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ㆍ청년실업 여파 1년새 1만6000개 증가
매월 1300개 새로 생겨…20~30대 전체 60%
쇼핑몰 구축 서비스업체와 이마켓플레이스 사업이 불황 덕에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불황으로 인해 인터넷 쇼핑몰의 매출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신규 쇼핑몰 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관련업계는 청년 실업 문제가 사회화되면서 온라인 창업자수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임대형 인터넷쇼핑몰 구축 서비스인 메이크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센터닷컴(www.makeshop.co.kr 대표 김기록)은 지난해 8월부터 올 8월까지 쇼핑몰 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8월 현재 3만2000개였던 인터넷 쇼핑몰이 지난 8월 현재 4만8000개를 기록, 약 1만6000개의 신규 인터넷 쇼핑몰이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 들어 매월 평균 1300개의 인터넷 쇼핑몰이 창업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월평균 800개였던 창업건수에 비하면 월 약 500개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청년 실업으로 인한 사회문제를 반영하듯 20~30대의 창업이 주종을 이뤘다고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25~29세가 전체의 21%, 30대가 38.9%를 차지해 20~30대가 전체의 60%에 육박했다. 24세미만 창업자도 13.3%를 차지했다. 24세 미만 창업자 가운데에는 대학생, 고등학생들도 즐비하다. 젊은이들이 인터넷에 익숙하다는 점도 있지만 취업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창업으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 회사 곽준규 과장은 " 지난해 여름부터 현재까지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있다"면서 "특히 20~30대 창업자가 대다수"라고 말했다.
온라인 이마켓플레이스에 판매자로 등록하는 사람들도 급증했다. 옥션(www.auction.co.kr)은 매월 온라인 창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옥션 신규판매자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 8월 말까지 2만 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회사측은 전체 교육 참가자 가운데 20대의 비율이 지난해의 20%에서 올해 27%로 가장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홍윤희 과장은 "이마켓플레이스는 소액의 상품 등록수수료, 낙찰 수수료만 내면 누구든지 물건을 팔 수 있기 때문에 사업 경험과 초가 창업자금이 부족한 젊은이들이 자기 사업을 시작해 볼수 있는 테스트 공간으로 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매월 1300개 새로 생겨…20~30대 전체 60%
쇼핑몰 구축 서비스업체와 이마켓플레이스 사업이 불황 덕에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불황으로 인해 인터넷 쇼핑몰의 매출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신규 쇼핑몰 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관련업계는 청년 실업 문제가 사회화되면서 온라인 창업자수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임대형 인터넷쇼핑몰 구축 서비스인 메이크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센터닷컴(www.makeshop.co.kr 대표 김기록)은 지난해 8월부터 올 8월까지 쇼핑몰 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8월 현재 3만2000개였던 인터넷 쇼핑몰이 지난 8월 현재 4만8000개를 기록, 약 1만6000개의 신규 인터넷 쇼핑몰이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 들어 매월 평균 1300개의 인터넷 쇼핑몰이 창업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월평균 800개였던 창업건수에 비하면 월 약 500개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청년 실업으로 인한 사회문제를 반영하듯 20~30대의 창업이 주종을 이뤘다고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25~29세가 전체의 21%, 30대가 38.9%를 차지해 20~30대가 전체의 60%에 육박했다. 24세미만 창업자도 13.3%를 차지했다. 24세 미만 창업자 가운데에는 대학생, 고등학생들도 즐비하다. 젊은이들이 인터넷에 익숙하다는 점도 있지만 취업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창업으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 회사 곽준규 과장은 " 지난해 여름부터 현재까지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있다"면서 "특히 20~30대 창업자가 대다수"라고 말했다.
온라인 이마켓플레이스에 판매자로 등록하는 사람들도 급증했다. 옥션(www.auction.co.kr)은 매월 온라인 창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옥션 신규판매자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 8월 말까지 2만 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회사측은 전체 교육 참가자 가운데 20대의 비율이 지난해의 20%에서 올해 27%로 가장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홍윤희 과장은 "이마켓플레이스는 소액의 상품 등록수수료, 낙찰 수수료만 내면 누구든지 물건을 팔 수 있기 때문에 사업 경험과 초가 창업자금이 부족한 젊은이들이 자기 사업을 시작해 볼수 있는 테스트 공간으로 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