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속보] 기시다 "3국 협력 새로 재출발... 세계 안정과 번영 3국 책임 더욱 막중"](http://contents.dt.co.kr/images/202405/2024052702100058044001[1].jpg "[속보] 기시다 \"3국 협력 새로 재출발... 세계 안정과 번영 3국 책임 더욱 막중\"")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7일 한일중 정상회의에 참석해 "지역과 세계의 안정과 번영에 대한 3국의 책임은 더욱 막중해지고 있다"며 " 3국 협력을 확대해 국제사회를 분단과 대립이 아닌 협조로 이끌기 위해 서로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먼저 "올해는 고(故) 오부치 총리의 제안으로 제1회 일중한 정상회의가 개최된 지 2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그간 우리 3국 협력은 21개의 장관급 회의가 개최되기에 이르렀다"고 3국 협력의 의의를 재조명했다.
아울러 "오늘 일중한(한일중) 3국 협력은 새로 재출발한다. 현시대에 걸맞는 구체적인 협력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는 회의에서 △인적 교류 △지속가능한 사회 △아세안 협력 등 3가지 분야를 언급했다.
기시다 총리는 "3국 협력은 저변이 넓고, 경제 관계는 긴밀하다. 우리의 문화적·인적 유대 관계는 굳건하다"며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 3국 협력에 지금 다시금 초점을 맞춰 더욱 빛을 발하도록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예고와 관련해 "발사를 감행한다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에 강력히 중지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 "오늘은 북한 정세를 비롯한 국제 정세와 국제 경제 질서 강화 등에 관해서도 3국 간의 의사소통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두 분 정상과의 논의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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