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국내에서 독보적인 유선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이동통신 분야에서도 자회사들을 통해 SK텔레콤에 버금가는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동통신서비스와 유선서비스를 경쟁적인 서비스로 인식하고 있다. 실제로 이동통신서비스가 일반화되면서 한국통신의 공중전화 매출과 일반 유선전화서비스 매출은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무선서비스는 기간망, 즉 유선 인프라를 필수적인 네트워크로 포함하고 있으며, 그같은 상호 보완관계는 한국통신에는 L-M매출(유선-무선 통신서비스에서 오는 수입)의 급격한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이동통신서비스 확산이 한국통신에 일방적으로 불리할 것이라는 생각은 단편적인 견해다. 더구나 한국통신은 자회사 형태로 한국통신프리텔·한국통신엠닷컴·한국통신IMT-2000컨소시엄을 거느리고 있다. SK텔레콤과 함께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것이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연결재무제표를 기반으로 한 투자가 일반화돼 있지 않지만 외국에서는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기본 데이터가 연결재무제표다. 회계기준·투자관행의 선진화가 이뤄지면 한국통신의 이동통신서비스 사업가치도 점차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통신의 막강한 유선 인프라는 초고속 인터넷서비스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서비스 초기에는 하나로통신이 앞서갔지만 상반기를 지나면서 원가경쟁에서 앞선 한국통신이 추월했으며 그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3·4분기까지 한국통신은 매출 7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 세전이익 1조6000억원, 순이익 1조100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3%, 영업이익은 50.7%, 순이익은 151.7% 증가한 수치다. 한국통신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퇴직금 누진제 폐지 등으로 인건비 부문에서 감축이 컸기 때문이다. 또 순이익 증가율이 영업이익 증가율보다 훨씬 높은 것은 한국통신엠닷컴 인수과정에서 대금으로 결제한 SK텔레콤 주식에서 8200억원의 매각차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통신엠닷컴의 인수대금과 장부가격 차이인 2조1000억원은 5년에 걸쳐 비용처리할 예정이어서 2001년부터는 매년 4000억원을 영업외비용으로 추가 처리해야 한다. 따라서 2001년에는 영업이익이 2000년보다 증가하더라도 경상이익 및 순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주가 기준으로 한국통신의 EV/EBITDA는 약 4배로 아시아지역 통신서비스업체의 6∼10배와 비교하면 저평가돼 있다. 국내 주식시장의 침체로 과도하게 하락한만큼 긴 시각으로 보면 저점 매수기회로 보인다.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의 합병으로 이동통신 자회사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도 한국통신에는 플러스 요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동통신서비스와 유선서비스를 경쟁적인 서비스로 인식하고 있다. 실제로 이동통신서비스가 일반화되면서 한국통신의 공중전화 매출과 일반 유선전화서비스 매출은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무선서비스는 기간망, 즉 유선 인프라를 필수적인 네트워크로 포함하고 있으며, 그같은 상호 보완관계는 한국통신에는 L-M매출(유선-무선 통신서비스에서 오는 수입)의 급격한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이동통신서비스 확산이 한국통신에 일방적으로 불리할 것이라는 생각은 단편적인 견해다. 더구나 한국통신은 자회사 형태로 한국통신프리텔·한국통신엠닷컴·한국통신IMT-2000컨소시엄을 거느리고 있다. SK텔레콤과 함께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것이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연결재무제표를 기반으로 한 투자가 일반화돼 있지 않지만 외국에서는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기본 데이터가 연결재무제표다. 회계기준·투자관행의 선진화가 이뤄지면 한국통신의 이동통신서비스 사업가치도 점차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통신의 막강한 유선 인프라는 초고속 인터넷서비스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서비스 초기에는 하나로통신이 앞서갔지만 상반기를 지나면서 원가경쟁에서 앞선 한국통신이 추월했으며 그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3·4분기까지 한국통신은 매출 7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 세전이익 1조6000억원, 순이익 1조100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3%, 영업이익은 50.7%, 순이익은 151.7% 증가한 수치다. 한국통신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퇴직금 누진제 폐지 등으로 인건비 부문에서 감축이 컸기 때문이다. 또 순이익 증가율이 영업이익 증가율보다 훨씬 높은 것은 한국통신엠닷컴 인수과정에서 대금으로 결제한 SK텔레콤 주식에서 8200억원의 매각차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통신엠닷컴의 인수대금과 장부가격 차이인 2조1000억원은 5년에 걸쳐 비용처리할 예정이어서 2001년부터는 매년 4000억원을 영업외비용으로 추가 처리해야 한다. 따라서 2001년에는 영업이익이 2000년보다 증가하더라도 경상이익 및 순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주가 기준으로 한국통신의 EV/EBITDA는 약 4배로 아시아지역 통신서비스업체의 6∼10배와 비교하면 저평가돼 있다. 국내 주식시장의 침체로 과도하게 하락한만큼 긴 시각으로 보면 저점 매수기회로 보인다.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의 합병으로 이동통신 자회사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도 한국통신에는 플러스 요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