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엔 3660명 부족… 컨설팅 인력확보 가장 시급한 과제
KISA, 수준별 맞춤형 교육…2009년 이후 500여명 배출
KISA, 수준별 맞춤형 교육…2009년 이후 500여명 배출
■ 정보보안인력 양성소 `KISA 아카데미`
(상) 인력 부족현상 해법은
각종 개인정보유출, 고급 정보를 노린 해킹의 실태가 나날이 지능화ㆍ고도화하고 있다.
반면 사회 각 영역에서 이를 적절히 대처하고 방어할 수 있는 정보보안 인재들이 적시에 공급되지 않고 있어 잠재적인 위협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미래 정보보안 인재들의 수급 불균형은 국내 정보보호 산업 기반을 취약하게 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의 보안사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정부 차원의 인재 양성 대책이 시급하다는 것이 보안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따라 가장 모범적인 정보보안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KISA아카데미를 통해 정보보안 인력 부족현상의 해법을 찾고자 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이 최근 실시한 `2012 정보보호 인력 수급 실태조사 및 분석전망'에 따르면, 보안업계에서 필요한 정보보호인력은 올해 약 2130명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3월 현재 정규교육기관(정보보호 관련 학사 및 석박사)을 통해 조사된 예상 공급인력은 363여명에 불과했다. 올해 보안업계의 인력 부족이 단순하게만 봐도 1767명으로 나타나 인력 공급 불균형이 심각한 상태이다. 또 이후에도 해마다 수급차가 오히려 커지는 것으로 나타나 2017년에는 3660명의 인력이 관련 시장에서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업계에서는 `정보보호 컨설팅' 인력에 가장 목말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진흥원의 `정보보호 업계 직무별 인력 수급현황' 조사에 따르면, 정보보호 컨설팅은 31%로, 연구개발 인력은 21%, 전략 및 기획 분야는 18%, 사고대응은 9.7% 순으로 나타나 컨설팅과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수요가 우선 수급 대상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수급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정보보안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교육기관을 찾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 산하기관인 인터넷진흥원이 정보보호 전문인력 육성을 목표로 운영중인 `KISA아카데미'가 주목받고 있다. 정부 산하기관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으로 안정적인 재원 기반 하에 수익성을 따지지 않고 운영되고 있어 교육과정의 질과 깊이가 알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9년 개원한 KISA아카데미에서는 융합형 정보보안 인재 양성을 목표로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통해 올 3월 현재까지 고용계약형 석사과정으로 총 502명을 배출했다.
특히 현재 현직에 몸담고 있는 정보보안 전문가부터 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까지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어 양적ㆍ질적으로 우수 인재 배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인터넷진흥원에서 운영하는 KISA아카데미가 정보보호 전문인력 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국내 정보보호산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어 주목된다.
신동규기자 dkshin@
(상) 인력 부족현상 해법은
각종 개인정보유출, 고급 정보를 노린 해킹의 실태가 나날이 지능화ㆍ고도화하고 있다.
반면 사회 각 영역에서 이를 적절히 대처하고 방어할 수 있는 정보보안 인재들이 적시에 공급되지 않고 있어 잠재적인 위협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미래 정보보안 인재들의 수급 불균형은 국내 정보보호 산업 기반을 취약하게 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의 보안사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정부 차원의 인재 양성 대책이 시급하다는 것이 보안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따라 가장 모범적인 정보보안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KISA아카데미를 통해 정보보안 인력 부족현상의 해법을 찾고자 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이 최근 실시한 `2012 정보보호 인력 수급 실태조사 및 분석전망'에 따르면, 보안업계에서 필요한 정보보호인력은 올해 약 2130명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3월 현재 정규교육기관(정보보호 관련 학사 및 석박사)을 통해 조사된 예상 공급인력은 363여명에 불과했다. 올해 보안업계의 인력 부족이 단순하게만 봐도 1767명으로 나타나 인력 공급 불균형이 심각한 상태이다. 또 이후에도 해마다 수급차가 오히려 커지는 것으로 나타나 2017년에는 3660명의 인력이 관련 시장에서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업계에서는 `정보보호 컨설팅' 인력에 가장 목말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진흥원의 `정보보호 업계 직무별 인력 수급현황' 조사에 따르면, 정보보호 컨설팅은 31%로, 연구개발 인력은 21%, 전략 및 기획 분야는 18%, 사고대응은 9.7% 순으로 나타나 컨설팅과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수요가 우선 수급 대상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수급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정보보안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교육기관을 찾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 산하기관인 인터넷진흥원이 정보보호 전문인력 육성을 목표로 운영중인 `KISA아카데미'가 주목받고 있다. 정부 산하기관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으로 안정적인 재원 기반 하에 수익성을 따지지 않고 운영되고 있어 교육과정의 질과 깊이가 알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9년 개원한 KISA아카데미에서는 융합형 정보보안 인재 양성을 목표로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통해 올 3월 현재까지 고용계약형 석사과정으로 총 502명을 배출했다.
특히 현재 현직에 몸담고 있는 정보보안 전문가부터 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까지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어 양적ㆍ질적으로 우수 인재 배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인터넷진흥원에서 운영하는 KISA아카데미가 정보보호 전문인력 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국내 정보보호산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어 주목된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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