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대학과 연계 5개과정 운영… 실무형 인재 배출 눈길
■ 정보보안인력 양성소 `KISA 아카데미`
(중) 맞춤형 교육과정 `인기`
각종 사이버 보안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보호 인력양성이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보보안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 배출하고 있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의 KISA아카데미가 각광받고 있다.
KISA아카데미의 가장 큰 특징은 교육과정 자체가 `맞춤형'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먼저 정보보호 기술별 전문인력이 필요한 산업계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교육생을 받다. 특히 정부 산하기관 교육사업으로 전 과정이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일부 정보보호 교육기관들과 다른 장점이다.
KISA아카데미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정보보안 재직자 전문인력 양성' 과정과 `산학연계 고용계약형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재직자 전문인력 양성 과정'은 기존 정보보호 유관 분야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디지털포렌식, 보안관제, 지식정보보안 컨설턴트 육성 과정 등을 운영해 기술적인 수준과 경험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고용계약형 석사과정'은 △금융보안 △모바일보안 △지식서비스보안 △산업보안 △개발보안 등 5개 과정으로 총 7개 대학과 연계한 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 지금까지 총 502명이 석사과정의 교육 수혜를 받았으며, 179명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해 근무하고 있을 만큼 협력 성과가 좋다는 것이 인터넷진흥원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지식정보보안 컨설턴트 시니어 과정을 수료한 이길주 앤솔루션 과장(34)은 "업무에 필요한 문제해결 능력, 컴플라이언스 대응 등 어려운 부분을 현장경험이 풍부한 강사를 통해 배울 수 있었던 점이 기억에 남는다"며 "현장 전문가들의 업계 동향 소개, 조언, 충고 등은 정보보안 컨설턴트 커리어를 쌓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으며, 컨설팅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기 위한 방향성이 제시돼 만족스러운 과정"이라고 말했다.
석사 과정 책임자인 김범수 연세대학교 교수는 "석사과정 교육 과정의 질이 만족스러운 편으로 박사급 인력 양성에 대한 논의도 시작했다"며 "최전선에서 보안을 막는 특급 인재들을 길러내야 전체적으로 산업이 튼튼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중) 맞춤형 교육과정 `인기`
각종 사이버 보안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보호 인력양성이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보보안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 배출하고 있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의 KISA아카데미가 각광받고 있다.
KISA아카데미의 가장 큰 특징은 교육과정 자체가 `맞춤형'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먼저 정보보호 기술별 전문인력이 필요한 산업계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교육생을 받다. 특히 정부 산하기관 교육사업으로 전 과정이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일부 정보보호 교육기관들과 다른 장점이다.
KISA아카데미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정보보안 재직자 전문인력 양성' 과정과 `산학연계 고용계약형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재직자 전문인력 양성 과정'은 기존 정보보호 유관 분야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디지털포렌식, 보안관제, 지식정보보안 컨설턴트 육성 과정 등을 운영해 기술적인 수준과 경험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고용계약형 석사과정'은 △금융보안 △모바일보안 △지식서비스보안 △산업보안 △개발보안 등 5개 과정으로 총 7개 대학과 연계한 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 지금까지 총 502명이 석사과정의 교육 수혜를 받았으며, 179명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해 근무하고 있을 만큼 협력 성과가 좋다는 것이 인터넷진흥원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지식정보보안 컨설턴트 시니어 과정을 수료한 이길주 앤솔루션 과장(34)은 "업무에 필요한 문제해결 능력, 컴플라이언스 대응 등 어려운 부분을 현장경험이 풍부한 강사를 통해 배울 수 있었던 점이 기억에 남는다"며 "현장 전문가들의 업계 동향 소개, 조언, 충고 등은 정보보안 컨설턴트 커리어를 쌓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으며, 컨설팅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기 위한 방향성이 제시돼 만족스러운 과정"이라고 말했다.
석사 과정 책임자인 김범수 연세대학교 교수는 "석사과정 교육 과정의 질이 만족스러운 편으로 박사급 인력 양성에 대한 논의도 시작했다"며 "최전선에서 보안을 막는 특급 인재들을 길러내야 전체적으로 산업이 튼튼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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