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순간! 나도 어엿한 경영자
시뮬레이션 게임은 정말 독특한 형태의 게임 장르다. 가상현실이라는 이름 하에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게임으로 구현해 놓기 때문이다. 전장의 지휘에서부터 세계경영까지 세상사의 크고 작은 모든 것을 게임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은 색다른 재미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즐거운 시뮬레이션 게임의 범위는 전략이나 경영시뮬레이션의 한계를 넘어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어찌보면 넓어지기보다 좀더 세분화되고 깊어진다고도 할 수 있다. 이전 커다란 범주에서 결정하고 진행했던 사항들이 좀더 축소되고 한정된 분야로 깊이 파고들기 때문이다.
물론 소재의 가벼움과 단순함으로 본질적인 시뮬레이션의 게임성이 희생된다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게임은 재미있으면 그만이라는 단순한 논리에 희석되게 마련이다. 이런 측면에서 시뮬레이션 게임들도 다양한 진화를 거듭했고 이전의 원칙적인 시뮬레이션 게임들이 단독으로 기획, 제작되기에는 한계에 부닥친 듯 보인다.
최근 출시된 `인더스트리 자이언트2'에서도 그런 모습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게임 자체가 경영과 건설 시뮬레이션의 복합적인 성격을 분명하게 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더스트리 자이언트2'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공업을 근간으로 자신의 공단을 경영하는 게임이다. 1900년부터 1980년대의 미국을 배경으로 공업을 발전시켜 부를 이루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경영시뮬레이션 게임의 대명사인 `캐피털리즘' 보다는 좀더 가벼운 느낌을 준다. 이곳저곳에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시스템이 마치 건설 시뮬레이션의 시스템을 그대로 차용한 듯 하다.
이는 경영 시뮬레이션의 단조로움을 만회하는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런 건물들은 다른 경영게임의 정보 제공창과 동일한 역할이지만 정보파악에 있어 보다 시각적으로 다가온다. 복잡하고 쉴새없이 뜨는 정보창이 시각적인 건물로 표현되면서 경영게임의 딱딱함을 상당부분 감소시켰다.
이처럼 `인더스트리 자이언트2'는 경영게임의 어렵고, 복잡한 부분을 풀기 위해 상당히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겉 같다. 이런 노력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도 드러난다. 직관적이고 간결한 아이콘으로 구성된 인터페이스는 이전의 경영게임과 사뭇 다르다. 이 밖에 2D로 섬세하게 묘사된 게임 그래픽 또한 이전의 경영게임과는 다른 색다른 모습이기도 하다.
이 게임의 경제시스템은 경영게임의 일반적인 형태인 수요와 공급의 균형에 따른 효과적인 기업운영이다. 하지만 다른 게임들과 달리 상당히 강조된 부분은 물류시스템이다. 자재나 완성품의 효과적인 운송과 보관이 성공의 관건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다양한 운송수단과 운송경로의 확보가 이 게임의 가장 큰 목표로 게임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
`인더스트리 자이언트2'는 기존의 경영게임과 달리 대중적인 게임으로 자리잡고자 했고 해외서는 어느 정도 먹혔다. 그러나 미국 특유의 공산품을 근간으로 한 소재가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친근감을 감소시키는 요소다. 또한 경영시뮬레이션 게임의 일반적인 특징인 변화 없는 지루한 플레이가 이 게임에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말한 단점을 상쇄시킬 정도의 상당 수준의 한글화와 손쉬운 플레이가 가능해 이전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과는 차별화된 맛을 보여주고 있다.
시뮬레이션 게임은 정말 독특한 형태의 게임 장르다. 가상현실이라는 이름 하에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게임으로 구현해 놓기 때문이다. 전장의 지휘에서부터 세계경영까지 세상사의 크고 작은 모든 것을 게임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은 색다른 재미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즐거운 시뮬레이션 게임의 범위는 전략이나 경영시뮬레이션의 한계를 넘어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어찌보면 넓어지기보다 좀더 세분화되고 깊어진다고도 할 수 있다. 이전 커다란 범주에서 결정하고 진행했던 사항들이 좀더 축소되고 한정된 분야로 깊이 파고들기 때문이다.
물론 소재의 가벼움과 단순함으로 본질적인 시뮬레이션의 게임성이 희생된다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게임은 재미있으면 그만이라는 단순한 논리에 희석되게 마련이다. 이런 측면에서 시뮬레이션 게임들도 다양한 진화를 거듭했고 이전의 원칙적인 시뮬레이션 게임들이 단독으로 기획, 제작되기에는 한계에 부닥친 듯 보인다.
최근 출시된 `인더스트리 자이언트2'에서도 그런 모습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게임 자체가 경영과 건설 시뮬레이션의 복합적인 성격을 분명하게 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더스트리 자이언트2'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공업을 근간으로 자신의 공단을 경영하는 게임이다. 1900년부터 1980년대의 미국을 배경으로 공업을 발전시켜 부를 이루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경영시뮬레이션 게임의 대명사인 `캐피털리즘' 보다는 좀더 가벼운 느낌을 준다. 이곳저곳에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시스템이 마치 건설 시뮬레이션의 시스템을 그대로 차용한 듯 하다.
이는 경영 시뮬레이션의 단조로움을 만회하는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런 건물들은 다른 경영게임의 정보 제공창과 동일한 역할이지만 정보파악에 있어 보다 시각적으로 다가온다. 복잡하고 쉴새없이 뜨는 정보창이 시각적인 건물로 표현되면서 경영게임의 딱딱함을 상당부분 감소시켰다.
이처럼 `인더스트리 자이언트2'는 경영게임의 어렵고, 복잡한 부분을 풀기 위해 상당히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겉 같다. 이런 노력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도 드러난다. 직관적이고 간결한 아이콘으로 구성된 인터페이스는 이전의 경영게임과 사뭇 다르다. 이 밖에 2D로 섬세하게 묘사된 게임 그래픽 또한 이전의 경영게임과는 다른 색다른 모습이기도 하다.
이 게임의 경제시스템은 경영게임의 일반적인 형태인 수요와 공급의 균형에 따른 효과적인 기업운영이다. 하지만 다른 게임들과 달리 상당히 강조된 부분은 물류시스템이다. 자재나 완성품의 효과적인 운송과 보관이 성공의 관건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다양한 운송수단과 운송경로의 확보가 이 게임의 가장 큰 목표로 게임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
`인더스트리 자이언트2'는 기존의 경영게임과 달리 대중적인 게임으로 자리잡고자 했고 해외서는 어느 정도 먹혔다. 그러나 미국 특유의 공산품을 근간으로 한 소재가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친근감을 감소시키는 요소다. 또한 경영시뮬레이션 게임의 일반적인 특징인 변화 없는 지루한 플레이가 이 게임에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말한 단점을 상쇄시킬 정도의 상당 수준의 한글화와 손쉬운 플레이가 가능해 이전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과는 차별화된 맛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