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베드 마련 산학연 활용 지원
관련기술 조기 개발ㆍ수요 창출 나서
관련기술 조기 개발ㆍ수요 창출 나서
■ 빅데이터 IT산업 중심에 서다
(5) 빅데이터 첫발, 이렇게 내딛자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미국 등 다른 나라에 비해 한발 늦게 자리잡은 우리나라는 빅데이터 활용 영역에서도 다소 늦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미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분석, 활용해 다양한 영역에서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는 미국 등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우리 기업과 기관은 아직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전 단계에 머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을 만회하고 빅데이터 분석 활용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 공공정보 공유 활용, 기반 기술 개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 시범 서비스 등 개별 기업에서 하기 어려운 사업을 정부가 추진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빅데이터 관련 플랫폼 기반 및 요소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과 기술력 격차가 크고 이로 인한 기술 종속이 우려되고 있으며, 대용량 데이터를 수집ㆍ관리ㆍ분석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저변이 취약하고 최고급 인력은 소수에 불과하다. 또 국내ㆍ외적으로 공공 데이터를 개방하는 추세이나 국내의 경우 활용할 만한 정보의 공개가 미흡한 수준이다.
정부도 이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빅데이터 시범사업 시행, 지원 인프라 마련, 인력양성, 관련기술 개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올해 상반기에 빅데이터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시범사업은 관련기술을 조기에 개발하고 서비스 수요를 선도적으로 창출해 확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매칭펀드 공모 방식으로 핵심 분야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기업들도 가장 시급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부 지원정책으로 시범서비스를 꼽고 있다.
또 국내 중소기업 등을 위해 연구와 활용에 쓰일 테스트베드를 마련, 제공하고 애로사항에 대한 컨설팅 등 종합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테스트베드는 데이터 수집, 저장, 분석용 하드웨어, 데이터 수집엔진 및 분산처리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산학연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공유, 활용하기 위한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식의 개방형 정보 공유체계도 마련한다.
또 중장기적 인력수요와 공급전망을 분석해 빅데이터 분석 활용을 주도할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취업예정자와 산학연관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할 예정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강동식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5) 빅데이터 첫발, 이렇게 내딛자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미국 등 다른 나라에 비해 한발 늦게 자리잡은 우리나라는 빅데이터 활용 영역에서도 다소 늦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미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분석, 활용해 다양한 영역에서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는 미국 등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우리 기업과 기관은 아직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전 단계에 머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을 만회하고 빅데이터 분석 활용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 공공정보 공유 활용, 기반 기술 개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 시범 서비스 등 개별 기업에서 하기 어려운 사업을 정부가 추진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빅데이터 관련 플랫폼 기반 및 요소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과 기술력 격차가 크고 이로 인한 기술 종속이 우려되고 있으며, 대용량 데이터를 수집ㆍ관리ㆍ분석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저변이 취약하고 최고급 인력은 소수에 불과하다. 또 국내ㆍ외적으로 공공 데이터를 개방하는 추세이나 국내의 경우 활용할 만한 정보의 공개가 미흡한 수준이다.
정부도 이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빅데이터 시범사업 시행, 지원 인프라 마련, 인력양성, 관련기술 개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올해 상반기에 빅데이터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시범사업은 관련기술을 조기에 개발하고 서비스 수요를 선도적으로 창출해 확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매칭펀드 공모 방식으로 핵심 분야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기업들도 가장 시급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부 지원정책으로 시범서비스를 꼽고 있다.
또 국내 중소기업 등을 위해 연구와 활용에 쓰일 테스트베드를 마련, 제공하고 애로사항에 대한 컨설팅 등 종합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테스트베드는 데이터 수집, 저장, 분석용 하드웨어, 데이터 수집엔진 및 분산처리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산학연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공유, 활용하기 위한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식의 개방형 정보 공유체계도 마련한다.
또 중장기적 인력수요와 공급전망을 분석해 빅데이터 분석 활용을 주도할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취업예정자와 산학연관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할 예정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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