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에서 운영하고 있는 동영상 전문 허브 사이트 하나넷(www.hananet.net 대표 신윤식). 지난 99년 2월에 개설된 초기 하나넷은 하나로통신의 초고속 인터넷 회선인 ADSL과 CATV 서비스 가입자들을 위한 사이트였으나, 작년 9월 일반 네티즌 대상의 오픈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하나넷이 가진 큰 성공요건은 하나로통신의 강력한 인프라다. 하나넷 콘텐츠는 하나로통신 데이터센터의 2.5기가급 백본망을 통해 서비스 가장 밑단에 위치한 모든 회원에게 전달된다. 최병환 기획팀장은 “하나로통신에서는 모뎀 접속환경을 초고속 환경으로 바꿔 주었고, 하나넷에서는 텍스트 위주 콘텐츠를 500k에서 2M에 이르는 멀티미디어 동영상 콘텐츠로 바꿔 제공했다”고 말한다. 네트워크 환경에 걸맞는 콘텐츠를 제공한 것.
최 팀장은 “이러한 인프라는 특히 유료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CP(Content Provider)에게 유리한 조건”이라고 덧붙인다.
하나넷은 오픈 서비스 3개월만인 작년 12월 200만명의 회원을 유치했고, 지난 15일에는 회원수가 300만명으로 늘었다. 특별한 광고나 프로모션 없이 초고속 가입자들의 입소문만을 통해 증가된 수치다.
300만 명의 회원 중 약 150만명이 하나로통신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다. 초고속망 가입자는 50.8%로 일반 회원과 거의 비슷한 규모다. 그 때문에 하나로통신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를 기반으로 한 회원 관리가 이뤄진다. 또 유료 서비스의 결재는 고지서를 통한 후불 정산으로 해 사이버머니를 선불 구매하는 다른 사이트보다 원활한 유료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 팀장은 “일반 회원에게 실시하고 있는 선불구매식 사이버머니인 ‘하나머니’ 서비스와 초고속망 가입자들의 유료 서비스 결과를 비교했을 때 초고속망 가입자들의 유료 서비스 사용이 훨씬 많다”고 말한다.
회원의 성향에 따른 적절한 콘텐츠 제공도 특징. 하나넷의 세대별 회원 분포를 보면, 20대(37.6%)가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10대(25.3%)· 30대(22.4%)의 순으로 나타나는데, 이에 맞춰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콘테츠를 가장 많이 제공한다.
게임 및 애니메이션이 43개, 미디어(방송 및 영화) 23개, 라이프 캐어(여성, 금융, 스포츠, 뉴스 등) 58개, 교육채널 25개 등 4가지 카테고리에서 총 149개 CP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영화채널에서는 1500여 편에 달하는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최신 영화를 500kbps의 속도로 만날 수 있으며 만화/애니메이션채널에서는 2000여편의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제작된 남북합작 3D 애니메이션 ‘게으른 고양이 딩가’를 2Mbps로 볼 수 있다.
1· 4분기 약 12억원의 매출을 올린 하나넷은 유료콘텐츠(65%)· 전자상거래(5%)· 광고(5%)· 신규사업(25%) 등 대부분의 수익을 콘텐츠 유료화에서 올리고 있다. 유료 콘텐츠 수익을 분석해 보면 게임(65%)· 영화(10%)· 만화 및 애니메이션(7%)· 방송(6%) 등의 순이며, 매월 약 150%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하나넷은 올해를 영화채널· 데이터분석 등 CRM을 통한 유료 콘텐츠 사용자를 집중 관리하는 원년의 해로 삼고 있다. 유료 콘텐츠 사용자와 초고속 가입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거나 지방 가입자들을 위한 지역별 오프라인 영화 시사회 등을 계획하는 등 유료 회원 끌어안기에 전념할 계획이다.
또한 유료 방송 콘텐츠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CP에게 제작 투자를 하거나 공동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풍부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하나넷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유료 콘텐츠 강화와 함께 오는 11월에 완성되는 자체 쇼핑몰 서비스를 통한 매출증대 등의 다양한 수익모델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용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다각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정은아 객원기자 kitty@castserv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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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넷이 가진 큰 성공요건은 하나로통신의 강력한 인프라다. 하나넷 콘텐츠는 하나로통신 데이터센터의 2.5기가급 백본망을 통해 서비스 가장 밑단에 위치한 모든 회원에게 전달된다. 최병환 기획팀장은 “하나로통신에서는 모뎀 접속환경을 초고속 환경으로 바꿔 주었고, 하나넷에서는 텍스트 위주 콘텐츠를 500k에서 2M에 이르는 멀티미디어 동영상 콘텐츠로 바꿔 제공했다”고 말한다. 네트워크 환경에 걸맞는 콘텐츠를 제공한 것.
최 팀장은 “이러한 인프라는 특히 유료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CP(Content Provider)에게 유리한 조건”이라고 덧붙인다.
하나넷은 오픈 서비스 3개월만인 작년 12월 200만명의 회원을 유치했고, 지난 15일에는 회원수가 300만명으로 늘었다. 특별한 광고나 프로모션 없이 초고속 가입자들의 입소문만을 통해 증가된 수치다.
300만 명의 회원 중 약 150만명이 하나로통신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다. 초고속망 가입자는 50.8%로 일반 회원과 거의 비슷한 규모다. 그 때문에 하나로통신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를 기반으로 한 회원 관리가 이뤄진다. 또 유료 서비스의 결재는 고지서를 통한 후불 정산으로 해 사이버머니를 선불 구매하는 다른 사이트보다 원활한 유료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 팀장은 “일반 회원에게 실시하고 있는 선불구매식 사이버머니인 ‘하나머니’ 서비스와 초고속망 가입자들의 유료 서비스 결과를 비교했을 때 초고속망 가입자들의 유료 서비스 사용이 훨씬 많다”고 말한다.
회원의 성향에 따른 적절한 콘텐츠 제공도 특징. 하나넷의 세대별 회원 분포를 보면, 20대(37.6%)가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10대(25.3%)· 30대(22.4%)의 순으로 나타나는데, 이에 맞춰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콘테츠를 가장 많이 제공한다.
게임 및 애니메이션이 43개, 미디어(방송 및 영화) 23개, 라이프 캐어(여성, 금융, 스포츠, 뉴스 등) 58개, 교육채널 25개 등 4가지 카테고리에서 총 149개 CP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영화채널에서는 1500여 편에 달하는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최신 영화를 500kbps의 속도로 만날 수 있으며 만화/애니메이션채널에서는 2000여편의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제작된 남북합작 3D 애니메이션 ‘게으른 고양이 딩가’를 2Mbps로 볼 수 있다.
1· 4분기 약 12억원의 매출을 올린 하나넷은 유료콘텐츠(65%)· 전자상거래(5%)· 광고(5%)· 신규사업(25%) 등 대부분의 수익을 콘텐츠 유료화에서 올리고 있다. 유료 콘텐츠 수익을 분석해 보면 게임(65%)· 영화(10%)· 만화 및 애니메이션(7%)· 방송(6%) 등의 순이며, 매월 약 150%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하나넷은 올해를 영화채널· 데이터분석 등 CRM을 통한 유료 콘텐츠 사용자를 집중 관리하는 원년의 해로 삼고 있다. 유료 콘텐츠 사용자와 초고속 가입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거나 지방 가입자들을 위한 지역별 오프라인 영화 시사회 등을 계획하는 등 유료 회원 끌어안기에 전념할 계획이다.
또한 유료 방송 콘텐츠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CP에게 제작 투자를 하거나 공동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풍부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하나넷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유료 콘텐츠 강화와 함께 오는 11월에 완성되는 자체 쇼핑몰 서비스를 통한 매출증대 등의 다양한 수익모델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용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다각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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