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루카 치오델리 엣지, AIOps, 멀티 시스템 관리 부사장 인터뷰
![[DTW 2025] "고객 지향하는 ROI 달성 돕겠다...개방형 인프라 조성할 것"](http://contents.dt.co.kr/images/202505/2025052302109931065002[1].jpg "[DTW 2025] \"고객 지향하는 ROI 달성 돕겠다...개방형 인프라 조성할 것\"")
피에루카 치오델리 엣지, AIOps, 멀티 시스템 관리 부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월드(DTW) 2025'에서 인터뷰를 통해 엣지 사업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엣지 컴퓨팅 또는 엣지는 데이터를 생성하는 장치나 사용 환경과 가까운 곳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매우 포괄적인 개념이다. 인공지능(AI) 시대에 접어들면서 엣지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데이터를 서버를 통하지 않고 곧바로 처리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이를 테면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 모바일을 비롯해 CCTV, 자율주행차, 드론 등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 판단, 처리해야 하는 모든 것이 엣지 AI에 속하게 된다.
치오델리 부사장은 데이터센터와 엣지 AI의 차이점에 대해 "데이터센터는 다양한 데이터가 한 곳에 밀집된다면 엣지는 데이터가 생성되자마자 이를 처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면서 "엣지 AI는 추론과 합쳐지면서 커넥티드 디바이스처럼 됐다. 모델을 훈련시킨 이후 엣지 단계에서 바로 배포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드론, 카메라, 철도, 정유 등 산업계에 엣지 AI를 공급하면서 다양한 유스케이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예를 들어 철도 회사는 무단횡단자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데, 정유업계는 직원의 안전을 감지하는 데 엣지 AI를 활용하고 있다.
치오델리 부사장은 "엣지를 도입하는 기업은 대체로 IT 인력이 부족하거나 보안 우려가 많은 곳"이라며 "AI를 수백대의 디바이스에 한번에 배포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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