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욱원 정경과학부장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가 출범하는 올해를 상징하는 사자성어로 `나라가 태평하고 해마다 풍년이 든다`는 의미의 `시화연풍(時和年豊)'을 선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시화연풍'은 조선왕조실록에 여러 차례 등장하는데 임금이 등극할 때나 새해 어전회의에서 국정의 이상으로 내거는 문구로, `화합의 시대를 열고 태평성대를 기원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번 대선에서 확인된 민심은 경제 살리기와 사회통합을 바라는 두 가지 큰 틀로 귀결된다. 이 당선인은 이 두가지 과제를 국정 최우선 순위에 둠으로써 나라가 태평하고 풍년이 드는 성공시대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는 새 정부가 출범하는 해이기도 하지만 국가적으로는 건국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60년간 우리는 상전벽해의 세상을 경험했다. 단순히 경제지표만 봐도 국가경제 규모는 엄청나게 커졌고 생활수준도 해가 다르게 변모해 왔다. 하지만 우리가 선진국에 진입하려면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를 넘어 3만달러를 향해 쉼 없는 전진을 해야 하지만,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우리가 발을 디딜 틈은 그리 많지 않다. 양극화가 심화돼 중산층이 붕괴되고 이렇다할 새로운 성장동력도 아직 발굴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온 국민이 하나되어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야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경제를 살리고 선진국으로 가는 길에 불길을 지피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경제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중소기업과 벤처를 살리는 일이다.
우리의 수출 중소기업과 혁신형 벤처들은 최근 고유가로 인한 원자재난과 원화 강세로 인한 환율압박, 금융권의 중기대출 옥죄기로 인한 자금난 등 갖가지 악재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 당선인도 선거공약과 당선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대기업은 경쟁에 맡기고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을 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 주최로 열린 중소기업 정책간담회에서 이 당선인은 "300만 중소기업들이 활기를 띠게 되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서민들의 주름살이 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새 정권은 중소기업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원자재 가격과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등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촉진시켜줄 것과 신용보증료를 경감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시켜 줄 것 등 중소기업의 현안과 애로를 쏟아내며 이를 새 정부에서 적극 해결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상생협력 문제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효율적인 제도임에도 대기업의 보이지 않는 전횡으로 협력업체들이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 국내 30대 그룹의 상생협력 지원실적은 2005년 1조401억원이던 것이 2006년에는 1조4307억원으로 37.6% 증가했고, 지난해의 경우 2조782억원으로 45.3% 증가해 겉으로 보기에는 상생협력 무드가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상생 피로'라는 말이 생겨 날 정도로 대기업 입장에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상생협력에 한쪽 발만 걸치고 있고, 납품단가 인하압력 등 중소 협력업체에 부담을 전가하는 부작용도 적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이외에도 가업승계를 위한 상속세 부담 완화, 벤처생태계의 자생적인 선순환 기반 마련을 위한 M&A 환경 조성, 공공구매지원제도 개선 등을 건의하며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가 출범하는 올해를 상징하는 사자성어로 `나라가 태평하고 해마다 풍년이 든다`는 의미의 `시화연풍(時和年豊)'을 선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시화연풍'은 조선왕조실록에 여러 차례 등장하는데 임금이 등극할 때나 새해 어전회의에서 국정의 이상으로 내거는 문구로, `화합의 시대를 열고 태평성대를 기원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번 대선에서 확인된 민심은 경제 살리기와 사회통합을 바라는 두 가지 큰 틀로 귀결된다. 이 당선인은 이 두가지 과제를 국정 최우선 순위에 둠으로써 나라가 태평하고 풍년이 드는 성공시대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는 새 정부가 출범하는 해이기도 하지만 국가적으로는 건국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60년간 우리는 상전벽해의 세상을 경험했다. 단순히 경제지표만 봐도 국가경제 규모는 엄청나게 커졌고 생활수준도 해가 다르게 변모해 왔다. 하지만 우리가 선진국에 진입하려면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를 넘어 3만달러를 향해 쉼 없는 전진을 해야 하지만,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우리가 발을 디딜 틈은 그리 많지 않다. 양극화가 심화돼 중산층이 붕괴되고 이렇다할 새로운 성장동력도 아직 발굴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온 국민이 하나되어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야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경제를 살리고 선진국으로 가는 길에 불길을 지피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경제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중소기업과 벤처를 살리는 일이다.
우리의 수출 중소기업과 혁신형 벤처들은 최근 고유가로 인한 원자재난과 원화 강세로 인한 환율압박, 금융권의 중기대출 옥죄기로 인한 자금난 등 갖가지 악재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 당선인도 선거공약과 당선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대기업은 경쟁에 맡기고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을 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 주최로 열린 중소기업 정책간담회에서 이 당선인은 "300만 중소기업들이 활기를 띠게 되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서민들의 주름살이 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새 정권은 중소기업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원자재 가격과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등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촉진시켜줄 것과 신용보증료를 경감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시켜 줄 것 등 중소기업의 현안과 애로를 쏟아내며 이를 새 정부에서 적극 해결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상생협력 문제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효율적인 제도임에도 대기업의 보이지 않는 전횡으로 협력업체들이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 국내 30대 그룹의 상생협력 지원실적은 2005년 1조401억원이던 것이 2006년에는 1조4307억원으로 37.6% 증가했고, 지난해의 경우 2조782억원으로 45.3% 증가해 겉으로 보기에는 상생협력 무드가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상생 피로'라는 말이 생겨 날 정도로 대기업 입장에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상생협력에 한쪽 발만 걸치고 있고, 납품단가 인하압력 등 중소 협력업체에 부담을 전가하는 부작용도 적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이외에도 가업승계를 위한 상속세 부담 완화, 벤처생태계의 자생적인 선순환 기반 마련을 위한 M&A 환경 조성, 공공구매지원제도 개선 등을 건의하며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