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웅 한국컴퓨웨어 대표
최근 몇 년 사이에 기업 조직 중 IT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이제 IT는 비용 소모 조직이 아닌 기업의 핵심 전략 조직의 하나가 됐으며 간접적으로는 기업이미지를, 또 직접적으로는 매출을 올리는데 기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IT 부서가 지원해야 하는 고객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직원의 생산성 향상이 주요 고민이던 IT 관리자들이 이제는 불특정 다수의 잠재 외부 고객을 만족시켜야 하는 어렵고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에 대한 국내 IT 조직의 인식을 먼저 고찰해 보고자 한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후, 적용 전 성능 부분에 대한 검증을 위해서 지금까지는 서버 로드 테스트를 해왔다. IT 초창기에는 애플리케이션 성능 문제의 대부분이 시스템 서버 성능에 의해 좌우됐다. 그러나 이제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은 대용량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네트워크를 통해 어떻게 잘 전달하느냐에 더욱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러한 부분을 검정하는 방법론을 테스팅 `애플리케이션 프로파일링'이라 한다.
개발된 애플리케이션들이 네트워크에 최적화돼 개발되지 않았다면 데이터 용량이 클수록, 원격지 사용자일수록 성능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국내에서도 점점 애플리케이션 성능 테스팅의 마지막 단계로 프로파일링 테스팅을 하는 회사들이 많아지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성능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결론은 대다수 인프라 용량에 대한 투자로 귀결된다. 그러나 인프라 투자가 전혀 성능 개선에 기여를 못하는 경우도 많다. 애플리케이션 성능 문제의 대부분은 애플리케이션 그 자체의 문제 때문에 발생된다. 이미 운영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성능 변화 추이를 사용자의 증감에 따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각각의 애플리케이션이 어떤 자원(인프라) 부족시, 민감하게 성능 저하가 일어나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많은 기업들은 고객 불만이 없으면 성능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성능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가트너 설문조사 및 연구결과에 의하면 성능 문제의 73%는 최종 사용자가 IT 부서에 불만을 제기하는 것으로 인지된다고 한다. 그러나 성능 문제를 경험한 최종 사용자 중 2%만이 IT부서에 불만을 토로한다. 기업이 인지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성능 장애가 발생한다는 의미다.
이제 IT 관리자들이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3가지 질문이 있다. 첫째, 얼마나 예측이 가능한가 하는 점이다. 현재 성능 문제가 없는 애플리케이션이라 하더라도 새로운 IT기술의 적용, 신규 업무 오픈, 경비 절감 등을 위한 변화 후에는 성능 장애가 올 수 있다. IDC 통합,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오픈, 아웃소싱, 가상화 적용 등의 큰 결정을 내리기 전에 성능 보장에 대한 자신감이 필요하다.
둘째,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제대로 측정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많은 성능 관리 솔루션들이 있지만 이 솔루션들은 위에서 언급한 침묵의 최종 사용자 성능 저하까지는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IT 시스템(네트워크, 서버, DBMS 등) 각각에 대한 성능 분석 솔루션은 있지만 그러한 시스템들 모두가 그린 사인(성능 문제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더라도 사용자는 성능 저하 경험을 할 때가 많다. 현 IT 운영부서의 조직들 중에 최종 사용자 체감 성능 측정에 대해 100% 책임을 지는 부서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등한시되고 있는 것이다. 모두들 자신이 책임지는 분야는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실제로 많은 고객들이 성능 저하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
셋째, IT부서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에 대한 해결책은 있는가 하는 점이다. 한 화면의 웹페이지가 평균 12개의 서버로부터 데이터를 가져온다고 한다. 그 중 일부는 타사가 제공하는 컨텐츠도 있고 IDC 밖의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도 있다. 각종 브라우져, 스마트폰 등에 대해서도 성능 보장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하며 이러한 추세는 점차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애플리케이션 적용 전 발생되는 문제를 수정하는 것이 적용 후 사용자에게 불편을 주고 난 후 지불하는 비용의 10%가 안 된다고 한다. 이를 위해 애플리케이션 프로파일링을 통해 성능 최적화를 이룬 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상시적인 최종 사용자 성능 모니터링을 통해 주요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그러나 아무리 상시적으로 성능 모니터링을 한다고 해도 예측할 수 없는 갑작스런 성능 장애는 불가피하게 마련이다. 성능 장애 발생시 비즈니스에 최소한의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신속한 해결이 필요하다. 보유하고 있는 각종 성능 솔루션과 최종 사용자 응답속도 측정 솔루션과의 조합을 통해 성능 문제 발생시 신속히 해결하는 프로세스를 만들어야 한다.
IT 부서의 궁극적인 목표는 기업의 비즈니스 로직을 애플리케이션이라는 도구로 만들어 운영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기능이 잘 구현돼야 하며 고객들이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성능을 보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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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변화는 IT 부서가 지원해야 하는 고객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직원의 생산성 향상이 주요 고민이던 IT 관리자들이 이제는 불특정 다수의 잠재 외부 고객을 만족시켜야 하는 어렵고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에 대한 국내 IT 조직의 인식을 먼저 고찰해 보고자 한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후, 적용 전 성능 부분에 대한 검증을 위해서 지금까지는 서버 로드 테스트를 해왔다. IT 초창기에는 애플리케이션 성능 문제의 대부분이 시스템 서버 성능에 의해 좌우됐다. 그러나 이제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은 대용량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네트워크를 통해 어떻게 잘 전달하느냐에 더욱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러한 부분을 검정하는 방법론을 테스팅 `애플리케이션 프로파일링'이라 한다.
개발된 애플리케이션들이 네트워크에 최적화돼 개발되지 않았다면 데이터 용량이 클수록, 원격지 사용자일수록 성능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국내에서도 점점 애플리케이션 성능 테스팅의 마지막 단계로 프로파일링 테스팅을 하는 회사들이 많아지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성능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결론은 대다수 인프라 용량에 대한 투자로 귀결된다. 그러나 인프라 투자가 전혀 성능 개선에 기여를 못하는 경우도 많다. 애플리케이션 성능 문제의 대부분은 애플리케이션 그 자체의 문제 때문에 발생된다. 이미 운영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성능 변화 추이를 사용자의 증감에 따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각각의 애플리케이션이 어떤 자원(인프라) 부족시, 민감하게 성능 저하가 일어나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많은 기업들은 고객 불만이 없으면 성능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성능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가트너 설문조사 및 연구결과에 의하면 성능 문제의 73%는 최종 사용자가 IT 부서에 불만을 제기하는 것으로 인지된다고 한다. 그러나 성능 문제를 경험한 최종 사용자 중 2%만이 IT부서에 불만을 토로한다. 기업이 인지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성능 장애가 발생한다는 의미다.
이제 IT 관리자들이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3가지 질문이 있다. 첫째, 얼마나 예측이 가능한가 하는 점이다. 현재 성능 문제가 없는 애플리케이션이라 하더라도 새로운 IT기술의 적용, 신규 업무 오픈, 경비 절감 등을 위한 변화 후에는 성능 장애가 올 수 있다. IDC 통합,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오픈, 아웃소싱, 가상화 적용 등의 큰 결정을 내리기 전에 성능 보장에 대한 자신감이 필요하다.
둘째,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제대로 측정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많은 성능 관리 솔루션들이 있지만 이 솔루션들은 위에서 언급한 침묵의 최종 사용자 성능 저하까지는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IT 시스템(네트워크, 서버, DBMS 등) 각각에 대한 성능 분석 솔루션은 있지만 그러한 시스템들 모두가 그린 사인(성능 문제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더라도 사용자는 성능 저하 경험을 할 때가 많다. 현 IT 운영부서의 조직들 중에 최종 사용자 체감 성능 측정에 대해 100% 책임을 지는 부서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등한시되고 있는 것이다. 모두들 자신이 책임지는 분야는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실제로 많은 고객들이 성능 저하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
셋째, IT부서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에 대한 해결책은 있는가 하는 점이다. 한 화면의 웹페이지가 평균 12개의 서버로부터 데이터를 가져온다고 한다. 그 중 일부는 타사가 제공하는 컨텐츠도 있고 IDC 밖의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도 있다. 각종 브라우져, 스마트폰 등에 대해서도 성능 보장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하며 이러한 추세는 점차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애플리케이션 적용 전 발생되는 문제를 수정하는 것이 적용 후 사용자에게 불편을 주고 난 후 지불하는 비용의 10%가 안 된다고 한다. 이를 위해 애플리케이션 프로파일링을 통해 성능 최적화를 이룬 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상시적인 최종 사용자 성능 모니터링을 통해 주요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그러나 아무리 상시적으로 성능 모니터링을 한다고 해도 예측할 수 없는 갑작스런 성능 장애는 불가피하게 마련이다. 성능 장애 발생시 비즈니스에 최소한의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신속한 해결이 필요하다. 보유하고 있는 각종 성능 솔루션과 최종 사용자 응답속도 측정 솔루션과의 조합을 통해 성능 문제 발생시 신속히 해결하는 프로세스를 만들어야 한다.
IT 부서의 궁극적인 목표는 기업의 비즈니스 로직을 애플리케이션이라는 도구로 만들어 운영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기능이 잘 구현돼야 하며 고객들이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성능을 보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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