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순천향대 신경외과 교수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한국의 음식문화라고 한다. 음식은 바로 몸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건강과 직결되며, 특히 장기적으로 무얼 먹느냐에 따라 질병이 발생되기도 하고, 치유되기도 한다는 것은 모두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떤 음식이 어느 질병에 좋은지 과학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 국가의 경제력이 향상되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웰빙 문화의 확산으로 이제는 좋은 음식에 대한 관심이 훨씬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과연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을지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최근 음식섭취와 질병과의 관계를 연구한 것이 발표되어 소개하려고 한다.
먼저 초콜릿인데, 초콜릿에 대한 연구는 상당히 많이 연구되었다. 최근 스웨덴에서 발표된 연구논문에 의하면 일주일에 적어도 2개 이상의 초콜릿바를 먹는 여성은 20% 정도 뇌졸중예방 효과가 있다고 한다. 초콜릿의 주성분은 코코아에는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이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저밀도 지질단백질)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므로 뇌졸중과 심장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플라보노이드는 비타민 C나 E보다도 더욱 강력한 항산화제이며 이것이 많이 함유된 블루베리나 초콜릿이 혈압을 낮추고, 혈관내막세포와 혈소판의 기능을 증가시켜주며 암과 파킨슨병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 밀크초콜릿 보다는 진한 다크 초콜릿에 포도당 성분이 적고 코코아가 많으므로 더욱 효과가 있다고 한다. 미국의 스포츠의학 연구팀에서는 운동 후에 가장 좋은 피로회복제는 초콜릿우유 라고 하는데 단백질과 탄수화물 그리고 칼슘과 마그네슘 등이 함유되어 있어 근육의 피로를 잘 회복시켜 준다고 한다.
초콜릿은 또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이겨내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하니, 어렸을 때 좋아했으나 나이가 들면서 치아가 상한다고 혹은 너무 달아서 멀리했던 초콜릿이 좋은 질병예방 효과가 있다고 하니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다음은 과일에 대한 최근연구는 네덜란드의 와게니젠 대학에서 연구되었다. 이 연구는 과일과 야채를 색깔별로 구분하여 섭취량과 뇌졸중과의 관계를 조사하였는데, 이 중에서 하얀색의 과일과 야채가 뇌졸중예방 효과가 무려 52%나 좋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특히 배와 사과가 효과가 좋은데 여기에는 쿼세틴, 플라노이드과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제사상에 배와 사과를 올릴 정도로 많이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미국의 연구진들은 계란의 섭취량이 많을수록 건강한 남자에서 악성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하였다. 이 연구에 의하면 일주일에 2.5개 이상의 계란을 먹는 사람과 0.5개 미만을 먹는 사람을 비교하였을 때, 악성 전립선 암에 걸릴 확률이 81%나 증가했다고 보고하였다.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으며 단지 계란 섭취량과 전립선암의 발생과의 연관성을 조심스럽게 보고하였다. 그러나 계란의 풍부한 영양분이 있으므로 적당한 섭취는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주변에 값비싼 비타민제와 미네랄을 매일 즐겨 먹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이것이 건강을 지켜주고 오래살 수 있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과 핀란드의 공동 연구진은 약 4만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비타민제와 미네랄보조제 같은 건강보조식품을 먹은 사람과 먹지 않은 사람과 누가 더 오래 사는지를 조사하였는데 의외로 건강보조식품을 먹은 노인들이 더 오래살지 못하였다고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칼슘 섭취는 제외한 연구이므로 칼슘섭취는 꾸준히 해야 한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나이가 들어 갈수록 더욱 많은 노력을 한다. 특히 음식물 섭취는 더욱 조심해지는데, 최근의 연구들이 건강을 지켜나가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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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을지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최근 음식섭취와 질병과의 관계를 연구한 것이 발표되어 소개하려고 한다.
먼저 초콜릿인데, 초콜릿에 대한 연구는 상당히 많이 연구되었다. 최근 스웨덴에서 발표된 연구논문에 의하면 일주일에 적어도 2개 이상의 초콜릿바를 먹는 여성은 20% 정도 뇌졸중예방 효과가 있다고 한다. 초콜릿의 주성분은 코코아에는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이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저밀도 지질단백질)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므로 뇌졸중과 심장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플라보노이드는 비타민 C나 E보다도 더욱 강력한 항산화제이며 이것이 많이 함유된 블루베리나 초콜릿이 혈압을 낮추고, 혈관내막세포와 혈소판의 기능을 증가시켜주며 암과 파킨슨병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 밀크초콜릿 보다는 진한 다크 초콜릿에 포도당 성분이 적고 코코아가 많으므로 더욱 효과가 있다고 한다. 미국의 스포츠의학 연구팀에서는 운동 후에 가장 좋은 피로회복제는 초콜릿우유 라고 하는데 단백질과 탄수화물 그리고 칼슘과 마그네슘 등이 함유되어 있어 근육의 피로를 잘 회복시켜 준다고 한다.
초콜릿은 또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이겨내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하니, 어렸을 때 좋아했으나 나이가 들면서 치아가 상한다고 혹은 너무 달아서 멀리했던 초콜릿이 좋은 질병예방 효과가 있다고 하니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다음은 과일에 대한 최근연구는 네덜란드의 와게니젠 대학에서 연구되었다. 이 연구는 과일과 야채를 색깔별로 구분하여 섭취량과 뇌졸중과의 관계를 조사하였는데, 이 중에서 하얀색의 과일과 야채가 뇌졸중예방 효과가 무려 52%나 좋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특히 배와 사과가 효과가 좋은데 여기에는 쿼세틴, 플라노이드과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제사상에 배와 사과를 올릴 정도로 많이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미국의 연구진들은 계란의 섭취량이 많을수록 건강한 남자에서 악성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하였다. 이 연구에 의하면 일주일에 2.5개 이상의 계란을 먹는 사람과 0.5개 미만을 먹는 사람을 비교하였을 때, 악성 전립선 암에 걸릴 확률이 81%나 증가했다고 보고하였다.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으며 단지 계란 섭취량과 전립선암의 발생과의 연관성을 조심스럽게 보고하였다. 그러나 계란의 풍부한 영양분이 있으므로 적당한 섭취는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주변에 값비싼 비타민제와 미네랄을 매일 즐겨 먹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이것이 건강을 지켜주고 오래살 수 있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과 핀란드의 공동 연구진은 약 4만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비타민제와 미네랄보조제 같은 건강보조식품을 먹은 사람과 먹지 않은 사람과 누가 더 오래 사는지를 조사하였는데 의외로 건강보조식품을 먹은 노인들이 더 오래살지 못하였다고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칼슘 섭취는 제외한 연구이므로 칼슘섭취는 꾸준히 해야 한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나이가 들어 갈수록 더욱 많은 노력을 한다. 특히 음식물 섭취는 더욱 조심해지는데, 최근의 연구들이 건강을 지켜나가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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