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문화'는 어느 정도까지 '서로 연결된 PC의 문화'인가? 마치 이제 막 휴대전화를 쓰기 시작한 사람처럼, 나는 이 문제에 관해 상당한 호기심을 갖고 있다.
휴대전화는 나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나는 이메일이 나의 생활 속도와 스케줄에 적절히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메일을 좋아한다.
인터넷은 '미국적'이고 휴대전화는 '유럽적'(또는 '일본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지나친 일반화일지 모른다.
왜 유럽인들은 휴대전화에 그처럼 잘 적응하는 반면, 미국인들은 이메일을 더 많이 사용하는가? 인터넷 문화에는 최소한 두 가지 문화, 즉 웹 문화와 '독창적인' 이메일 문화가 있다.
웹은 엄청나게 큰 정보의 원천이며, 이메일은 파이어드롭(Firedrop)사의 재플릿(www.zaplets.com)과 같은 응용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웹 문화의 일부이다.
이 두 문화는 가장 새로운 온라인 문화인 모바일(m) 문화, 즉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문화보다 훨씬 더 상호간에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e문화가 수용자들이 수많은 정보의 숲을 헤쳐나가기를 기대하는 반면에 m문화는 발신인이 정확한 시간에 정확한 정보를 보내도록 요구한다.
우리는 자신의(또는 상사의) 취향에 따라 매체를 선택할 것이다.
매체 또한 우리가 어떻게 서로 영향을 미치는가에 따라 바뀔 것이다.
커뮤니케이션을 죽이기보다 돕기 위해 매체를 사용하는 것은 도전해 볼만한 일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도구들에 내포된 의미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우선, e문화(포괄적으로 이메일과 웹)는 수신한 메시지나 데이터를 축적해두었다가 송출하는 형식이고, 만족감이 지연되며, 반응하기 전에 생각할 '기회'를 준다.
또한 시간대를 가로질러 일하기 쉽게 해주고, 더 많은 사람들이 풍부한 정보를 폭넓게 공유하게 해준다.
반면, m문화(모바일)는 모든 것이 실시간에, 재빨리 이루어지며, 결정도 신속히 공유한다.
전화나 이동통신의 메시지로 이야기할 때, 즉시 응답을 받고 결정할 수 있지만, 대화는 남지 않는다.
그러나 이메일은 다양한 견해의 기록이며, 결정하기 전에 논의하고, 나중에도 모든 것을 볼 수 있도록 남아 있다.e문화는 좀더 포괄적이다.
마찬가지로 e비즈니스는 제품을 세밀하게 비교하고, 검색하고, 쇼핑하는 데 좋은 반면, m비즈니스는 신속하게 가격을 비교하고 거래할 수 있다.
e문화는 사용자들이 완전한 시스템을 갖고 있다고 간주하는 반면, m문화는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으로 '외부 자원을 활용(outsource)'하게 한다.
이 모든 생각은 내가 '너브 와이어리스'(Nerve Wireless)라는 신생기업과 접촉했을 때 떠오른 것이다.
이 회사는 사용자들이 휴대전화로 고객 명부, 일정, 독촉장 등 다양한 업무를 관리하며 사업할 수 있도록 하는 '무선 응용 통신규약'(WAP: Wireless Application Protocol) 비즈니스 도구를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구멍가게라면 몰라도, 사업을 한다고?" 나는 경멸감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그 날 오후, 나는 다른 신생기업 사람들에게 커뮤니케이션 매체로 어떤 것을 사용하는지를 물어보았다.
"파일을 보내기 위해 이메일을 사용하고 있지요, 하지만 휴대전화가 없었더라면 기업을 이처럼 빨리 일으키지 못했을 것"이라고 그들 가운데 한 명이 대답했다.
새로운 모바일 메시지 시스템은 동일한 짧은 메시지를 동시에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메시지가 짧기 때문에 음성 메일이나 1 대 1 대화의 뉘앙스를 잃어버린다.
웹의 탄력적인 인터페이스뿐만 아니라 음성과 짧은 메시지의 즉시성 뒤에는 고객 데이터베이스, 회계 시스템, 재고 기록과 같은 거대한 전통적 시스템이 도사리고 있다.
문제는 당신이 다른 사람들과 서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느낌을 갖지 않게 되고, 번잡한 시스템과 서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느끼기 시작하는 때가 언제냐는 것이다.
그것은 너브 와이어리스가 그 시스템을 경량화하고 친밀하게 함으로써 지연시키려 하는 그 순간이다.
그것은 내가 음성이나 짧은 메시지 또는 이메일을 적절히 사용해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잘 하게 됨에 따라, 개인적으로 피하고 싶은 순간이다.
휴대전화는 나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나는 이메일이 나의 생활 속도와 스케줄에 적절히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메일을 좋아한다.
인터넷은 '미국적'이고 휴대전화는 '유럽적'(또는 '일본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지나친 일반화일지 모른다.
왜 유럽인들은 휴대전화에 그처럼 잘 적응하는 반면, 미국인들은 이메일을 더 많이 사용하는가? 인터넷 문화에는 최소한 두 가지 문화, 즉 웹 문화와 '독창적인' 이메일 문화가 있다.
웹은 엄청나게 큰 정보의 원천이며, 이메일은 파이어드롭(Firedrop)사의 재플릿(www.zaplets.com)과 같은 응용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웹 문화의 일부이다.
이 두 문화는 가장 새로운 온라인 문화인 모바일(m) 문화, 즉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문화보다 훨씬 더 상호간에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e문화가 수용자들이 수많은 정보의 숲을 헤쳐나가기를 기대하는 반면에 m문화는 발신인이 정확한 시간에 정확한 정보를 보내도록 요구한다.
우리는 자신의(또는 상사의) 취향에 따라 매체를 선택할 것이다.
매체 또한 우리가 어떻게 서로 영향을 미치는가에 따라 바뀔 것이다.
커뮤니케이션을 죽이기보다 돕기 위해 매체를 사용하는 것은 도전해 볼만한 일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도구들에 내포된 의미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우선, e문화(포괄적으로 이메일과 웹)는 수신한 메시지나 데이터를 축적해두었다가 송출하는 형식이고, 만족감이 지연되며, 반응하기 전에 생각할 '기회'를 준다.
또한 시간대를 가로질러 일하기 쉽게 해주고, 더 많은 사람들이 풍부한 정보를 폭넓게 공유하게 해준다.
반면, m문화(모바일)는 모든 것이 실시간에, 재빨리 이루어지며, 결정도 신속히 공유한다.
전화나 이동통신의 메시지로 이야기할 때, 즉시 응답을 받고 결정할 수 있지만, 대화는 남지 않는다.
그러나 이메일은 다양한 견해의 기록이며, 결정하기 전에 논의하고, 나중에도 모든 것을 볼 수 있도록 남아 있다.e문화는 좀더 포괄적이다.
마찬가지로 e비즈니스는 제품을 세밀하게 비교하고, 검색하고, 쇼핑하는 데 좋은 반면, m비즈니스는 신속하게 가격을 비교하고 거래할 수 있다.
e문화는 사용자들이 완전한 시스템을 갖고 있다고 간주하는 반면, m문화는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으로 '외부 자원을 활용(outsource)'하게 한다.
이 모든 생각은 내가 '너브 와이어리스'(Nerve Wireless)라는 신생기업과 접촉했을 때 떠오른 것이다.
이 회사는 사용자들이 휴대전화로 고객 명부, 일정, 독촉장 등 다양한 업무를 관리하며 사업할 수 있도록 하는 '무선 응용 통신규약'(WAP: Wireless Application Protocol) 비즈니스 도구를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구멍가게라면 몰라도, 사업을 한다고?" 나는 경멸감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그 날 오후, 나는 다른 신생기업 사람들에게 커뮤니케이션 매체로 어떤 것을 사용하는지를 물어보았다.
"파일을 보내기 위해 이메일을 사용하고 있지요, 하지만 휴대전화가 없었더라면 기업을 이처럼 빨리 일으키지 못했을 것"이라고 그들 가운데 한 명이 대답했다.
새로운 모바일 메시지 시스템은 동일한 짧은 메시지를 동시에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메시지가 짧기 때문에 음성 메일이나 1 대 1 대화의 뉘앙스를 잃어버린다.
웹의 탄력적인 인터페이스뿐만 아니라 음성과 짧은 메시지의 즉시성 뒤에는 고객 데이터베이스, 회계 시스템, 재고 기록과 같은 거대한 전통적 시스템이 도사리고 있다.
문제는 당신이 다른 사람들과 서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느낌을 갖지 않게 되고, 번잡한 시스템과 서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느끼기 시작하는 때가 언제냐는 것이다.
그것은 너브 와이어리스가 그 시스템을 경량화하고 친밀하게 함으로써 지연시키려 하는 그 순간이다.
그것은 내가 음성이나 짧은 메시지 또는 이메일을 적절히 사용해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잘 하게 됨에 따라, 개인적으로 피하고 싶은 순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