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서 자꾸 ‘김건희 특검’ 주장하는데…그럼 받고, 김혜경씨 법카 받고, 김정숙 여사 옷값 받자”
“니들이 그렇게 말하는 법치주의·형평성 맞는 거 아닌가…누구는 특검하고 누구는 용가리 통뼈여?
“법 앞에 평등, 법을 그렇게 말하면서 이번에 다같이 3김 여사들 특검가자~”
“3김 여사 특검해야 국민들 속 시원할 것…다들 문제 많다는데 왜 김건희 여사만 특검?”
“니들이 그렇게 말하는 법치주의·형평성 맞는 거 아닌가…누구는 특검하고 누구는 용가리 통뼈여?
“법 앞에 평등, 법을 그렇게 말하면서 이번에 다같이 3김 여사들 특검가자~”
“3김 여사 특검해야 국민들 속 시원할 것…다들 문제 많다는데 왜 김건희 여사만 특검?”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래진씨는 이날 '해시태그 릴레이 동참갑시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니들(민주당)이 그렇게 말하는 법치주의와 형평성에 맞는 거 아닌가. 누구는 특검하고 누구는 용가리 통뼈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래진씨는 "법 앞에 평등하고 법을 그렇게 말하면서 이번에 다같이 3김 여사들 특검가자~"라며 "민주당아. 민주당아 이번 기회에 다 털고 가는 게 좋지 않나"라고 제안했다.
이어 "이제부터는 3김 여사 특검을 해야 국민들이 속 시원할 것"이라면서 "다들 문제 많다는데 왜 김건희 여사만 특검을 해?"라고 강한 의구심을 품었다. 그러면서 "문제 많은 사람들 전부 특검하고 문제 있으면 탄핵가야지"라며 "김혜경씨 법카 특검, 김정숙 여사 옷값 등등 특검을 다 같이 한 번에 끝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래진씨는 "국회는 당장 3김 여사 특검을 준비하시오. 희한하게 세 분 모두 3김 여사 부르기도 편하네. 3김 여사님들 모두 특검을 강력히 주장한다"며 "왜 김건희 여사만 가지고 그래? 니들은 문제없다고 그러는데 두 김 여사님들도 문제 많다고하지 않나"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끝으로 그는 "이번 기회에 다 털고 가자"면서 "세상에서 느그들만 깨끗한 척 힘 있다고 그러는데 국민도 힘 있고 할 말 있고 알 권리가 있는 것"이라고 뼈 있는 말을 덧붙였다.
앞서 이날 국민의힘 비례대표 당선인도 민주당이 22대 국회 개원 즉시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을 재발의 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까지 대상을 확대한 특검을 역제안했다.
김 당선인은 "드루킹 특검은 2017년 대선 국면에서 8000만건의 댓글 조작이 있었던 것을 밝혀냈으나, 실제 드루킹 일당은 포털의 실시간 검색을 장악함으로써 대한민국 전체를 그들이 만든 가상 여론 공간으로 집어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며 "울산시장 선거에 대한 청와대의 조직적인 개입과 하명수사만 해도 탄핵이 되고도 남음에도, 그들은 그 흔한 특검 한번 안 받았고 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은 '대통령을 지켜 달라'고 하소연까지 했다. 그런데 300만원짜리 파우치 특검을 하자니 무슨 이런 불공평이 있나"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범야권이 수용을 촉구하는 해병대 채 상병 특검에 대해서도 김 당선인은 "군 내 사망사건을 경찰이 조사하도록 법이 바뀐 후 첫 케이스여서 보인 매끄럽지 못한 처리가 특검 대상이라면, 울산시장 부정선거에 대한 특검, (북 피살) 공무원 이씨의 죽음에 대한 특검도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하자고 역제안하길 바란다"며 "공무원 이씨가 노름빚이 있다는 둥 사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데 문재인 정부가 앞장서기도 했다. 그래도 특검은 없었다"고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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