, 모터사이클, 잔디깎이를 전문 생산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은 청다 등에 공급되고 있으며 푸젠성 내 생산 1위를 자랑하는 오토바이는 내수시장 점유율(푸젠성) 1위는 물론 남아프리카, 동남아 중저가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잔디깎이도 호주, 뉴질랜드 등에 진출한 상태다.
한때 국내 신발메이커 `월드컵'을 생산했던 차이나그레이트스타(대표 우 티)는 현재 자체 브랜드 `워덩카(Worldcape)'로 현지 신발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캐주얼ㆍ아웃도어까지 브랜드를 확장하면서 패션전문기업으로 올라섰다.
우 티 대표는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에도 수익성 높은 신발라인의 자가생산, 의류브랜드의 외주비중 확대로 수익구조가 안정적"이라며 "마진율 높은 제품 비중을 확대해 올해 수익성은 전년대비 향상되고 매출액도 7%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강식품기업 (대표 린진성)은 건강식품 전문기업으로 동충하초 등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식품과 한약재를 기반으로 한 건강 기능성 차를 생산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건강 기능성 차의 경우 브랜드 `영생활력'을 통해 현지인의 실생활에 파고들고 있다. 영생활력은 커피숍처럼 매장에서 사람들이 함께 차를 마시는 프랜차이즈다.
린진성 대표는 "빠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임상시험을 거친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원재료에 대한 검사를 한층 강화해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식품과 차 등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중국 푸젠성 = 허우영기자 yenny@
푸젠성(福建省)은 중국 동남부에 위치한 제조업체 중심지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대부분의 중국기업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성의 면적(12만㎢)이 남한(9.9만㎢)보다 훨씬 크다보니 제조업체의 생산시설 또한 엄청나게 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우선, 외벽타일 제조업체 완리인터내셔널(대표 우 뤠이비아오)은 지난 2011년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장주시에 위치한 완리는 건물 외벽에 사용하는 통체타일, 벽개타일 등을 전문 생산하고 있다. 또 친환경 제품으로 방음, 단열, 보온 효과가 높은 테라코타패널을 중국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이 패널은 현대식 건물의 외관을 꾸미는 장식재로 브라켓을 통해 걸기 때문에 시공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건물 외벽에 타일을 사용하는 중국에선 이전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했다. 그러나 완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한국자금으로 테라코타패널 신축 공장을 완공해 양산에 나서고 있다.
우 대표는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15% 증가했지만 제품을 알리기 위한 드라마 출연 등으로 판관비 등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소폭 악화됐다"며 "올해는 건설경기 부양에 따른 시장확대로 앤틱타일 양산과 제품 다양화 등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에스앤씨엔진그룹(대표 천진산)은 엔진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기어 및 부품, 모터사이클, 잔디깎이를 전문 생산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은 청다 등에 공급되고 있으며 푸젠성 내 생산 1위를 자랑하는 오토바이는 내수시장 점유율(푸젠성) 1위는 물론 남아프리카, 동남아 중저가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잔디깎이도 호주, 뉴질랜드 등에 진출한 상태다.
한때 국내 신발메이커 `월드컵'을 생산했던 차이나그레이트스타(대표 우 티)는 현재 자체 브랜드 `워덩카(Worldcape)'로 현지 신발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캐주얼ㆍ아웃도어까지 브랜드를 확장하면서 패션전문기업으로 올라섰다.
우 티 대표는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에도 수익성 높은 신발라인의 자가생산, 의류브랜드의 외주비중 확대로 수익구조가 안정적"이라며 "마진율 높은 제품 비중을 확대해 올해 수익성은 전년대비 향상되고 매출액도 7%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강식품기업 (대표 린진성)은 건강식품 전문기업으로 동충하초 등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식품과 한약재를 기반으로 한 건강 기능성 차를 생산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건강 기능성 차의 경우 브랜드 `영생활력'을 통해 현지인의 실생활에 파고들고 있다. 영생활력은 커피숍처럼 매장에서 사람들이 함께 차를 마시는 프랜차이즈다.
린진성 대표는 "빠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임상시험을 거친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원재료에 대한 검사를 한층 강화해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식품과 차 등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중국 푸젠성 =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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