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 태블릿PC 봇물
차세대 이통단말기 관심
장비업계 4G시장 격돌
차세대 이통단말기 관심
장비업계 4G시장 격돌
■ 휴대폰ㆍ네트워크 장비
◇두개의 두뇌 `듀얼코어'가 대세=2010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화려한 사양의 대표 스마트폰이 시장에서 성패를 좌우했다. 이에 따라 2011년에도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성능 경쟁은 더욱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의 처리속도와 기능을 담당하는 CPU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듀얼 코어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테그라2 프로세서를 선보인 엔비디아를 비롯해 퀄컴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삼성전자, 브로드컴 등이 다양한 사양의 듀얼코어 CPU를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중순 정도에는 듀얼코어 기본 탑재가 스마트폰의 대세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구글이 최신 운영체제 진저브레드를 넥서스S에 탑재해 기본 사양으로 공개한 NFC(근거리무선통신), 자이로스코프(방향감지센서) 등도 내년 출시될 스마트폰들의 기본 기능으로 탑재될 전망이다.
지난해 고성능 스마트폰 라인업을 갖추지 못해 경쟁에서 밀렸던 LG전자는 `옵티머스2X'를 통한 설욕을 벼르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갤럭시S 후속 모델을 내놓으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리더십을 지켜내겠다는 목표다.
◇태블릿PC 경쟁 본격화=애플 아이패드 출시로 촉발된 태블릿PC 열풍을 숨죽여 지켜보던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2011년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으며 시장 선점을 위해 보다 치열하게 경쟁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토로라, 리서치인모션(RIM), HTC 등 다양한 업체들이 태블릿PC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을 출시하며 아이패드 대항마로 올라선데 이어, 올해 신제품을 내놓으며 스마트폰 갤럭시S처럼 안드로이드 계열 태블릿PC에서도 맏형 자리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LG전자 역시 8.9인치에 테그라2 듀얼코어 CPU와 구글의 최신운영체제인 허니콤을 탑재한 태블릿PC를 선보일 계획이며, 모토로라, HTC 등도 태블릿PC 출시를 공언한 상태다.
글로벌 제조사들이 준비하고 있는 태블릿PC들의 윤곽은 오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가전전시회인 CES를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4G스마트폰 등장=지난해 스마트폰 열풍이 몰고 온 데이트 트래픽 폭증으로 인해 이동통신사들은 롱텀에볼루션(LTE)과 와이브로, 와이파이 등 다양한 차세대 이동통신 대안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4G 이동통신망이 본격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돼 다양한 스마트폰이 등장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HTC, 모토로라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CES를 통해 다양한 LTE 스마트폰들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본격적인 LTE 상용화가 이뤄지는 시점은 올해 말에서 내년 초로 보고 있어 상용화에 발맞춰 즉각적인 단말기 도입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4G 이동통신의 양대축인 와이브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KT 역시 올해 4월 와이브로 전국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으로, 와이브로 스마트폰이 등장할지 관심사다.
장비업계, 4G잡아라=또한 올해 4G이동통신에 대한 이동통신사들의 투자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차지하기 위한 네트워크 장비 업계의 경쟁 또한 한층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LG유플러스가 이미 지난해 장비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SK텔레콤과 KT가 순차적으로 장비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업계추산으로 총 6조원 가량이 투자될 LTE 장비 시장을 둘러싼 네트워크 장비 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LG에릭슨이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외산장비업체들이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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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두뇌 `듀얼코어'가 대세=2010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화려한 사양의 대표 스마트폰이 시장에서 성패를 좌우했다. 이에 따라 2011년에도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성능 경쟁은 더욱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의 처리속도와 기능을 담당하는 CPU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듀얼 코어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테그라2 프로세서를 선보인 엔비디아를 비롯해 퀄컴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삼성전자, 브로드컴 등이 다양한 사양의 듀얼코어 CPU를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중순 정도에는 듀얼코어 기본 탑재가 스마트폰의 대세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구글이 최신 운영체제 진저브레드를 넥서스S에 탑재해 기본 사양으로 공개한 NFC(근거리무선통신), 자이로스코프(방향감지센서) 등도 내년 출시될 스마트폰들의 기본 기능으로 탑재될 전망이다.
지난해 고성능 스마트폰 라인업을 갖추지 못해 경쟁에서 밀렸던 LG전자는 `옵티머스2X'를 통한 설욕을 벼르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갤럭시S 후속 모델을 내놓으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리더십을 지켜내겠다는 목표다.
◇태블릿PC 경쟁 본격화=애플 아이패드 출시로 촉발된 태블릿PC 열풍을 숨죽여 지켜보던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2011년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으며 시장 선점을 위해 보다 치열하게 경쟁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토로라, 리서치인모션(RIM), HTC 등 다양한 업체들이 태블릿PC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을 출시하며 아이패드 대항마로 올라선데 이어, 올해 신제품을 내놓으며 스마트폰 갤럭시S처럼 안드로이드 계열 태블릿PC에서도 맏형 자리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LG전자 역시 8.9인치에 테그라2 듀얼코어 CPU와 구글의 최신운영체제인 허니콤을 탑재한 태블릿PC를 선보일 계획이며, 모토로라, HTC 등도 태블릿PC 출시를 공언한 상태다.
글로벌 제조사들이 준비하고 있는 태블릿PC들의 윤곽은 오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가전전시회인 CES를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4G스마트폰 등장=지난해 스마트폰 열풍이 몰고 온 데이트 트래픽 폭증으로 인해 이동통신사들은 롱텀에볼루션(LTE)과 와이브로, 와이파이 등 다양한 차세대 이동통신 대안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4G 이동통신망이 본격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돼 다양한 스마트폰이 등장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HTC, 모토로라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CES를 통해 다양한 LTE 스마트폰들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본격적인 LTE 상용화가 이뤄지는 시점은 올해 말에서 내년 초로 보고 있어 상용화에 발맞춰 즉각적인 단말기 도입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4G 이동통신의 양대축인 와이브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KT 역시 올해 4월 와이브로 전국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으로, 와이브로 스마트폰이 등장할지 관심사다.
장비업계, 4G잡아라=또한 올해 4G이동통신에 대한 이동통신사들의 투자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차지하기 위한 네트워크 장비 업계의 경쟁 또한 한층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LG유플러스가 이미 지난해 장비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SK텔레콤과 KT가 순차적으로 장비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업계추산으로 총 6조원 가량이 투자될 LTE 장비 시장을 둘러싼 네트워크 장비 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LG에릭슨이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외산장비업체들이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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