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 자체 ARS설문…여야 차기 대권 적합도 이재명 44.0% 한동훈 21.9%
조국 7.5% 오세훈 5.0% 홍준표 4.2% 이준석 3.6% 김동연 3.2% 안철수 2.5%순
'야권 과반' 민주·조국당지지층 明 선두…국힘층 韓 63.2% 吳 9.1% 洪 8.1% 추격
조국 7.5% 오세훈 5.0% 홍준표 4.2% 이준석 3.6% 김동연 3.2% 안철수 2.5%순
'야권 과반' 민주·조국당지지층 明 선두…국힘층 韓 63.2% 吳 9.1% 洪 8.1% 추격
7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돼 있는 '여론조사꽃' 자체 전화 ARS(자동응답)조사 80차 결과표(지난 3~4일·전국 성인남녀 100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무선 RDD 전화 100% ARS·응답률 2.4%)를 보면 여야 다자대결 방식으로 설문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44.0%,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21.9% 순으로 높은 선호도가 나타났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7.5%,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5.0%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4.2%로 뒤를 이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3.6%,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 3.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5%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부동층은 도합 한자릿수에 그쳤다. 응답자 지지정당 분포는 민주당 43.3%, 국민의힘 30.9%, 조국혁신당 14.2%, 개혁신당 4.6% 순으로 야권이 넉넉히 과반이다.
민주당 지지층(433명·이하 가중값)은 이재명 81.0%로 절대다수에 조국 4.8%, 김동연 3.4% 한동훈 2.3% 순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142명)은 이재명 48.6%, 조국 34.8%, 김동연 5.6%, 한동훈 2.0% 등이다. 국민의힘 지지층(309명)에선 한동훈 63.2%, 오세훈 9.1%, 홍준표 8.1%, 안철수 5.4%, 이준석 2.5%, 이재명 2.1%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층(46명)은 이준석 44.5%다.
이번 조사에선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도 '잘 하고 있다' 31.0%, '잘 못하고 있다' 68.1%로 부정평가층이 7할에 육박한다. 국정 긍정평가층(310명)은 한동훈 59.5%, 오세훈 10.3%, 홍준표 7.2%, 안철수 4.1%, 이준석 3.7% 등이다. 부정평가층(681명)의 경우 이재명 63.6%, 조국 10.1%, 한동훈 4.9%, 김동연 3.8%, 이준석 3.6%, 홍준표 2.9%, 오세훈 2.5%, 안철수 1.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지난달 29일 양자회담을 놓고 '누가 본인 역할을 더 잘했나'라는 설문에 이 대표 55.9%, 윤 대통령 28.5%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은 90% 안팎이 이 대표를, 국민의힘 지지층은 76.6%가 윤 대통령을 꼽았다. '영수회담이 성공적'이란 대통령실의 자평에 관해선 '아무런 성과도 없는 보여주기식 행사였다'는 부정평가가 64.1%로 과반, '협치의 모습을 보여준 성공적 시도였다'는 긍정은 23.5%에 그쳤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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