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숙명여대 정보통신대학원 전자상거래연구실(www.ebiztop.co.kr)과 공동으로 분야별로 대표적인 두 개의 사이트를 선정해 2주간의 정밀 비교평가를 통해 분야별 최강의 웹사이트를 가리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번에는 증권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중 대표주자인 팍스넷(www.paxnet.co.kr 대표 박창기)과 씽크풀(www.thinkpool.com 대표 김동진, 엄길청)의 웹사이트 비교평가했다.
평가 결과 팍스넷의 웹사이트 경쟁력이 싱크풀보다 우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팍스넷은 5개 평가 분야 중 4개 분야에서 씽크풀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비즈니스 기능 분야에서는 씽크풀이 약간 우세한 것으로 평가됐다. 팍스넷의 경우 고객흡인력의 세부평가항목 중 상호작용성 부분에서는 활발한 동호회 활동과 고객의 질문에 대한 운영자의 신속한 답변 등으로 만점을 받았다. 씽크풀은 사이버머니인 TP와 캐시 등의 마일리지 서비스와 유료회원을 위한 차별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1. 웹 사이트 구성 및 디자인
팍스넷과 씽크풀 모두 디자인이 독창적이거나 신선하기 보다는 한 화면에 너무 많은 내용을 보여주기 때문에 복잡하다. 주메뉴는 상단에, 부메뉴는 왼쪽에, 내용은 오른쪽에 나열되는 등 일반적인 사이트와 다를 바 없다. 팍스넷에서는 간혹 볼 수 있는 증시그래프를 제외하면 디자인만 봐서는 증권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일정한 메뉴의 위치와 주색상을 비슷한 계열의 색상만을 사용해 페이지간 통일성을 보여주고 있다.
팍스넷의 라이브팍스, 씽크풀의 THINKQ와 Think Academy의 메뉴위치와 화면구성 등이 완전히 달라 통일성이 유지되지 못하고 있다. 팍스넷은 금융사이트의 신뢰성을 등대 이미지의 로고를 사용해 표현하고 있는 것은 좋으나, 사이트 내에 현재(2002/3/5) 광고 중인 타 사이트의 배너가 너무 현란해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씽크풀은 주화면과 부화면에 옅은 회색을 사용해 안정감을 준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팍스넷과 씽크풀 모두 2~3번 정도만 클릭하면 원하는 정보를 볼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씽크풀은 주메뉴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해당하는 부메뉴가 아래로 자동으로 나열되어 이동하기에 더욱 편리하다. 팍스넷의 주메뉴는 투자전략, 종목분석, 해외증시 등 8개로 적당하며, 선택된 메뉴는 색이 바뀌어 현재 페이지 위치를 알려준다. 주메뉴와 별도로 상단에 토론실, 동호회, 메신저 등의 메뉴가 있다.
씽크풀의 주메뉴는 투자정보, 해외증시, 투자게임 등 7개이며, 부메뉴도 4~6개로 적절하다. 특히 씽크풀은 THINKQ와 Think Academy를 제외한 모든 페이지 왼쪽에서 투자전략/분석, 선물/옵션, 베스트연구실 등 자주 이용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어 편리하다. 그러나 씽크풀은 선택된 메뉴와 선택되지 않은 메뉴구별이 전혀 되지 않아 현재의 위치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다.
팍스넷과 씽크풀 모두 한 두 개를 제외하면 메뉴의 위치가 고정되어 있어서 내비게이션이 비교적 일관되고 단순하다. 두 사이트의 사이트맵 구성은 디렉토리 형식으로 비슷하고, 찾고자 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팍스넷은 종목조회, 게시판 내용검색 등이 가능하고 시장정보 메뉴의 왼쪽에 뉴스검색과 인물검색이 눈에 띈다. 씽크풀은 종목or코드조회, 게시판 내용검색 등이 가능하며, 모든 페이지에서 정보검색이 가능하다. 또한 ThinkQ메뉴에서 우측상단에는 씽크풀의 주요메뉴로 바로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내비게이션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 콘텐츠
콘텐츠의 다양성 측면에서는 팍스넷이 씽크풀보다 앞서는 것으로 평가됐다. 팍스넷은 전문가에 의한 분석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하고 있으며, 금융정책 속보, 자금동향 차트, 라이브팍스, 다양한 뉴스 정보원, 상세한 자체 해외증시 정보, 선물 시장 정보 및 분석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Watch25, 세분화된 토론실 등을 통해 증권 투자 관련 정보 및 지식을 습득, 교환할 수 있다. 씽크풀은 제휴 정보가 많은 반면 팍스넷은 자체 정보를 많이 제공하고 있다.
유용성 측면에서 두 사이트는 실시간 정보 제공 및 전문가 투자 상담을 위해 VOD를 운영하고 있으며, 팍스넷은 하이팍스, 씽크풀은 ThinkQ메뉴안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메신저씽이라는 기능성 메신저를 통해 편리하게 실시간 증권정보를 획득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특히 팍스넷의 하이팍스는 실시간 증권정보와 메신저 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현재가 등의 정보와 채팅기능을 제공한다.
신속성 측면에서는 팍스넷과 씽크풀이 비슷했다. 씽크풀과 팍스넷은 실시간 증권방송 및 속보, 증권 전문가들의 실시간 포트폴리오 제공 등을 통해서 빠른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업데이트 되는 컨텐츠들도 메뉴에 따라 업데이트된 시간 정보를 함께 기입해 최신의 정보임을 알 수 있다.
두 사이트 모두 유능한 증시 전문가들로 하여금 증시를 분석해 특정 종목을 추천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이 정보를 참고하는 회원이 정보의 유용성을 추천하는 방식을 통해 평가하고 있다. 특히 씽크풀에서는 루머추적이라는 메뉴를 통해 증시와 관련된 루머를 재평가할 수 있는 정보 게시판 운영을 통해 내부 정보는 물론 시장에서 떠도는 각종 정보까지도 평가하고 있다.
3. 고객흡인력
팍스넷과 씽크풀 모두 게시판 기능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으며, 고객들의 질문에 대한 운영자의 답변도 신속하게 처리되고 있다. 팍스넷의 경우 사이트 이용에 관련된 질문은 메인화면 상단의 고객센터를 통해 이루어지고, 자주 이용되는 문의사항은 항목별로 분류했다. 불건전 게시물 신고와 ’팍스에 바란다’에서는 신속한 운영자의 답변을 볼 수 있다. 씽크풀에서 운영자와의 상호작용은 메인 화면 상단의 ’운영자에게’라는 게시판을 통해 이루어지고 답변도 신속하다. 사이트 이용자들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토론 공간과 동호회는 씽크풀보다 팍스넷이 더욱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팍스넷의 상단에 위치한 토론실은 사이버 분석실, 거래소, 코스닥, 제3시장/비상장, 종목상담실, 데이트레이딩실, 최신테마토론, 업종집중토론, 성공담/실패담, 핫이슈, 칼럼, 자유광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용자간의 토론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이용자 상호간의 다양한 의견교류를 할 수 있는 동호회가 1500여개 개설돼 있다. 싱크풀의 토론광장에는 거래소토론, 코스닥토론, 선물/옵션토론, 비상장/제3시장, 자유시사토론, Best Forum이 있어서 이용자간의 자유로운 의견이 개진되고 있다. 또한 회원간에 동호회를 만들어 활동할 수 있는 싱크타운이 있으며, 개설된 대부분의 동호회는 주로 증권과 관련된 모임이지만 음악 등 취미에 관련된 동호회도 눈에 띈다.
두 사이트 모두 증권투자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주식투자 전반에 걸쳐 여러 흥미있는 콘텐츠를 마련해 놓았다. 팍스넷에는 게임포털 사이트처럼 포커, 고스톱, 바둑 등 다양한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팍스복권에서는 복권을 인터넷으로 구입하고 당첨사실도 확인하는 인터넷복권을 판매하고 있다. 씽크풀의 경우는 게임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해 사이트내의 유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4. 전문성
팍스넷은개인의 관심 종목을 등록해 실시간으로 등락을 볼 수 있다. 사이트맵의 우측상단에 마이팍스라는 맞춤서비스기능이 있어 포트폴리오가 제공되며 전자우편이 가능해 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다. e-desk는 캘린더, 작업관리, 즐겨찾기, 메모장 등이 가능하다. 씽크풀 또한 메인화면 상단의 My Portfolio에서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수 있고 좌측 메뉴에 베스트 연구실이 있어서 투자 지식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팍스넷의 경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증권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의가 개설되어 있다. 좌측 메뉴 하단의 TOOL CENTER메뉴 내의 팍스핑거는 예금, 대출, 카드, 증권 등의 자산을 하나의 통합된 화면으로 조회할 수 있어 편리하다. 라이브팍스는 실시간 증권 방송으로 증권 전문가들이 출연해 시장의 흐름과 투자 전략, 매매 전략 등을 생방송으로 전해 준다. 씽크풀은 상위메뉴의 뉴스센터에서 증권관련 뉴스 뿐 아니라 정치, 경제,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부문의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씽크풀은 로그인을 하면 TP(일종의 전자화폐)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오른쪽에 표시되고, 사이버 머니 관리와 충전 기회 등으로 아주 다양하게 꾸며져 있다. 우선 사이버 머니는 TP와 캐시로 구분되는데 TP는 씽크풀 마일리지 점수를 뜻하며, 글쓰기 등 다양한 사이트 활동을 통해 적립이 된다. 그리고 씽크풀에서 흥미로운 점은 TP로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며, 이는 단순 게임이 아닌 종합지수 맞추기, 베스트 종목 맞추기로 게임을 통해 주식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5. 비즈니스 기능
팍스넷의 경우 좌측 메뉴 하단의 팍스채널에서는 고객에게 Q-stock과 팍스복권 및 고스톱/바둑/포커/자바게임 등을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파워강좌 코너에서는 실전사관학교를 통해 개인 투자자가 원하는 강사를 선택해 유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금융자격증 취득을 위해 에듀스탁과 제휴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라이브팍스에서는 실시간 방송을 통해 유료로 전문가의 의견 및 투자관련 전략을 들을 수 있다.
씽크풀은 ThinkQ, 투자게임, Think Academy, 종목컨설팅 등을 유료화 하여 수익을 얻는다. ThinkQ는 주가지수에 대한 예측과 업종별, 테마별 매수상황을 제공하는 인공지능매매시스템 및 실시간 매매공개 서비스 등 투자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정보를 유료로 제공한다. 투자게임은 TP를 이용해 게임을 즐기고, 캐시를 충전해 수익을 올리며, 각종 강좌로도 수익을 올리고 있다.
두 사이트 모두 일반적인 쇼핑몰과 같은 물리적 상품의 매매 형태는 아니지만 팍스넷은 라이브팍스, 씽크풀은 ThinkQ, 종목컨설팅을 운영하면서 실시간으로 전문가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유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씽크풀의 경우는 엘지e숍과 제휴해 사이트 내에 쇼핑 카테고리를 제공하고 있어 사이트를 이용하는 회원이 쇼핑을 하는데 있어 게이트 역할을 하고 있다.
두 사이트 모두 이벤트나 광고에는 소극적이다. 대신 팍스넷은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투자교육을 통해 수입을 올리고, 씽크풀은 TP라는 전용 마일리지 서비스를 이용해 사이트 내에서 제공되는 각종 유료 서비스와 투자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ThinkQ에서는 유료회원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가 결과 팍스넷의 웹사이트 경쟁력이 싱크풀보다 우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팍스넷은 5개 평가 분야 중 4개 분야에서 씽크풀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비즈니스 기능 분야에서는 씽크풀이 약간 우세한 것으로 평가됐다. 팍스넷의 경우 고객흡인력의 세부평가항목 중 상호작용성 부분에서는 활발한 동호회 활동과 고객의 질문에 대한 운영자의 신속한 답변 등으로 만점을 받았다. 씽크풀은 사이버머니인 TP와 캐시 등의 마일리지 서비스와 유료회원을 위한 차별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1. 웹 사이트 구성 및 디자인
팍스넷과 씽크풀 모두 디자인이 독창적이거나 신선하기 보다는 한 화면에 너무 많은 내용을 보여주기 때문에 복잡하다. 주메뉴는 상단에, 부메뉴는 왼쪽에, 내용은 오른쪽에 나열되는 등 일반적인 사이트와 다를 바 없다. 팍스넷에서는 간혹 볼 수 있는 증시그래프를 제외하면 디자인만 봐서는 증권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일정한 메뉴의 위치와 주색상을 비슷한 계열의 색상만을 사용해 페이지간 통일성을 보여주고 있다.
팍스넷의 라이브팍스, 씽크풀의 THINKQ와 Think Academy의 메뉴위치와 화면구성 등이 완전히 달라 통일성이 유지되지 못하고 있다. 팍스넷은 금융사이트의 신뢰성을 등대 이미지의 로고를 사용해 표현하고 있는 것은 좋으나, 사이트 내에 현재(2002/3/5) 광고 중인 타 사이트의 배너가 너무 현란해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씽크풀은 주화면과 부화면에 옅은 회색을 사용해 안정감을 준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팍스넷과 씽크풀 모두 2~3번 정도만 클릭하면 원하는 정보를 볼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씽크풀은 주메뉴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해당하는 부메뉴가 아래로 자동으로 나열되어 이동하기에 더욱 편리하다. 팍스넷의 주메뉴는 투자전략, 종목분석, 해외증시 등 8개로 적당하며, 선택된 메뉴는 색이 바뀌어 현재 페이지 위치를 알려준다. 주메뉴와 별도로 상단에 토론실, 동호회, 메신저 등의 메뉴가 있다.
씽크풀의 주메뉴는 투자정보, 해외증시, 투자게임 등 7개이며, 부메뉴도 4~6개로 적절하다. 특히 씽크풀은 THINKQ와 Think Academy를 제외한 모든 페이지 왼쪽에서 투자전략/분석, 선물/옵션, 베스트연구실 등 자주 이용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어 편리하다. 그러나 씽크풀은 선택된 메뉴와 선택되지 않은 메뉴구별이 전혀 되지 않아 현재의 위치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다.
팍스넷과 씽크풀 모두 한 두 개를 제외하면 메뉴의 위치가 고정되어 있어서 내비게이션이 비교적 일관되고 단순하다. 두 사이트의 사이트맵 구성은 디렉토리 형식으로 비슷하고, 찾고자 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팍스넷은 종목조회, 게시판 내용검색 등이 가능하고 시장정보 메뉴의 왼쪽에 뉴스검색과 인물검색이 눈에 띈다. 씽크풀은 종목or코드조회, 게시판 내용검색 등이 가능하며, 모든 페이지에서 정보검색이 가능하다. 또한 ThinkQ메뉴에서 우측상단에는 씽크풀의 주요메뉴로 바로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내비게이션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 콘텐츠
콘텐츠의 다양성 측면에서는 팍스넷이 씽크풀보다 앞서는 것으로 평가됐다. 팍스넷은 전문가에 의한 분석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하고 있으며, 금융정책 속보, 자금동향 차트, 라이브팍스, 다양한 뉴스 정보원, 상세한 자체 해외증시 정보, 선물 시장 정보 및 분석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Watch25, 세분화된 토론실 등을 통해 증권 투자 관련 정보 및 지식을 습득, 교환할 수 있다. 씽크풀은 제휴 정보가 많은 반면 팍스넷은 자체 정보를 많이 제공하고 있다.
유용성 측면에서 두 사이트는 실시간 정보 제공 및 전문가 투자 상담을 위해 VOD를 운영하고 있으며, 팍스넷은 하이팍스, 씽크풀은 ThinkQ메뉴안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메신저씽이라는 기능성 메신저를 통해 편리하게 실시간 증권정보를 획득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특히 팍스넷의 하이팍스는 실시간 증권정보와 메신저 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현재가 등의 정보와 채팅기능을 제공한다.
신속성 측면에서는 팍스넷과 씽크풀이 비슷했다. 씽크풀과 팍스넷은 실시간 증권방송 및 속보, 증권 전문가들의 실시간 포트폴리오 제공 등을 통해서 빠른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업데이트 되는 컨텐츠들도 메뉴에 따라 업데이트된 시간 정보를 함께 기입해 최신의 정보임을 알 수 있다.
두 사이트 모두 유능한 증시 전문가들로 하여금 증시를 분석해 특정 종목을 추천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이 정보를 참고하는 회원이 정보의 유용성을 추천하는 방식을 통해 평가하고 있다. 특히 씽크풀에서는 루머추적이라는 메뉴를 통해 증시와 관련된 루머를 재평가할 수 있는 정보 게시판 운영을 통해 내부 정보는 물론 시장에서 떠도는 각종 정보까지도 평가하고 있다.
3. 고객흡인력
팍스넷과 씽크풀 모두 게시판 기능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으며, 고객들의 질문에 대한 운영자의 답변도 신속하게 처리되고 있다. 팍스넷의 경우 사이트 이용에 관련된 질문은 메인화면 상단의 고객센터를 통해 이루어지고, 자주 이용되는 문의사항은 항목별로 분류했다. 불건전 게시물 신고와 ’팍스에 바란다’에서는 신속한 운영자의 답변을 볼 수 있다. 씽크풀에서 운영자와의 상호작용은 메인 화면 상단의 ’운영자에게’라는 게시판을 통해 이루어지고 답변도 신속하다. 사이트 이용자들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토론 공간과 동호회는 씽크풀보다 팍스넷이 더욱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팍스넷의 상단에 위치한 토론실은 사이버 분석실, 거래소, 코스닥, 제3시장/비상장, 종목상담실, 데이트레이딩실, 최신테마토론, 업종집중토론, 성공담/실패담, 핫이슈, 칼럼, 자유광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용자간의 토론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이용자 상호간의 다양한 의견교류를 할 수 있는 동호회가 1500여개 개설돼 있다. 싱크풀의 토론광장에는 거래소토론, 코스닥토론, 선물/옵션토론, 비상장/제3시장, 자유시사토론, Best Forum이 있어서 이용자간의 자유로운 의견이 개진되고 있다. 또한 회원간에 동호회를 만들어 활동할 수 있는 싱크타운이 있으며, 개설된 대부분의 동호회는 주로 증권과 관련된 모임이지만 음악 등 취미에 관련된 동호회도 눈에 띈다.
두 사이트 모두 증권투자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주식투자 전반에 걸쳐 여러 흥미있는 콘텐츠를 마련해 놓았다. 팍스넷에는 게임포털 사이트처럼 포커, 고스톱, 바둑 등 다양한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팍스복권에서는 복권을 인터넷으로 구입하고 당첨사실도 확인하는 인터넷복권을 판매하고 있다. 씽크풀의 경우는 게임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해 사이트내의 유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4. 전문성
팍스넷은개인의 관심 종목을 등록해 실시간으로 등락을 볼 수 있다. 사이트맵의 우측상단에 마이팍스라는 맞춤서비스기능이 있어 포트폴리오가 제공되며 전자우편이 가능해 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다. e-desk는 캘린더, 작업관리, 즐겨찾기, 메모장 등이 가능하다. 씽크풀 또한 메인화면 상단의 My Portfolio에서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수 있고 좌측 메뉴에 베스트 연구실이 있어서 투자 지식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팍스넷의 경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증권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의가 개설되어 있다. 좌측 메뉴 하단의 TOOL CENTER메뉴 내의 팍스핑거는 예금, 대출, 카드, 증권 등의 자산을 하나의 통합된 화면으로 조회할 수 있어 편리하다. 라이브팍스는 실시간 증권 방송으로 증권 전문가들이 출연해 시장의 흐름과 투자 전략, 매매 전략 등을 생방송으로 전해 준다. 씽크풀은 상위메뉴의 뉴스센터에서 증권관련 뉴스 뿐 아니라 정치, 경제,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부문의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씽크풀은 로그인을 하면 TP(일종의 전자화폐)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오른쪽에 표시되고, 사이버 머니 관리와 충전 기회 등으로 아주 다양하게 꾸며져 있다. 우선 사이버 머니는 TP와 캐시로 구분되는데 TP는 씽크풀 마일리지 점수를 뜻하며, 글쓰기 등 다양한 사이트 활동을 통해 적립이 된다. 그리고 씽크풀에서 흥미로운 점은 TP로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며, 이는 단순 게임이 아닌 종합지수 맞추기, 베스트 종목 맞추기로 게임을 통해 주식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5. 비즈니스 기능
팍스넷의 경우 좌측 메뉴 하단의 팍스채널에서는 고객에게 Q-stock과 팍스복권 및 고스톱/바둑/포커/자바게임 등을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파워강좌 코너에서는 실전사관학교를 통해 개인 투자자가 원하는 강사를 선택해 유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금융자격증 취득을 위해 에듀스탁과 제휴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라이브팍스에서는 실시간 방송을 통해 유료로 전문가의 의견 및 투자관련 전략을 들을 수 있다.
씽크풀은 ThinkQ, 투자게임, Think Academy, 종목컨설팅 등을 유료화 하여 수익을 얻는다. ThinkQ는 주가지수에 대한 예측과 업종별, 테마별 매수상황을 제공하는 인공지능매매시스템 및 실시간 매매공개 서비스 등 투자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정보를 유료로 제공한다. 투자게임은 TP를 이용해 게임을 즐기고, 캐시를 충전해 수익을 올리며, 각종 강좌로도 수익을 올리고 있다.
두 사이트 모두 일반적인 쇼핑몰과 같은 물리적 상품의 매매 형태는 아니지만 팍스넷은 라이브팍스, 씽크풀은 ThinkQ, 종목컨설팅을 운영하면서 실시간으로 전문가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유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씽크풀의 경우는 엘지e숍과 제휴해 사이트 내에 쇼핑 카테고리를 제공하고 있어 사이트를 이용하는 회원이 쇼핑을 하는데 있어 게이트 역할을 하고 있다.
두 사이트 모두 이벤트나 광고에는 소극적이다. 대신 팍스넷은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투자교육을 통해 수입을 올리고, 씽크풀은 TP라는 전용 마일리지 서비스를 이용해 사이트 내에서 제공되는 각종 유료 서비스와 투자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ThinkQ에서는 유료회원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