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일 사장은 전문경영인이다. 대기업 법인영업부장에서 벤처기업 사장으로 전직한 것은 지난 1월. 그 전까지 그는 소위 ‘잘 나가는 영업맨’이었다. 이전 직장인 LG텔레콤 재직 시절에는 증권관련 솔루션이 탑재된 휴대폰 법인영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둬 인정을 받았고, 삼성SDS에 있을 때도 4년 연속 최고 수준의 영업 성과를 기록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엔에스아이의 창업자인 백도현 회장이 그에게 회사를 맡긴 것도 그의 화려한 영업 실적 때문이었다. 백회장은 삼성SDS 재직 시절 후배였던 문사장을 삼고초려 끝에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문사장이 엔에스아이에 출근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월2일. 그는 매일 아침 8시경 사무실에 출근해 7시쯤 회사를 떠난다. 그렇지만 그에게 퇴근시간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대기업 부장에서 벤처기업 사장으로 직함이 바뀌었지만, 아직도 저에게는 현장이 중요합니다.” 문 사장은 ‘영원한 영업맨’임을 자처했다.
문사장이 사내에서 특히 관심을 쏟는 것은 직원들의 복리후생이다. 벤처기업 경영의 핵심은 인재 관리라고 보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직원 자녀들에게 대학 졸업때까지 학자금이 지원되고 영업직 직원들에게 차량유지비가 지급되기 시작한 것도 그의 ‘인재 경영’이 낳은 결과였다. 또한 직원들의 영업실적 및 프로젝트 수행 능력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도 정착시켰다. 이 때문에 지난 3월에는 실적이 우수한 과장 봉급이 사장보다 많아진 ‘이색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영도 비즈니스도 결국 사람이 하는 것 아닙니까. 저는 어떤 직장에서 무슨 일을 하든, 인간적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사장은 인터뷰 시간 내내 ‘인간적 신뢰’를 거듭 강조했다.
<김상진기자>
* 약력
1959년 대구 출생
1978년 대구 능인고 졸업
1986년 계명대학교 통계학과 졸업
1987~1989년 우성사료
1990~1997년 삼성SDS
1998년 플라티튬 한국지사 영업부장
1998~2000년 LG텔레콤 법인영업 팀장
2001년 엔에스아이 대표이사
엔에스아이의 창업자인 백도현 회장이 그에게 회사를 맡긴 것도 그의 화려한 영업 실적 때문이었다. 백회장은 삼성SDS 재직 시절 후배였던 문사장을 삼고초려 끝에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문사장이 엔에스아이에 출근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월2일. 그는 매일 아침 8시경 사무실에 출근해 7시쯤 회사를 떠난다. 그렇지만 그에게 퇴근시간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대기업 부장에서 벤처기업 사장으로 직함이 바뀌었지만, 아직도 저에게는 현장이 중요합니다.” 문 사장은 ‘영원한 영업맨’임을 자처했다.
문사장이 사내에서 특히 관심을 쏟는 것은 직원들의 복리후생이다. 벤처기업 경영의 핵심은 인재 관리라고 보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직원 자녀들에게 대학 졸업때까지 학자금이 지원되고 영업직 직원들에게 차량유지비가 지급되기 시작한 것도 그의 ‘인재 경영’이 낳은 결과였다. 또한 직원들의 영업실적 및 프로젝트 수행 능력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도 정착시켰다. 이 때문에 지난 3월에는 실적이 우수한 과장 봉급이 사장보다 많아진 ‘이색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영도 비즈니스도 결국 사람이 하는 것 아닙니까. 저는 어떤 직장에서 무슨 일을 하든, 인간적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사장은 인터뷰 시간 내내 ‘인간적 신뢰’를 거듭 강조했다.
<김상진기자>
* 약력
1959년 대구 출생
1978년 대구 능인고 졸업
1986년 계명대학교 통계학과 졸업
1987~1989년 우성사료
1990~1997년 삼성SDS
1998년 플라티튬 한국지사 영업부장
1998~2000년 LG텔레콤 법인영업 팀장
2001년 엔에스아이 대표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