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거품론의 등장으로 벤처기업들이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닷컴기업들의 가치가 경영 실적에 비해서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 결과 우수한 인력과 기술을 보유하고도 투자를 유치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닷컴기업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올 초까지만 해도 벤처기업들은 신경제의 견인차라는 칭송을 들으며 성장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증시 침체의 원인 제공자라는 오명을 쓰고 사회적 질타를 받는다.
반면에 벤처기업의 주가가 거품이 아니라는 견해들도 제기되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국내 인터넷시장의 특성상 인터넷 관련주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고, 인터넷 관련 사업은 수확체증의 법칙이 적용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두가지 견해가 엇갈리면서 벤처기업의 가치 산출 방법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의 마련이 모색되고 있다.
아직까지 벤처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이렇다 할 모형이 제시되지 못한 탓도 있지만, 자꾸 기존의 제조업 중심의 잣대로 벤처를 보려는 시각이 고쳐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벤처캐피털업계에서는 증권관리위원회에서 제정한 공모가격의 인수가격결정에 관한 기준에 기초해 벤처기업의 본질가치를 산출하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현금흐름할인법에 이론적인 근거를 둔 분석 모형이다.
문제는 본질가치와 시장에서 형성된 벤처기업의 실제가치와의 차이가 현격하다는데 있다.
특히 작년 말 코스닥 시가총액이 70조원을 돌파하면서 거래소 시가총액의 21%에 이르자, 벤처기업의 실제가치에 대한 검증 여부에 의문을 나타내는 의견들이 나오게 됐다.
벤처 거품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 차이를 주로 거품이라고 본다.
평가방법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못했기 때문에 벤처기업의 공모가는 고무줄이 될 수밖에 없다.
평가기관마다 제각기 다른 견해는 투자가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최근 사람들이 소위 굴뚝형 벤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도 여기서 기인한다.
인터넷 벤처에 비해 제조업 중심의 벤처기업들은 최근의 실적을 토대로 미래 예측이 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현행의 기업가치 평가방법은 재무제표 등 기업의 현금흐름에 대해 접근 가능한 정보가 많은 일반적인 기업에게 적용되는 방법이다.
하지만 벤처기업은 기업의 현금흐름 또는 배당금에 관한 정보가 거의 없고, 설사 있더라도 상대적으로 분석대상기간이 짧은 경우가 대부분이다.또 미래의 높은 성장률을 감안할 때 현재의 정보는 미래 예측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일반기업과 벤처기업의 평가는 다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데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척도 중에 PER(주가수익률)가 있다.
PER는 주당 가격을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것이다.
PER가 낮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게 평가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반대로 PER가 높으면 그 기업의 현재 영업성과에 비해서 주가가 높게 형성됐음을 말해준다.
PER가 높은 기업일수록 미래의 성장 가능성이 현재 주가에 더 많이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반기업과 벤처기업의 PER를 비교하면 대체로 벤처기업이 일반기업보다 높게 나타난다.
잠재된 미래가치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의 나스닥의 7월 14일자 PER는 138.4로서 S&P 500의 28.9에 비해서 약 4.8배 높았다.
그런데 같은날 코스닥의 경우 13.6으로 거래소시장의 21.9에 비해 훨씬 낮았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벤처기업의 가치가 상당히 저평가되고 있다.
이는 벤처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현재의 실적만을 중시한 결과이다.
코스닥 시장에 거품이 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도 벤처기업들의 시장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로선 벤처기업의 시장가치를 정확히 산출해낼 수 있는 평가모델이 존재하지 않는다.
벤처기업의 가치를 단순히 재무제표상의 계량적 수치로 평가한다면 정확한 분석이 이루어질 수 없다.
벤처기업의 정확한 시장가치는 벤처만이 가지는 여러 특성들, 즉 기술가치, 비즈니스 모델 가치, 그리고 인력가치 등을 모두 포함해야 한다.
벤처기업의 거품을 논하기에 앞서서 이런 비계량적 가치까지도 반영해 줄 수 있는 평가 방법을 만드는 일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닷컴기업들의 가치가 경영 실적에 비해서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 결과 우수한 인력과 기술을 보유하고도 투자를 유치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닷컴기업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올 초까지만 해도 벤처기업들은 신경제의 견인차라는 칭송을 들으며 성장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증시 침체의 원인 제공자라는 오명을 쓰고 사회적 질타를 받는다.
반면에 벤처기업의 주가가 거품이 아니라는 견해들도 제기되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국내 인터넷시장의 특성상 인터넷 관련주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고, 인터넷 관련 사업은 수확체증의 법칙이 적용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두가지 견해가 엇갈리면서 벤처기업의 가치 산출 방법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의 마련이 모색되고 있다.
아직까지 벤처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이렇다 할 모형이 제시되지 못한 탓도 있지만, 자꾸 기존의 제조업 중심의 잣대로 벤처를 보려는 시각이 고쳐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벤처캐피털업계에서는 증권관리위원회에서 제정한 공모가격의 인수가격결정에 관한 기준에 기초해 벤처기업의 본질가치를 산출하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현금흐름할인법에 이론적인 근거를 둔 분석 모형이다.
문제는 본질가치와 시장에서 형성된 벤처기업의 실제가치와의 차이가 현격하다는데 있다.
특히 작년 말 코스닥 시가총액이 70조원을 돌파하면서 거래소 시가총액의 21%에 이르자, 벤처기업의 실제가치에 대한 검증 여부에 의문을 나타내는 의견들이 나오게 됐다.
벤처 거품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 차이를 주로 거품이라고 본다.
평가방법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못했기 때문에 벤처기업의 공모가는 고무줄이 될 수밖에 없다.
평가기관마다 제각기 다른 견해는 투자가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최근 사람들이 소위 굴뚝형 벤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도 여기서 기인한다.
인터넷 벤처에 비해 제조업 중심의 벤처기업들은 최근의 실적을 토대로 미래 예측이 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현행의 기업가치 평가방법은 재무제표 등 기업의 현금흐름에 대해 접근 가능한 정보가 많은 일반적인 기업에게 적용되는 방법이다.
하지만 벤처기업은 기업의 현금흐름 또는 배당금에 관한 정보가 거의 없고, 설사 있더라도 상대적으로 분석대상기간이 짧은 경우가 대부분이다.또 미래의 높은 성장률을 감안할 때 현재의 정보는 미래 예측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일반기업과 벤처기업의 평가는 다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데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척도 중에 PER(주가수익률)가 있다.
PER는 주당 가격을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것이다.
PER가 낮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게 평가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반대로 PER가 높으면 그 기업의 현재 영업성과에 비해서 주가가 높게 형성됐음을 말해준다.
PER가 높은 기업일수록 미래의 성장 가능성이 현재 주가에 더 많이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반기업과 벤처기업의 PER를 비교하면 대체로 벤처기업이 일반기업보다 높게 나타난다.
잠재된 미래가치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의 나스닥의 7월 14일자 PER는 138.4로서 S&P 500의 28.9에 비해서 약 4.8배 높았다.
그런데 같은날 코스닥의 경우 13.6으로 거래소시장의 21.9에 비해 훨씬 낮았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벤처기업의 가치가 상당히 저평가되고 있다.
이는 벤처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현재의 실적만을 중시한 결과이다.
코스닥 시장에 거품이 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도 벤처기업들의 시장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로선 벤처기업의 시장가치를 정확히 산출해낼 수 있는 평가모델이 존재하지 않는다.
벤처기업의 가치를 단순히 재무제표상의 계량적 수치로 평가한다면 정확한 분석이 이루어질 수 없다.
벤처기업의 정확한 시장가치는 벤처만이 가지는 여러 특성들, 즉 기술가치, 비즈니스 모델 가치, 그리고 인력가치 등을 모두 포함해야 한다.
벤처기업의 거품을 논하기에 앞서서 이런 비계량적 가치까지도 반영해 줄 수 있는 평가 방법을 만드는 일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