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토론] 권영국 "尹, `부정선거` 다큐 관람…당장 구속시켜야"

입력: 2025-05-23 20:39 윤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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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제21대 대통령선거 2차 후보자 토론회 중계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23일 "지금 당장 윤석열을 구속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2차 토론회 시작발언에서 "국민 여러분, 얼마나 분통이 터지시냐"며 "감옥에 있어야 할 윤석열이 부정선거 음모론 다큐를 즐기며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게다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영화도 많이 보고 사람도 많이 만나면 좋은 것 아닌가?'라며 맞장구치고 있다"며 "정말 어이가 없고 분통이 터진다"고 했다. 권 후보는 "이런 분열과 불의가 판치는 세상에서 어떻게 사회 통합을 말할 수 있겠냐"고 분노했다.

권 후보는 "땀 흘려 일해도 집 한 칸 없고 장사가 안돼 가슴이 무너지고 매달 대출금 갚기도 힘들고 전세 사기로 절망하는 우리 이웃들의 고통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정권교체를 넘어 사회 대개혁으로 함께 나서겠다"고 덧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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