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증시가 1월효과를 한껏 발휘하며 상승의 나래를 펴고 있고, 그 중심에는 IT업종주들이 자리하고 있다. IT주의 상승은 크게 실적개선과 국제유동성 증대의 수혜, 수출경기를 이끄는 중국효과(China Effect)의 지속에 대한 기대 등에 따른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IT업종의 경기호전은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해 연초 4ㆍ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발표되는 인텔과 야후 등 미국 IT 대표업체와 국내 삼성전자의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 1ㆍ4분기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좋아질 것이라는 다소 이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주가는 여러 가지 변수에 의해 움직이지만 결국에는 기업 실적에 의해 좌우될 수밖에 없다. IT주의 힘찬 비상이 당분간 지속될 첫 번째 이유는 이처럼 기업 실적 전망이 밝다는 점이다.
최근 IT주는 증시의 수급측면에서 국제유동성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IT주는 최근 몇 해 동안 국내 증시 수급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 외국인투자자들의 선호업종이었다. 우리나라와 같이 수출주도형 경제에서 IT는 가장 높은 성장가치를 가질 수밖에 없다. 올 들어 외국인투자자들은 거래일수로 채 10일도 안된 현재 2조6000억원에 가까운 순매수를 보였다. 이 중 전기전자, 통신 등 IT주로의 유입은 1조5000억원을 넘는다. 비중으로는 전체의 58%에 달한다.
이런 국제유동성 확대는 달러약세 등에 따라 외국투자자들이 미국 밖의 비달러화 자산, 즉 아시아 증시에 대거 자금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환차익을 노린 헤지펀드 성격의 자금도 일부 포함됐다고 하지만 달러약세와 금리인상 억제가 당분간 지속된다고 봤을 때 외국인투자 자금의 급작스런 축소는 예상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세계 증시 풀에서 아시아로의 투자자금 유입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며, 그 수혜 대상은 고성장 가치업종인 IT업종이 된다는 게 두번째 이유다.
세 번째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온 수출경기의 중심인 중국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세계의 공장인 중국이 경기 과열에 들어간 징후들이 도처에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지만, 상당수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중국의 경제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이유들을 따져볼 때 IT주는 종합주가지수의 상승을 견인하며 올 상반기 고공비행을 계속할 공산이 크다.
하지만 단기적인 시황으로만 본다면 조정에 대한 고려가 필요해 보인다. 지난 연말 배당락 이후 이렇다할 조정없이 가파르게 상승한 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데다 4ㆍ4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측면도 염두에 둬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다. 또 기술적으로 미 증시의 S&P500 지수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등이 과도한 급등양상을 보이며, 단기적인 조정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기도 하다.
증시의 조정은 추가 상승탄력을 키우기 위한 통과의례다. 대부분의 시장참여자들은 증시 측면에서 볼 때 올해 한국경제는 올 상반기에 정점에 도달, 이에 따라 1ㆍ4분기 말이나 2ㆍ4분기 초가 연중 최고점인 900∼1000포인트를 돌파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IT업종의 경기호전은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해 연초 4ㆍ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발표되는 인텔과 야후 등 미국 IT 대표업체와 국내 삼성전자의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 1ㆍ4분기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좋아질 것이라는 다소 이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주가는 여러 가지 변수에 의해 움직이지만 결국에는 기업 실적에 의해 좌우될 수밖에 없다. IT주의 힘찬 비상이 당분간 지속될 첫 번째 이유는 이처럼 기업 실적 전망이 밝다는 점이다.
최근 IT주는 증시의 수급측면에서 국제유동성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IT주는 최근 몇 해 동안 국내 증시 수급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 외국인투자자들의 선호업종이었다. 우리나라와 같이 수출주도형 경제에서 IT는 가장 높은 성장가치를 가질 수밖에 없다. 올 들어 외국인투자자들은 거래일수로 채 10일도 안된 현재 2조6000억원에 가까운 순매수를 보였다. 이 중 전기전자, 통신 등 IT주로의 유입은 1조5000억원을 넘는다. 비중으로는 전체의 58%에 달한다.
이런 국제유동성 확대는 달러약세 등에 따라 외국투자자들이 미국 밖의 비달러화 자산, 즉 아시아 증시에 대거 자금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환차익을 노린 헤지펀드 성격의 자금도 일부 포함됐다고 하지만 달러약세와 금리인상 억제가 당분간 지속된다고 봤을 때 외국인투자 자금의 급작스런 축소는 예상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세계 증시 풀에서 아시아로의 투자자금 유입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며, 그 수혜 대상은 고성장 가치업종인 IT업종이 된다는 게 두번째 이유다.
세 번째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온 수출경기의 중심인 중국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세계의 공장인 중국이 경기 과열에 들어간 징후들이 도처에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지만, 상당수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중국의 경제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이유들을 따져볼 때 IT주는 종합주가지수의 상승을 견인하며 올 상반기 고공비행을 계속할 공산이 크다.
하지만 단기적인 시황으로만 본다면 조정에 대한 고려가 필요해 보인다. 지난 연말 배당락 이후 이렇다할 조정없이 가파르게 상승한 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데다 4ㆍ4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측면도 염두에 둬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다. 또 기술적으로 미 증시의 S&P500 지수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등이 과도한 급등양상을 보이며, 단기적인 조정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기도 하다.
증시의 조정은 추가 상승탄력을 키우기 위한 통과의례다. 대부분의 시장참여자들은 증시 측면에서 볼 때 올해 한국경제는 올 상반기에 정점에 도달, 이에 따라 1ㆍ4분기 말이나 2ㆍ4분기 초가 연중 최고점인 900∼1000포인트를 돌파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