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코 R라인` 넓은 차체에 낮은 높이로 주행성능 높여
폭스바겐코리아(대표 박동훈)가 최근 출시한 `시로코 R라인'은 기존 출시한 고성능 해치백 성능을 한 단계 높인 차량이다. 국내 F1 개최 등으로 최근 젊은층에서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출시된 시로코 R라인은 폭스바겐의 골프 `GTD`, 골프 `GTI` 와 함께 경제성과 활용성을 만족시키는 차량이다.
폭스바겐 시로코는 1.4 터보 가솔린 엔진 모델과 2.0 터보 가솔린 R 모델, 2.0 디젤 모델이 있는데, 국내는 2.0 디젤 모델(1968cc 4기통 디젤, 자동 6단 변속기, 170마력, 35.7㎏.m)을 기반으로 R라인 내외장 디자인을 적용한 `시로코 R라인'이 판매된다.
시로코는 국내에도 많이 판매된 해치백 `골프'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전체적인 디자인 부분도 상당히 닮은 부분이 있다. 하지만 골프와 달리 19인치 대형 휠을 탑재하고, 넓은 차체와 낮은 높이로 주행성능에 모든 초점이 맞춰진 것이 특징이다.
주행성능은 동급에서 경쟁자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출력에 비해 과도한 19인치 휠은 저속에서 손해를 보지만, 일단 속력이 붙으면 거침없이 바닥을 움켜쥔다. 특히 곡선도로에서 낮은 차체와 거대한 휠은 접지력을 최대한 확보해,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만들어 준다.
높은 성능에도 불구하고 공인연비는 15.4㎞/l로 높은 편이며, 과격한 운전을 하지 않는다면 실제 주행에서도 13.5㎞/l 전후 연비를 보여준다. 고속도로에서 정속 주행을 하면 17㎞/l 이상 연비도 가능하다.
시로코 외부디자인은 골프를 납작하게 눌러놓은 모습이다. 부드러운 이미지는 사라지고 날카롭고, 세련된 도시 이미지를 풍긴다. 문이 운전석과 조수석에만 있는 쿠페형으로 2열 탑승자는 1열 의자를 젖히고 들어가야 한다. 골프보다 차체를 넓히고, 높이는 낮췄기 때문에 후미는 근육질의 남성을 연상시킬 정도로 탄탄하다. 세련된 뒷모습은 지나가던 사람들을 한번씩 돌아보게 만들 정도다.
내부는 운전대와 일부 부분에 `R라인' 로고가 새겨진 금속소재가 사용되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골프와 큰 차이가 없다. 곡선주로에서 자세를 고정시켜주는 버킷시트를 탑재하기는 했지만, 최근 국산차들이 화려한 옵션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는 가운데, 기본 사양만 탑재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
내비게이션은 지니 전자지도를 사용했으며, 내장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탑재해 CD에 있는 음악을 바로 저장할 수도 있다. 시로코는 주행성능과 경제성, 그리고 독특한 개성을 모두 갖춘 폭스바겐의 역작이다. 가격은 4220만원.
이형근기자 bass007@
◇ 사진설명 : 폭스바겐코리아 `시로코 R라인` 외부와 내부.
▶이형근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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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시로코는 1.4 터보 가솔린 엔진 모델과 2.0 터보 가솔린 R 모델, 2.0 디젤 모델이 있는데, 국내는 2.0 디젤 모델(1968cc 4기통 디젤, 자동 6단 변속기, 170마력, 35.7㎏.m)을 기반으로 R라인 내외장 디자인을 적용한 `시로코 R라인'이 판매된다.
시로코는 국내에도 많이 판매된 해치백 `골프'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전체적인 디자인 부분도 상당히 닮은 부분이 있다. 하지만 골프와 달리 19인치 대형 휠을 탑재하고, 넓은 차체와 낮은 높이로 주행성능에 모든 초점이 맞춰진 것이 특징이다.
주행성능은 동급에서 경쟁자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출력에 비해 과도한 19인치 휠은 저속에서 손해를 보지만, 일단 속력이 붙으면 거침없이 바닥을 움켜쥔다. 특히 곡선도로에서 낮은 차체와 거대한 휠은 접지력을 최대한 확보해,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만들어 준다.
높은 성능에도 불구하고 공인연비는 15.4㎞/l로 높은 편이며, 과격한 운전을 하지 않는다면 실제 주행에서도 13.5㎞/l 전후 연비를 보여준다. 고속도로에서 정속 주행을 하면 17㎞/l 이상 연비도 가능하다.
시로코 외부디자인은 골프를 납작하게 눌러놓은 모습이다. 부드러운 이미지는 사라지고 날카롭고, 세련된 도시 이미지를 풍긴다. 문이 운전석과 조수석에만 있는 쿠페형으로 2열 탑승자는 1열 의자를 젖히고 들어가야 한다. 골프보다 차체를 넓히고, 높이는 낮췄기 때문에 후미는 근육질의 남성을 연상시킬 정도로 탄탄하다. 세련된 뒷모습은 지나가던 사람들을 한번씩 돌아보게 만들 정도다.
내부는 운전대와 일부 부분에 `R라인' 로고가 새겨진 금속소재가 사용되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골프와 큰 차이가 없다. 곡선주로에서 자세를 고정시켜주는 버킷시트를 탑재하기는 했지만, 최근 국산차들이 화려한 옵션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는 가운데, 기본 사양만 탑재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
내비게이션은 지니 전자지도를 사용했으며, 내장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탑재해 CD에 있는 음악을 바로 저장할 수도 있다. 시로코는 주행성능과 경제성, 그리고 독특한 개성을 모두 갖춘 폭스바겐의 역작이다. 가격은 4220만원.
이형근기자 bass007@
◇ 사진설명 : 폭스바겐코리아 `시로코 R라인` 외부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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