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중국시장서 크로스파이어 아성에 도전
국내선 '스페셜포스2'등 후발주자 추격 따돌려야
국내선 '스페셜포스2'등 후발주자 추격 따돌려야
`서든어택' 개발사 게임하이가 8월 국내외 시장에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다. 서든어택 중국 서비스를 시작, 현지 1인칭슈팅게임 장르 선두인 `크로스파이어'의 아성에 도전하는 한편 국내 시장에선 재계약 파동을 극복하고 `스페셜포스2' 등 후발주자들의 추격을 따돌려야 한다. 게임하이가 넥슨에 앞서 인수돼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네오플의 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하이는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서든어택 서비스 허가권인 `판호'를 획득하는데 성공, 현지 서비스를 위한 장애물을 해결한 상태다. 게임하이는 8월 하순경부터 현지 게임사 샨다를 통해 서든어택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서비스 허가권을 얻지 못해 속을 태워왔다.
서든어택의 도전상대인 크로스파이어는 중국 현지 동시접속자 300만명을 상회, 1인칭 슈팅게임 장르는 물론 전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다. 기본적인 게임성 면에서 서든어택이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와 같은 기존 인기작의 선점효과를 극복하는 것은 간단한 과제는 아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와중에 서비스 허가권조차 얻지 못해 발을 굴려 왔으나 6월을 넘기지 않고 이를 해결, 예정대로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내 시장에선 넷마블과 2년간 서든어택 연장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향후 2년간 `미워도 다시 한 번' 파트너십을 유지하게 됐다.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양측이 극한대립을 이어간데다 서비스 파행으로 이용자수가 일정부분 감소한 후유증 극복이 필요한 상태다.
특히 7월말부터 사전공개서비스를 진행, 8월초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2와 넷마블 플랫폼에서 `불편한 동거'를 해야 한다는 점이 눈길을 모은다. 스페셜포스2는 넷마블이 넥슨과의 협상결렬을 전제로 확보한 `킬러' 타이틀이기 때문이다.
같은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되는 서든어택이 흔들릴 경우 그 과실은 고스란히 스페셜포스2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의 절대적인 지배력을 유지하며 최대 시장 중국을 개척할 경우 `던전앤파이터' 단일 라인업으로 연매출 2000억원을 달성한 네오플의 성장스토리를 재현하게 될 것"이라며 "피인수 후 조직정비를 통해 갖춰진 개발력 검증, 넥슨과의 시너지 구현, 넷마블과의 앙금해소가 이뤄져야 이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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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하이는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서든어택 서비스 허가권인 `판호'를 획득하는데 성공, 현지 서비스를 위한 장애물을 해결한 상태다. 게임하이는 8월 하순경부터 현지 게임사 샨다를 통해 서든어택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서비스 허가권을 얻지 못해 속을 태워왔다.
서든어택의 도전상대인 크로스파이어는 중국 현지 동시접속자 300만명을 상회, 1인칭 슈팅게임 장르는 물론 전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다. 기본적인 게임성 면에서 서든어택이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와 같은 기존 인기작의 선점효과를 극복하는 것은 간단한 과제는 아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와중에 서비스 허가권조차 얻지 못해 발을 굴려 왔으나 6월을 넘기지 않고 이를 해결, 예정대로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내 시장에선 넷마블과 2년간 서든어택 연장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향후 2년간 `미워도 다시 한 번' 파트너십을 유지하게 됐다.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양측이 극한대립을 이어간데다 서비스 파행으로 이용자수가 일정부분 감소한 후유증 극복이 필요한 상태다.
특히 7월말부터 사전공개서비스를 진행, 8월초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2와 넷마블 플랫폼에서 `불편한 동거'를 해야 한다는 점이 눈길을 모은다. 스페셜포스2는 넷마블이 넥슨과의 협상결렬을 전제로 확보한 `킬러' 타이틀이기 때문이다.
같은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되는 서든어택이 흔들릴 경우 그 과실은 고스란히 스페셜포스2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의 절대적인 지배력을 유지하며 최대 시장 중국을 개척할 경우 `던전앤파이터' 단일 라인업으로 연매출 2000억원을 달성한 네오플의 성장스토리를 재현하게 될 것"이라며 "피인수 후 조직정비를 통해 갖춰진 개발력 검증, 넥슨과의 시너지 구현, 넷마블과의 앙금해소가 이뤄져야 이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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